매일성경 22년 9월 9일 (옛 사람과 새 사람) 에베소서 4:17~24 중에서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옛 생활 방식을 버리고 새 사람에게 어울리는 방식대로 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일이 아닙니다. 측정 가능한 삶의 변화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멀찍이서 바라만 보며 방탕한 옛 습관을 끊어 버리지 못한 죄책감으로 회개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구습을 십자가에 못 박아 오직 내 삶에 그리스도가 살게 하는 것입니다(갈 2:20).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4:13)가 어느 정도인지를 제대로 알아서 바로 그 지점까지 도달하기 위함입니다. 애매하고 형이상학적인 목표가 아니므로, 실패하고 이탈해도 다시 그 선명한 지향점을 향해 탄성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생활 양식의 전환을 고상하게 묘사하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옛 존재를 죽임으로(롬 8:13) 벗어 버리고, 새 사람으로, 새 인격으로, 새 기준으로, 새 생활 패턴으로 그리스도로 옷 입어(갈 3:27) 우리 심령이 곧 예수의 심장이 되어 옛 사람의 구습을 끊어 내는 것입니다.
기도-옛 사람의 방식을 거부하고, 새 창조의 은혜에 걸맞은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소서.
-임영환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