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을 본 느낌

[보리밭]

세워놓은 동상을 통해선 우리 나라 제 5~9 대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의 자태, 이목구비를 담은 얼굴 형상은 물론이고, 머리에 쓴 모자까지 어느 한 군데 박정희의 인상이 우러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눈을 거푸거푸  비비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 뭘 토대로 박정희의 얼굴 모습, 자태를 제작했는 지 진심으로 알고 싶다. 현재 대구시장의 눈과 동상 제작자의 눈에는 저러한 이미지로 박정희가 각인 됐는가 싶다가도, 괘심한 맘까지 든다. 대구시장 홍준표에게 전한다. "당장 헐어버리고, 실제 모습(사진 등)을  토대로 다시 만들어 세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