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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매우 글이 깁니다. 바쁘신 분은 표시된 글자만 읽으셔도 될 듯 ^^ *****
잘나온 사진 한장이상 올려주세요.(필수사항)
그 때 찍어본 사진들이에요 ^^ 사진 찍으시는 분도 춤 추시는 분이라서 부담없이 저런 포즈들을 ㅋㅋㅋ
2004년도 졸업사진 찍은 후 촬영한 프로필 사진... 저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ㅠ_ㅠ 아 옛날이여!
1.본명/닉네임? : 김수연/ 솔잎내음
2.닉네임의 기원은? : 나우누리 시절의 아이디에요 ^^ 옛날에 나우누리에서 처음으로 한글 아이디 전환하던 때에..... 한글아이디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순 우리말로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처음 생각한게 풀잎내음.... 근데 이미 있었죠... ( 풀 냄새를 아주 좋아해요 ^^ 풀 냄새를 주제로 한 산문으로 교내 백일장에서 상을 탄 적도 있구요 ^^v ) 다시 떠오른게 솔잎의 알싸하고 그윽한 향기..... 명절에 송편을 찌기 위해 뜯어온 솔잎을 씻었을 때 풍기는 그 알싸한 향..... 그리고 송편을 찌고 난 후에 풍기는 그 은은하고 그윽한 향..... 나의 향이 나와 함께한 이에게 살며시 묻어나며...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고 그윽한 잔향이 있기를..... 이렇게 생각을 하고 보니 의미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한글 아이디로.... 예쁜 순 우리말 아이디에 선정되기도 했었답니다 ^^v
3.현재 직업과 앞으로의 계획 : 현재 직업은 대학원생이고 예비 언어치료사이지요 ^^ 이제 공부 다 마치고 드디어 사회에 발을 내딛습니다 대학교 졸업하자 마자 독일어 번역사로 잠시 일했었다가 적성에 너~~~무 안맞아 때려치웠지요 ^^ 취직을 하려고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 직장에서 일하는건 저한테 안맞을 것 같았어요 회사라는 관료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고 답답할 것 같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윤추구'를 위해 일하는 것에 내가 과연 보람을 느낄수 있을까 하는게 제 고민이었죠
언어치료사가 되겠다고 첨 맘 먹었을 때에도 이게 저한테 맞는 길인가 고민하는 저를 보고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심리치료사 언니가 저한테 그렇게 묻더군요 '일반 직장에서 일하는거 만족 못할 것 같지? 네 성격은 그럴 것 같은데?' 그 쪽집게 같은 말이 결정적이었어요...... ^^ 그래서 덜커덕 대학원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지금까지 왔죠 ^^
앞으로는 종합병원에서 언어치료사로 근무하는게 꿈이에요 ^^ 헬렌켈러에게 설리번 선생님이 있었던 것 처럼.... 좋은 언어치료사가 되어 나에게 온 사람이 나로 인해 세상과 소통하게 되고 또 그 사람이 세상에서 빛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석사 과정이 끝나가고 있으니까 박사 과정을 계속 할 건지에 대한 질문도 좀 받게 되더라구요 주변에서는 (특히 제 동기들이) 저한테 박사까지 하고 연구쪽으로 계속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하는데 속으론 정말 그렇게 하고 싶지만...... 정말 학문으로서 언어병리학 욕심 엄청 나지만... 이 나이 먹도록 부모님 손 빌어 학교 다니고 용돈 받는게 너무 부끄러워 일단은 돈을 벌어야할 것 같아요 ^^ 나중 혹시 가능해진다면 박사과정을 국내에서든.... 혹은 외국에서든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과사무실에서 가운 입고
4.결혼관 또는 이성관에 대하여 :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아직 남자친구를 별로 많이 사귀어 보지 못했어요..... 다섯 손가락이 남아돌죠...... -_-;;;; 4년을 만났고 정말 서로를 잘 알고있고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당연히 우린 결혼할거라 생각했던 남자친구한테 '가치관 차이'를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고 난 후엔...... 맞는 사람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맞춰가면서 만남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우린 정말 잘 맞는다고 하던 사람이 4년의 시간이 지나서 우린 맞지 않아라고 생각을 한건..... 각각 100이라는 개성을 가진 사람들 둘이 만났을 때 서로의 공통점이 10만 있어도 '우린 정말 놀랍도록 비슷해!' 라며 출발을 하겠죠... 처음엔 서로의 공통점만 찾으려고 노력하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90의 다른점이 보이게 되는거에요... 90의 다른점은 그나마 적은 숫자였다는 처음의 생각은 이미 잊은거죠.... 그 90은 서로 맞춰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인데 그 친구는 그걸 이해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어요 가치관이 다른건 당연한거죠..... 내 형제, 자매와도 가치관이 다른데..... 어떻게 생판 남과 가치관이 같을 수 있나요 아마도 가치관이 다르다는 건....... 더 이상 맞춰나가기엔 지쳤다는 뜻이었을 것 같아요.....
