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2호선 선형개량 해달라”
횡성지역 주민 요구
횡성 새말~안흥 구간 국도 42호선 전재터널 4차로 확포장 사업이 경제성 등을 이유로 백지화 된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대체사업으로 공사 대상에서 제외된 42호선 구간의 선형개량을 요구하고 나섰다. 횡성군은 주민들이 전재터널 4차로 확포장 백지화에 따른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대체사업으로 현재 실시되고 있는 확포장 공사에서 제외된 안흥면 안흥2리~안흥면 소재지 안흥초등학교 구간 3.5㎞에 대한 선형개량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확포장 사업이 마무리 된 이후에 잔여구간에 대한 굴곡개선 및 차로 추가확보 등의 선형개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고위험이 높다”며 “최소한 안흥초교구간 까지는 선형을 추가로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횡성군은 이에 따라 원주국토관리청과 국토해양부 등에 안흥2리~안흥초교 구간의 선형개량 사업을 국토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확정될 예정인 국토5개년 계획에 사업이 포함되면 늦어도 2012년까지는 사업계획이 확정,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42호선 확포장 공사가 완료된 이후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0.3.1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