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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설부지 관심사업자 없어 매각 '난항' |
한류월드
킨텍스제2전시장
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 사업 현황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 사업 현황
오는 9월 28일 개장을 앞둔 제2전시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킨텍스의 8개 지원․활성화시설
사업 진행이 대체적으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레이킨스몰, 차이나타운 1단계, 복합시설에는 각각 사업자를 정해 토지매각이 이미 이뤄졌고,
스포츠몰, 아쿠아리움도 사업자에게 토지를 임대 완료했으나, 호텔사업, 구 공항터미널의
영업․업무시설, 2단계 복합시설은 아직 사업자를 구하지 못한 채 사업진척이 더딘 형편이다.
▲호텔사업(S1, S2)
지난 4월 킨텍스호텔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철회된 NBD코리아㈜는 지난달 초
의정부지법에 고양시를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NBD코리아는 또 킨텍스호텔 예정지인 일산서구 대화동 S2부지 1만2000여㎡에 대해
고양시가 제3자에게 매각하지 못하도록 부지 매각 금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냈다.
NBD코리아는 2009년 6월 킨텍스호텔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되고 나서
한 차례 지위가 철회됐다가 회복된 뒤 지난 2월 420실 규모의 특1급 호텔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고양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증빙자료 미입증에 따른 신뢰성 상실'과 ‘자금조달계획 불투명' 등을 이유로
지난 4월1일 NBD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했다.
이에 고양시는 현재 NBD 코리아가 제기한 소송에 승소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에 역략을
모으고 그 이후 재공모를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양시 국제통상과 최현석 팀장은 “재판 중에는 사업자 공모가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호텔사업에 대한 사업자 재공모 시점은 고양시가 재판을 마무리 한 이후로 아직 정확한
시기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영업 업무시설(구 공항터미널) 개발 (S3-1, S3-2)
고양시는 2004년부터 2차례 공모를 통해 공항터미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까지
공항터미널의 사업성 부재로 관심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 형편이다.
이에 고양시는 공항터미널 사업성 부재에 따른 지정용도를 변경
(운수시설 및 업무시설→업무시설)한 후 지난해 6월 일반 경재입찰로 매각을 시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고양시 국제통상과 담당자는 영업 업무시설 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해 “관심사업자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부지 매각을 진행하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자동차 관련시설
유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업무시설(C2-1, C2-2, C2-3, C2-4)
2004년부터 4차례 공모를 통해 업무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과도한 업무시설
면적 등 비수익적 사업구조로 관심사업자가 저조한 형편이다.
2004년 2차례 사업자 공개모집은 국제전시과가 주관했고, 2007년과 2008년 사업자
공개모집은 방송영상산업팀이 주관했으나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이에 2008년에 지정용도를 완화(업무시설 50% 이상→25% 이상)하고 지난해 6월
일반 경쟁입찰로 매각 공고했으나 역시 유찰되었다.
▲킨텍스 2단계 복합시설(C1-1, C1-2, C2)
2009년 9월 부지 공급계획 공고 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09년 11월 지정용도를
변경(숙박시설 제외, 백화점 가능)하여, 지난해 6월 일반 경쟁입찰에서 일부(C2)부지를
신세계에 976억원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인근에 현대 백화점이 입점한 상황에서 신세계가 백화점을 지을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것으로 전해진다.
▲차이나문화타운(C3, C4)
차이나문화타운은 6만9108㎡면적에 1조3000억원이 투입될 대공사로, 중국식당,
중국 명품 브랜드, 전통 공원, 특급관광호텔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08년 시작된 1단계 공사는 201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자인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가 지난 2006년 차이나문화타운 1단계 토지
매매대금을 완납했으나 주관사인 프라임 등 사업자의 재정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과
중단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1
단계 공사는 1천618억원을 투입, 1만3천548㎡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인
‘드래곤플라자'를 건립하는 것이 주요사업이다.
전통공원, 호텔,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차이나문화타운 2단계 사업은 지난해 4월 사업자와
협상이 중단되어 오다가 올해 4월부터 사업추지을 위한 협의점을 모색하고 있다.
▲ 상업시설Ⅰ-레이킨스몰(C1)
부지에는 레이킨스몰이 지난해 8월 이후 영업중이다.
삼성테스코와 SK D&D 등 4개 업체의 합자회사인 (주)킨텍스몰이 상업시설Ⅰ 부지에
3250억원을 투입해 레이킨스몰을 준공했다.
레이킨스몰 연면적은 16만9405㎡며 지하 5층~지상 9층 건물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붙어 1개의 건물로 지어지 초대형 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뿐 아니라 홈플러스․메가박스 등도 함께 들어서 있다.
당시 C1부지의 매각 가격은 630억원이었다.
지난 2009년 1월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레이킨스몰의 백화점 부문을 1839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매입한 백화점부문은 연면적 8만7182㎡로 전체 레이킨스몰 연면적
16만 9605.36㎡의 절반이 넘었다.
▲상업시설Ⅱ(L1)
2006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07년 퍼즐개발(주)와
부지매매계약 체결후 2008년 공사를 착공한 상태다.
키즈샵, 가전매장 등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L1부지에는 지하3층, 지상 6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부지매각금액은 498억원이다. 2012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율 15% 수준이다.
▲ 스포츠몰(L2-1)
총 사업비 약 2427억 원이 소요된 스포츠몰 개발사업은 고양시가 사업부지를 연간
8억7000만원에 유상임대하고 (주)원마운트는 사업비를 전액 부담, 시설물을 건립하여
35년간 운영 후 시설물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바 있다.
청원건설을 주간사로 한라건설, 라쌀,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등 5개사가 참여하는
㈜원마운트는 스포츠몰 건축 인․허가를 거쳐 지난해 5월 착공해 2013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스포츠몰은 4만8794.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10만1025㎡)로 건립되며
주요시설은 스노우돔, 골프아카데미, 휘트니스, 워터파크, 스파, 부대 판매시설 등이다.
▲아쿠라링움(L2-2)
2004년 사업자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호주 오션니스 그룹이 2008년 9월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고양시는 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2009년 12월 일산씨월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고양시 국제통상과 담당자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일산씨월드컨소시엄은 63아쿠아리움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계열사가 직접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으로 순조로운 사업이 추진된다
”고 말했다. 아쿠라링움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