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타스 ==
카리타스 = 그리스도적인 의미의 초자연적인 사랑
성토마스는 이 카리타스 개념을 신학대전에서 비중있게 다루면서 인간이 하느님과 하나되되는 합일의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성토마스는 이개념을 이전의 다른 성인 아우구스티노로 부터 이어 받았다
성아우구스티노 시대에 초대 교회에서 사랑을 지칭하는 두가지 개념이 있었는데 그것은 ‘ 아가페’ 와 ‘ 에로스 ’ 였다
아가페는 우리가 알다시피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내리사랑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의미한다
반면 에로스는 물론 어떤경우 육체적인 사랑을 가리키도 하지만 그리스 철학에서 나타나는 개념으로 신적 세계를 향한
인간 내면에 잠재된 열망 사랑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신적 세계를 향한 인간의 상승적 사랑을 의미한다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내림, 사랑인 ‘아가페’ 신들을 향한 인간의 오름 사랑인 ‘에로스’ 이두 개념은 서로 상반된 경향을 띠고 있다
초대교회 교부들은 사랑에 대해 말하면서 이두 개념을 서로 혼동해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노 대에 이르러 그는 이두 사랑 개념이 내포하고 있는 상이함을 고려 하면서 동시에 이둘을 포용할수있는
새로운 제 3 의 개념을 만들게 된다
이것이 곧 카리타스 라고 하는 그리스도적인 의미의 초자연적인 사랑이다
이로써 성아우구스티노와 더불어 새로운 그리스도적인 사랑개념이 탄생하게 된다
성토마스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초자연적인 사랑인
카리타스는 하느님의 하강적 사랑과 인간의상승적 사랑이라고 하는 두가지
사랑의 운동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카리타스를 사랑의운동, 사랑의운동 본부라고도 하고 애덕의 단체라고도 하고 있다
=== 가르멜 수녀원에서 나온 책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