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구나' 싶은데 가만히 보면
이게 '닭인가' 싶을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너무 커서 온라인 상에서는 이게 진짜 닭이 맞느냐,
혹시 사람이 탈을 쓴 건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었죠.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 거대한 닭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발칸반도 코소보의 한 양계 농장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SNS에 알려졌는데요.
한 번 보시죠!
가짜 닭이 아니라 진짜 닭
미국의 축산 보호 협회
(The Livestock Conservancy)의 설명을
참고하면 이 닭은 브라마(Brahmas)종입니다.
'브라마 닭'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브라마 닭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브라마종은 덩치가 크고 다리에 털이 특징입니다.
발가락이 깃털로 덮여 있는데요.
그래서 추위에 강하다고 합니다.
브라마 종은 18세기 중반 미국에 유입되면서
개량돼 체중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성질이 온순한 편인데요.
체질은 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오늘날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됐을까요?
전문 자료들을 참고하면 브라마 닭이
'사료를 너무 많이 먹어서'
경제적 가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너무 크고 많이 먹기 때문에 대량 사육을 통해
육계나 산란계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나 봅니다.
얼마나 클까?
압도적 크기.
출처 : Sejfijaj
브라마 닭은 흔히 '가금류의 왕'으로도 불린다고 하는데요.
암탉의 경우 몸무게가 약 6kg,
수컷은 약 9kg까지 나갑니다.
영상 속 브라마 닭의 무게는 약 7.5kg이고
키는 어린 아이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약 86cm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토종닭과 비교하면 정말 큰 녀석인데요.
서울동물원의 정보를 참고하면 토종닭 수컷 몸무게가
2.2~2.5kg이고 키는 26cm정도 입니다.
암컷 몸무게는 1.6~1.9kg 키는 약 22cm라고 하니까요.
토종닭과 브라마 닭의 몸집 차이가 어마어마하겠죠?
우리나라 토종 닭. 너도 멋있어
출처 : 서울동물원
<세계 애완조류 도감>을 참고하면 이 거대한 닭은
인도의 브라마 지역이 원산지라고 해요.
연간 12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My Pet Chicken>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이 브라마 닭이 애완용으로 적합하다고 적혀있어요.
브라마의 순한 성격과 매력적인 외모 때문이라고 합니다.
늠름!
출처 : Sejfijaj
첫댓글 동물의 세계에서도 생태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보 봐야겠지요..
닭의 제왕처럼 생겼습니다ㅎㅎ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