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식소주
희석식소주와는 달리 전통 증류식소주는 쌀, 보리 등의 곡류를 원료로 누룩을 넣고 발효시켜 탁주와 약주를 제조한 다음 재래식 증류기인 소주고리로 증류한 술이다. 이 술은 향이 강렬하고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래 곡류를 누룩으로 발효시켜 고리를 사용하여 증류식소주를 생산했다. 그러나 일본의 양조기술이 보급됨에 따라 1920년부터 흑국균을 입국으로 배양하여 쌀, 보리, 옥수수, 수수, 조 등의 술덧을 발효시켜 증기 취입식 단식증류기로 증류하여 증류식소주를 생산했으며, 이를 흑국소주라고도 한다. 단식증류기로 증류하기 때문에 알코올분 이외에 알데히드, 퓨젤유, 프루프랄 등 향미성분이 많고 원료에 따라 독특한 방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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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소주는 제국, 담금, 증류, 저장의 공정을 거쳐 제조되며 1960년대 초반까지 주로 제조되어 오다, 1965년 1월부터 정부의 양곡정책에 따라 증류식소주의 곡류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증류식소주 제조장이 주정 생산시설로 일부 전환되고 대부분 희석식소주로 전환하여 제조기술과 제품이 단절되었다. 정부의 정책에 의해 전통소주 제조가 금지되어 명맥만 유지하다가,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전수·보전하고 외부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주류제조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여 다시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
그후 1991년부터 면허가 개방되어 일부 기존 소주 제조장과 신규면허를 취득한 업체가 생산을 할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를 전수·보전이란 정책적 목적하에 민속주를 지정하여 지원하였다. 이때부터 생산된 증류식소주로는 안동소주, 문배술, 고소리술, 한주, 옥로주 등이 있다.
지금은 전통적인 방식의 증류식소주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발효와 저장, 증류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형태의 증류식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발효제를 누룩을 개량한 입국을 사용하여 당화과정을 과학화하고, 재래적 증류기를 개량한 감압증류기를 사용하여 전통주류와 희석식소주의 중간 정도의 깨끗한 향미와 맛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증류식소주를 개발하여 제조하고 있다.
주세법상 증류식소주는 순알코올량의 50% 이내의 주정을 사용할 수 있고, 첨가물료로는 당분·구연산·아미노산류·솔비톨·무기염류·스테비오사이드·아스파탐·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에리스리톨·자일리톨·다류(단일침출차중에서 가공곡류차를 제외한 것을 말한다)를 첨가할 수 있게 되어있다.
첫댓글 자료 감사드립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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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드려요
관심은 많은데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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