공통점이 좀 많은... 잘 맞는 사람들이 물론 쉽게 출발하겠지만 오래도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공통점을 만드는 것, 맞춰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네요...... ^^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서 가까워지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면....... 이렇게 맞춰 나갈줄 아는.... 또 내가 맞춰가고 싶은 생각이 항상 들게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공통점 10을 공통점 20으로 30으로 함께 늘려나가면서 공통점보다 언제나 훨씬 많을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다른점 때문에 나를 떠나가지 않기를 바래요.....
이상형을 말한다면.... 물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남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여러가지들.... 성격좋고, 잘생기고, 키크고, 지적이며, 유머있고, 매너있고, 건강하고, 능력있고, 경제력도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제 자체 기준으로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면만 없다면.... (이것도 사실 쉽지는 않지요 ^^) 시간을 두고 맞춰 가면서 서로를 알아봐야 정말 제대로 알 수 있겠죠....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좀 모험심(?)과 도전정신(?)이 있고 끈기(?)와 '아 이거 재밌겠다'하는 긍정적인 시도가 좀 있어야 서로의 공통점에 다가가기가 더욱 쉬워지겠죠? ^^ (상대방의 취미를 나도 한 번 시도해본다던가....) 거기에 여행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고, 음악까지 좋아하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 같구요 ^^
5.춤 외의 특기나 취미를 알려주세요. : 특기라고 하긴 심히 부족하지만 노래..... 그리고 피아노 치는 거...... 잘하기 보단 좋아해요..... 대학교 시절에 합창단으로 활동 했어요 ^^ 피아노 역시도 전혀 잘한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최소 한달에 한번 정도는 피아노 건드리고 살았더니 손이 완전히 굳지는 않았네요 ^^ 클래식보단 재즈나 실용음악쪽으로 피아노를 건드리죠 ^^ (주로 노래 반주 용도로 피아노를 친다는 ^^)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한 돈으로 실용음악학원을 6개월쯤 다녔어요..... 그때 정통 재즈 연주를 좀 배웠는데 실력은 민망해요 ㅋㅋㅋ
합창단 활동하던 사진이에요 빨간드레스가 인상적이죠 ^^
취미로는 운동 매우~~~ 여러가지 좋아해요 ^^ 수영,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물놀이들 ^^ 테니스, 볼링, 당구(?) 등의 공놀이 들 ^^ 자전거 타기도 좋아해요 ^^ 음악 이야기 쓰는 김에 위에 플룻도 써보고 싶었지만 너무나 비루한 실력인지라 굳이 여기에 써요 ^^ 손으로 뭐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이미지에 매우 안어울리게) 규방공예나 동양자수 가끔 하지요 ^^a 네일아트도 걍 집에서 혼자 가끔 해보구요 ^^ 요리하는 거도 좋아해요 ^^ 빵 만들고 과자 만들고 케익 만드는거도 좋아하고 ^^ (저에게도 나름 여자다운 면이..) 글쓰기 심하게 좋아하구요 ㅋㅋㅋ (그래서 항상 제가 쓰는 글은 매우 길지요..... -_-;;;; 요약 정리를 잘 못한다는) 음악 듣는거 좋아하지요.... 요즘 재즈에 열광하고 있어요.... verve jazz masters 시리즈 CD 60장분의 음원을 구해 밤낮으로 듣고 있지요..... ^^ 가요는 아~ 나의 동률님~!!! @_@ 재즈 듣다 지치면 이제 클래식도 좀 건드려볼 요량 ^^
