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기독교인들이 술 마셔도 되는지요?
기독교인이 술이나 포도주를 마셔도 되는지, 마시되 취하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나요? 천주교는 이에 대하여 조금 개방적인데 반해 기독교는 조금 엄격한 것 같아요. 술과 포도주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답변)
‘기독교인들은 술을 마셔도 되는지, 술을 마시되 취하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느냐? 성경에 ”마시지 말라는 말씀이 어디 있느냐?“ 등의 논란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사실, 술의 종류를 떠나서 조금만 우리 몸에 알콜이 들어가도 정도의 차이 일 뿐 술 취함은 이미 시작됩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는 한잔 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없이 2차, 3차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의 금주문제는 선교 초창기부터 금연운동과 더불어 엄격하게 금지시켰습니다. 초창기 서양 선교사들은 조선이라는 나라가 미래가 없고 최빈곤에 처하게 된 것은 이 나라 사람들이 각종 무속신앙과 각종우상을 숭배하고, 나아가 지나친 음주(흡연, 도박 등)와 낙후된 문화(신분차별, 조혼, 축첩문제, 남녀불평등 등)와 절제하지 못하는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우선적으로 금주운동(금연운동 등)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러한 교회운동이 한국인의 전통적인 악습과 폐습을 고치는 국민정신 개조운동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성경에도 술먹지 말라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에베소서 5:18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성경에서 말하는 술 취함은 '방탕'이며, 이 의미는 '의도적인 나쁜 행동', '안 좋은 결과를 일으킬 수 있는 부주의함', '낭비'등을 의미합니다. 사소한 타툼부터 시작해서 폭력, 희롱, 각종 성적인 범죄 등 다양한 범죄가 술과 함께 일어나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술에 의존도가 강한 사람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술취함의 방탕과 멀어지기 위하여 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며, 성령을 모시기 위해 회개하고,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을 알고 믿는 기쁨으로 심령을 채워나감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술취함은 각종 범죄와 연관되어 있으며 그만큼 더러운 영들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역사로 더러운 귀신들이 주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귀신을 쫓아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고 심령에 큰 기쁨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포도주는 술의 일종으로, 옛날에는 포도주틀을 이용하거나 발로 밟아서 포도주를 만들었고, 가죽 부대나 항아리에 보관했습니다. 보관 기간 발효 도수가 높아져 산화하면 독주가 됩니다. 그 시대엔 물이 귀한 탓에 보관 중인 포도주를 음료수로 마셨고 알코올 도수 높은 포도주를 과음하다 보면 취하게 됐습니다. 노아는 포도주 과음 때문에 실수(창 9:21)하고, 실패했습니다. 성경 어느 곳에도 술을 즐겨라, 독주를 마시라는 구절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는 한국에 처음 소개될 때 엄격하게 음주를 금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라며 음주를 금했습니다(엡 5:18). 술은 순기능도 있지만 그 보다는 역기능이 훨씬 더 많고,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서 건강과 건전한 삶을 망칩니다. 경건한 신앙을 지키려면 금주가 옳습니다. 화이팅
글/ 이영탁 교수
필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경영학), 중앙대학교(심리학)에서 학사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신대원(M.Div.목회학), 강서대학교(Th.M신학), 온석대학원대(M.A상담학) 등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캐롤라이나신대(Ph.D), 대한신학대학원대(Ph.D), 고려대학교(Ph.D) 등에서 상담심리학과 아동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공부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 보육정책연구소장, 대한상담심리치료학회 이사, 고려대학교 사회정서발달연구소 연구위원, 남서울대(남예종) 비정년 전임교수대우,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관리교수, CCC 기독교수회원, 신한대학교 비정년전임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오랫동안 대학과 교회에서 청소년 및 청년 사역자로 섬기며 “해외비전트립”으로 단체 단기선교를 10차례 이상 실시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기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및 사랑드림교회에서 많은 전문인들을 섬겼으며 21세기 목회연구회 회장. 한민족복음화 부흥선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의정부 기도동지회 부회장으로, TV조선 평생교육원에서 교수로, 이주민 외국인을 섬기며 목회하는 분들의 모임인 경기북부 열방선교 네트워크 회원으로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최근엔 경기도 제2고도 의정부 땅에 가족사랑상담센터를 설립하여 원장으로, 더월드비전 교회공동체를 세워 대표로 섬기며 상담과 더불어 행복한 목양(牧養)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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