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티켓 판매 시작, 내년 7월15일 결승전 티켓은 거의 124만원이라고, 그래도 없겠지?

[이진희]

러시아 월드컵 티켓이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축구의 나라 영국의 언론은 7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 829 파운드로 가장 비싼 티켓이라는데, 우리 돈으로는 거의 124만원. 그래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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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의 입장 티켓이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러시아 월드컵은 내년 6월 14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는 러시아 월드컵 티켓을 두 단계로 나눠, 1차분은 10월 12일까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추첨을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2차분 판매는 조 추첨 이후인 12월 5일부터 시작된다. 1,2차 판매 기간에도 팔리지 않는 티켓은 내년 4월 18일부터 대회 폐막일인 7월 15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영국 BBC 방송은 티켓 가격과 관련, "해외 축구팬들에게 판매되는 티켓은 79파운드(11만8천원)부터 829파운드(124만2천원)까지 책정됐다"며 "79파운드는 조별리그 경기의 가장 싼 티켓이고, 829파운드는 7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결승전 가장 비싼 티켓"이라고 전했다. 829파운드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보다 151파운드(22만6천원) 오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