제가 직접 한 네일아트랍니다 예쁘죠? ^^
6.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3가지씩 생각나는대로 적어주세요~ : 좋아하는 것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 예체능은 뭘 배워도 항상 신나요 ㅋㅋ 외국어도 관심 많고.....요즘은 스페인어에 관심이.... ) 낯선 곳에서 방랑하면서 그 때의 느낌을 메모하거나 사진찍기 ( 여행하거나.. 아니면 걍 무계획으로 집을 나서거나 ^^ 일종의 여행기를 만드는거죠.... 사진과 멘트가 함께 있는.... )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고치거나 하는 일 ( 기계 뜯고 고치는거 좋아해요 ^^ 제 컴퓨터 조립도 제가 했더랬죠 -_-v 여자로서 흔치는 않죠... 과 사무실의 왠만한 기계들 사소한 고장(?)나면 다들 저를 찾았어요...... 여자들만 지내는 곳이다 보니.... 코팅기에 코팅용지 말려들어가거나 복사기에 용지가 걸리기만 해도 다들 덜덜덜...... -_-;;;;;; 제가 해결했죠... 반면 가끔 매우 여성스러운 것들(공예품들)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 아주 가끔...... ) 싫어하는 것들 나태해 지는 것 ( 별 한 일 없이 하루가 지나가 버렸을 때 너무너무 아깝고 억울해서 무력감이 확~~~ ) 공포와 관련된 모든 것 ( 예: 귀신의 집, 공포 영화, 무서운 얘기, 피가 퍽퍽 튀는 잔인한 영화 장면, 나에게는 너무 두려운 난간 T_T ) 사람과의 멀어짐...... ( 너무 힘들고 아파요..... 연인이든.... 친구든..... 멀어진다는 건 정말 가슴 아픈일... )
7.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푹 자요..... ( 단순해서 왠만한 스트레스는 푹 자고 나면 잊어요 ^^ ) 아니면 음악을 들으면서 빨리 걷기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요( 몸을 움직이면 생각이 줄고 스트레스도 줄지요 ) 햇볕이 따뜻한 날엔 볕 잘드는 벤치에 앉아 광합성 놀이를 하기도 하구요( 따스한 햇볕엔 행복이 절로~~~ ^^ )
8. 로또가 당첨되었다. 자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언어치료지원센터 만들어서 돈이 부담되서 꼭 필요한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요 (언젠가 인터넷에서 글을 봤는데 이렇게 대박이 한번 터지면 정말 패가망신하기 쉽대요 그 글에서 말한 패가망신 하지 않는 방법이 당첨금 전액을 기부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 그.러.나. 정말 로또가 당첨 되어도 제가 과연 저렇게 그 많은 돈을 욕심없이 쾌척할 수 있을까요? )
9.주변사람들은 나를 보고 or 나에 대하여 ( 재주 많은 ) 사람이라고 한다. : 과찬이지요 ^^a 걍 이것 저것 건드리기 좋아하다보니 그런 칭찬을 듣는가봅니다 ^^ 뭐 만드는 거 좋아하고 글 쓰는 거 좋아하다보니..... 뭐만 했다하면 자랑한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대니 그렇게 보일 수도.... ^^
10.살면서 가장 기뻤던 기억은? : 대학원에 합격했을 때... 무수히 많은 입사지원에 줄줄이 낙방만 하다가 그래도 학운은 좋은지 대학원은 한큐에 합격!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어요...... 걍 이것도 떨어지겠거니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는.... 머리속으론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런데 마음속으로는 너무나도 간절히 원했거든요......
