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9장 우상 숭배하며 예배를 더럽힌 이스라엘을 포로로 가게 하고 후손이 번성하지 못하게 하심 2024-9-25, 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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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9장

우상 숭배하며 예배를 더럽힌 이스라엘을

포로로 가게 하고 후손이 번성하지 못하게 하심

(찬송 12장)

2024-9-25, 수

맥락과 의미

8장에 이어서 9장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와 심판에 대해 말합니다.

1. 축제의 절기가 심판의 날로 변하게 하신다는 경고(1-9절)

2. 하나님이 징벌: 후손이 번성하지 못함(10-17절)

1. 축제의 절기가 심판의 날로 변하게 하신다는 경고(1-9절)

추수한 후 하나님께 감사제물을 드리고 즐거워하는 날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한 해 추수가 끝난 후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 후 즐거워하는 절기를 지키도록 했습니다(출 26장).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음행으로 몸을 팔고 돈을 받는(값, 아트난) 창녀와 같이 되어 버렸습니다(1절).

이스라엘에서 추수 후에는 그 타작마당에 창녀가 와서 몸을 파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타작 마당에서 우상 숭배 종교 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면서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우상 숭배하듯이 섬겼으므로 음행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바알을 섬기기도 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정한 예루살렘 성전 바깥에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배한 것은 우상숭배와 다름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앗수르로 강제 이주당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오래 전 이집트의 노예생활로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방 나라에서 우상 제물에 바쳐진 것들을 먹으며 몸이 더럽혀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우상 숭배한 것에 대한 벌입니다.

앞으로 그들은 앗시리아로 끌려가서 오래 전에 이집트와 이집트의 놋 땅에서 살듯이 살 것입니다(5-6절). 그곳에서는 더이상 축제도 하지 못하고 고통스런 삶을 살 것입니다. 선지자는 말씀을 바로 전하지 않음으로써 백성들이 죄를 짓게 하고 심판을 당하게 만들었습니다(8절). 사사기 19-21장에 나와 있는 베냐민 지파(기브아 지역)의 죄악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9절).

2. 하나님이 징벌: 후손이 번성하지 못함(10-17절)

10-13절: 하나님이 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광야 여행할 때 백성들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약속의 땅에 들어갈 것을 준비할 때 바알브올에서 모압 여인들의 아름다움에 유혹되어 넘어갔습니다. 그 이방 여인들의 초대를 받아 우상 숭배에 참여했습니다(민 25:1-13). 그때 레위 지파의 제사장이 하나님의 백성을 칼로 죽였습니다.

호세아 선지자 때도 우상 숭배가 계속되므로 하나님께서 징벌하십니다. 자녀를 낳지 못하고 낳은 자녀들도 죽임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14절: 선지자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심판하시기를 간구합니다.

15-16절: 길갈에서 우상 숭배를 했기에 하나님께서 징벌하실 것입니다. 에브라임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즉 아이를 낳지 못할 것입니다. 낳은 자녀들도 죽을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열매를 맺는다’(파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명칭과는 반대로 아이를 생육하기 못할 것입니다.

17절: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도 구약 성도처럼 하나님을 잘 예배하더라도 우상 숭배하듯이 예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하나님처럼 높이고 신뢰하고 있다면 우리도 우상 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죄를 품고 회개하지 않고 예배로 나온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르게 예배하고 있다면 아무리 어려움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앗수르의 음식

앗수르의 음식은 “더러운 것”(타마아)이요 “애곡하는 자(온)의 떡”과 같습니다. 장례식 집의 음식처럼 부정합니다(4절).

이런 음식을 먹는 것은 신명기 26:14에서 나오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감사의 제사와 축제와 정반대입니다. 원래 하나님은 추수가 끝난 후에는 3년에 한 번씩, 수입의 십일조를 성전에서 바친 후에 다시 별도로 십일조를 내어서 가난한 사람과 레위인들과 함께 자기 성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그때 “애곡하는(온)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타마아) 몸으로 이를 떼어 두지 아니하였고” (신 26:14)라고 고백하게 했습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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