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당진2공장 공사 막바지 전경 및 시험가동 모습
▲ 현대하이스코 당진1냉연공장. ⓒ현대하이스코 |
11일 현대하이스코에 따르면, 현재 당진 2냉연공장은 4월 초부터 설비별 시운전을 시작해 일부라인의 시제품 생산이 준비중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5월1일 준공을 앞두고 현재 2냉연공장의 공정률은 99%를 넘어선 상태”라며 “라인별로 시운전과 핫런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비별로 보면, PL-TCM(연속산세압연설비)가 지난 1일 핫런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용융아연도금라인(CGL)이 핫런에 돌입했다.
또한 냉연 및 아연도금강판 복합설비인 CVGL은 10일부터 ´핫런´에 들어갔다.
준공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현대하이스코는 2냉연공장 조기안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성공적인 가동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1년 9월 착공한 현대하이스코 당진2냉연공장은 총 9천220억원의 투자금액이 투입돼 연산 150만t의 규모로 건설됐다.
당진 2냉연공장에는 산세압연설비(연산 150만t), 냉연도금복합설비(100만t), 용융아연도금설비(50만t)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국내 최초 고장력강판 생산을 위해 6번의 압연과정을 거치는 ‘6 Stands’ 방식 냉연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 200만t, 순천공장 180만t을 합쳐 연산 380만t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진2냉연공장이 준공과 현재 추진 중인 설비합리화가 완료되면 총 600만t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 제2냉연공장 건설로 품질·원가·생산규모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성장 등 연관산업의 시장상황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