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는 오늘 했습니다 컴업! ㅠㅠ
어제 다리에 힘이안들어 가서 또 무릎으로 올라오고, 드롭다운 하고 시도하니 올라갈듯 하다가 뒤로 다시떨어져서 한팔 뒤로 짚은 댄서의 모양을 연출 했지요--;;;;(한국에서 자주 하던거죠 ㅋㅋ)
그러고 나니 한달넘어만에 샤랏선생님이 잡아주러 오시네요. 또 휙휙휙 휘익~ ㅋㅋ
그리고 오늘이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소리는 안나오고 머리도 띵해서 또 갈까말까 고민 일초하고(장하다 고민을 일초만 하다니 ㅋㅋㅋ)일어나 준비를 했습니다.
목소리는 괴물 같았고 목에선 가래끓는 소리가 엄청나고 기침도 종종 심하게 해서 옆사람들한테 좀 미안 했어요. 괜히 감기옮길까봐서..
아프고 나서 몸이 좀 가벼운 느낌이라 조금은 수월하게 프라이머리를 끝내고 기대하던 우르드바 다누라사나!
3번하고 잠깐 숨고르고 한번더 해서 컴업으로 연결하려 한걸음씩 가는데 옆에서 샤랏 선생님의 엄청 큰 목소리가 들리네요.
' 워킹! 스트레이트 유어 암스!!! 스트레이트 유어 레그즈!!! 컴업!!컴업!!! 컴업!!!!'
깜짝놀래서 얼떨결에 무릎 컴업하니 어시스턴트 한명은 옆에서 지켜보다 무릎컴업을 기뻐 해주더라구요.
그러고 바로 샤랏 선생님이 드롭다운 연습하라고 하시네요. 드롭 다운 툭 떨어트리니 또 선생님의 큰 목소리.
' 워킹!!! 컴업!!! 스트레이트 유어 레그즈!! 컴업!!!!'
에라 모르겠다!! 밀어!!!(이건 제가 속으로 생각한말 ㅋㅋ)
그러고 비틀 거리며 일어났어용~샬라에서 처음으로 한 컴업이네요.
사실 샤랏선생님 옆에서 너무 화이팅 해주셔서 그 힘으로 컴업한거같아요.
일어나니 샤랏선생님도 일본 어시스턴트도 기뻐 해주시더리구요. 전 기쁘기도 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해서 사람들 못쳐다보고 얼굴 가리고 웃었어요.
두번 더 연습하라시길래 시도 하니 또 한번 쑥 올라오네요. 그러고 선생님과 같이 휙휙휙 휘익~ 마치고 등 눌러 주시며 잘했다고 하시네요.
사실 샤랏선생님과 어시스턴트들이 기뻐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기쁘더라구요.
작년에 컴업했을때 승은 선생님의 기뻐 해주시던 모습도 생각나면서 좋았어요..
첫댓글 누구나 자신의 수련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사건 하나가 바로 컴업이지ㅎ
축축하 설화^^ 한국서 했던건 웜업, 샤랏선생님께 인증을 받아야 제대로ㅋ
당분간 되는 날도 못하는 날도 있을테니 그저 꾸준히 준비하고
매일의 메인샬라서의 수련을 잘 기억해 오도록,
앞으로 가는 수련길에 힘이 되어줄 것이야 ~.~
축하해요~설화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