얼마나 가고 싶었냐면요 이거 좀 챙피한데.... 저 대학원에 원서 낼 때 지원동기 쓰다 말고 엉엉 울었어요...... 어쩌면 이렇게 하나 같이 다 계획하신 대로 흘러왔는지..... 내 지원동기에 내가 감격해서 울어버렸죠 ^^ 내가 겪어왔던 경험들.... 내가 가지고 있던 관심사들..... 그리고 내가 열망하고 있던 것들..... 목걸이 꿰듯 하나로 꿰어지는데 정말 이건 내 소명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렇게 간절히 원했는데 안 되겠거니 내심 포기하고 있다가 합격했으니 얼마나 기뻤겠어요 ^^ 때마침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중이었는데 자리에 있던 많은 친구들이 다 같이 기뻐해줬다는 ^^
11.지름신이 왔다. 당장 사고싶은 물건은? : 아리스알랜 스윙화, 아르헨티나에서 물 건너오신 좋은 탱고화, 마얀의 굽 두꺼운 살사화 한 켤레씩 예쁘고 화사한 봄옷들 (옷장이 텅텅 ㅠ_ㅠ ) DSLR 한 대
12.남다른 버릇이나 습관이 있다면? : 정리정돈에 좀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서랍정리가 매우 꼼꼼한 편....... 그렇다고 꼭 깨끗하게 산다는 건 아니지만... 하지만 왠지.... 책은 종류별로 크기별로 나뉘어서 꽂혀있어야 하고 (예: 소설은 소설끼리 전공 서적은 전공서적끼리) 음반은 장르별로 나눈 후 가수의 이름 순으로 꽂혀있어야 하고..... 머리핀들은 직사각형으로 접은 손수건위에 일렬로 깔끔히 꽂혀있고..... -_-;;; 곱창끈은 동그랗게 말아놓은 종이 위에 역시 일렬로 깔끔하게 꽂아져 있고.... 귀걸이는 귀걸이 진열대에 색깔별 길이별로 나누어져 꽂혀 있고..... 머리 고무줄은 검정과 검정이 아닌 색색 고무줄로 나눠져 있으며, 실핀은 종이 위에 길이별로 정렬해 있다 -_-;; 좋게 보면 꼼꼼함...... 안좋게 보면 편집증 & 강박증 T_T 한가지 집중하면 좀 푹 빠지는 편이라서 가끔 집중이 깊으면 다른사람이 옆에서 불러도 못듣는다.. -_-;;; 특히 컴퓨터로 글 쓰고 있을 때 엄마가 말씀하시는거 못 들어서 자주 혼난다 ^^
13.춤으로 인해 얻게 된 것/잃게 된 것은? : 얻은 것 - 삶의 여유, 즐거움, 동호회의 좋은 언니 오빠 친구들, 인생의 여러가지 교훈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감각과 자신감 (몸치 탈출 ^^v)
잃은 것 - 학점, 꽤 많은 비용(빠비, 강습비, 뒤풀이비 등등...)
