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를 렌트해서
노스쇼어로 가는 날인데요.
가는길에 koaloha ukulele에 방문했어요.
우리에겐 고가의 명품 우쿨렐레인데
공장은 간판도 겨우 찾을만큼 구석에 있고
작았어요.
10시와 1시에 공방투어가 있어서
나같이 그냥 방문한 사람은 투어를 할순 없었구요.
들어가면 보이는 방을 간단히 둘러볼수 있어요.
저기 작은간판 없었으면 못찾을뻔~~
이것은 팩토리 모델이에요.
아주아주 작은 흠이나 도장등이 밀리거나
그런 상품을 시중보다 싸게 파는데요.
저도 오늘 팩토리 모델을 사려고 간것이지요.
콘서트 모델은 두개에요.
하이글로쉬..로 유광인것을 겟 했어요.
저에게 여러가지를 설명해준 다니엘입니다.
지판을 보여주네요.
이분은 수작업으로 지판을 하나하나 사포질 하고 있었어요.
무척 밝은표정으로 코리안? 이냐고 코리아 어디? 냐고 묻더군요.
자기도 서울과 대전 대구에 갔었다고 코리안 알러뷰하며 웃어줍니다.
우쿨 앞판의 안쪽모습
우쿨 페이스라고 해요..앞판이요.
이건 빽~~등 이라고요.
코알로하는 코아만 있는가 했는데
이건 스프루스
또 망고나무도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도 간단작업을 하지만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무슨 공간이 있는듯
2층도 있구요~~
이건 소프라노보다 더 작은 나노 우쿨렐레?라던가?
소리가 넘 이뿌요.
가방은 따로 안끼워주고 박스에 담아주고
엔드핀 박는것도 돈을 받는다길래
일단 그냥 갖고 왔지요.
하와이에서
직접 공장에 들러 구입한 거라 그런지
웬지 상당스레 애착이 가네요.
지인부탁으로 사긴했는데
소리도 이쁘고
중요한건..이 아이의 마이너(흠)이 뭐냐고 물었더니
다니엘이
앞..뒤...넥...
다 살피더니
자기도 못찾아요..
그러면서 코알로하 마크가 약간 삐뚤어졌다고 하는데..
자기도 갸우뚱..
난 아무리 봐도 안 삐뚠데~~
그냥 내다팔면 완벽한 상품이다..라고 하더군요.
굉장히 친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더라구요.
팩토리의 가격표는 사진으로 찍지 못하게 하더군요.
아무래도 그런건 회사기밀? 인가봅니다
근데..내가 생각한만큼 싸진 않더라구요.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그래도 우쿨하는 녀자가 하와이까지 가서
안가보긴 섭섭하지요.
노스쇼어에 가서
로라이모의 새우트럭이 있는바로 옆에
Hawaiian music site가 있어요.
로코망고 사장님께서 시중보다 좀 저렴하다고해서
지나는길에 들어가봤어요.
문 여니 우쿨이가 가득 가득
건장한 두 청년이 알로하~~하고 인사할줄 알았으나 무뚝뚝합니다. ㅋ
교재들도 가득~
라일 리츠 재즈책 있음 사려했는데 마침 없어요.
what is best easy jazz book?
추천받은게 아래책
그리 쉽지도 그리 어렵지도 않지만
대중적이래요.
집에서 뚱땅거려봐야지싶어 구입
18.89달러~~
코아와 망고가 섞인 우쿨
오른쪽꺼는 거의 200만원이요.
구경 좀 하다가
무뚝뚝한 주인이
스스로 연주하며 동영상찍더군요.
아마 온라인샵에 올리려나봐요.
wow~you are a nice player!!!하며 엄지척 들어주니
활짝 웃어줍니다..ㅋㅋ
호텔에 와서
오늘 산 우쿨 함 쳐봅니다.
오늘 산 하와이 패브릭 뒤에 걸고
어제 산 꽃핀 꽂고
알로하오에~~
첫댓글 깨알같은 여행기 너무너무 잘 보구 있어요. 부럽기도 하고..
처음과는 달리 자꾸 게을러지네요. 한번 미루면 영원히 미룰거같아서요
언제 올라오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있었엉~~^^
ㅋㅋㅋ 이렇게 동참해줘서 고맙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