14.존경하는 댄서? : 탱고에선 Natacha Poberaj - 긴 다리로 성큼 성큼 걷는 그녀의 동영상을 보고 완전 반했어요 ^^ 살사에선 Alex Lima - 내가 본 중 최고로 음악을 잘 표현하는 댄서 스윙에선 Frida - 팔로잉에 충실한 것 같으면서도 개성이 살아있는... 그 양면을 모두 가진... 이들의 동영상은 따로 올리도록 하죠 ^^ 도저히 지금 이것까지 올리기는 너무 벅차네요 ^^
15.춤추면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면? : 나쁜 기억들 나 3년차 때 어떤 정말 아니다 싶은 아저씨가 나한테 '이렇게 하는게 라이트턴이에요' 했던 기억 자신이 못해서 안되는걸 나 때문으로 돌리던 일명 니탓이오 아저씨... -_-;;;; 나 이런거에 심히 분노한다 -_-;;;; 자기가 박자를 전혀 못 맞추면서 나한테 심지어 그것도 한박자 밀려서 원투쓰리포 파이브씩스쎄븐에잇하고 말로 세주고 있던 아저씨 -_-;;;;; 나 이때도 분노했다 옛날에 누가 나한테 롤링을 시켰는데 나를 못 버티고 같이 넘어진 기억 -_-;;; 무쟈게 쪽팔렸다는 ^^ ( 지금 보니 그 사람이 뒤로 무게를 옮겼어야하는데 앞으로 숙이고 돌렸으니 어떻게 버텼겠어요 ㅋ) 좋은 기억들 지난달쯤 지금 배우고 있는 탱고 쌤과 춤을 췄는데 완전 몰입해서 거의 제 정신이 아닌 춤을 췄었다 춤이 끝나고 나서 원래의 미천한 내 실력에 덧붙은 엄청난 +α에 쌤도 나도 매우 놀랐다는..... 그 곡 한 곡 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잘췄더랬다 살짜쿵 빙의라도 됐었나 싶은 느낌이었음
16.춤출 때 BEST 파트너는? : 안타깝게 BEST 파트너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내가 저 분 느낌 좋다 생각하면으면 주로 외사랑이다 ㅠ_ㅠ 내가 느낌 좋다고 찍으면 대부분 정말 잘추는 사람들이고 모두가 그 사람이 느낌 좋다고 느끼기 대문이다 춤을 이것 저것 오래 추다보니 내 실력이 그에 못 미치면서도 눈만 너무 높아져버렸다.... 나도 이 글을 '누구랑 춰도 재밌어요'라고 시작할까 했었지만.... 찔린다.... 사실 이렇게 대답하는 여자분들..... (나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예의바른 착한 거짓말일 거다 잘추는 사람하고 춤추는게 더 즐거운건 당연한거다.... 아니면 왜 춤 실력을 쌓으려고 하겠는가.... ^^ 그렇다고 내가 초보자분들하고 춤추는게 재미 없다는건 아니다~~~ (나 그렇게 4가지 없는 인간 아니다) 오히려 아주 잘추더라도 배려가 없거나 유난히 나랑 맞지 않는 고수보단 배려심 있는 초보자 분과 춤추는게 훨씬 더 재밌다 ^^ 물론 배려도 있고 춤도 잘추면 최고다 ^^
스윙은 멤피오빠나 명적오빠, 마니조아 오빠랑 추면 정말 재밌게 느끼고 ^^ 살사는 블루가넷오빠나 쎄라비님과 추면 정말 재밌다 ^^ 안타깝게 댄스스포츠는 나의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여 할 말이 별로 없다 ( 아! 어제 허누와의 자이브 진짜 재밌었다 ^^ 내가 넘 부족하여 허누가 좀 지쳤겠지만 ^^ ) 탱고는 여기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이 문답에 나를 추천해주신 쎄라비님이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 아딕시온의 조니님, LnT의 까미유님, 호빵맨님, 쎄라르님, 물론 쎄라비님도 여기 포함되신다 ^^ 아... 지난주 부터 아댄스에 나오신 파비안님 탱고 정말 잘 추시는 분이다 전에 탱고 배울 때 뵈었던 분 언제 한 번 그 분과 탱고 출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
벌써 2년전인 탱고 공연 사진 2년후 이 모자는 이렇게 재활용 되었다 ^^
17.춤을 거절했다. 그 이유는? : 대놓고 거절을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기억나는건 딱 한 번 있다.... 그날 거의 초반에 같이 췄던 분이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 또 신청하셨더랬다 탱고는 살사나 스윙과는 다르게 한 사람과 세 곡을 연달아 추니까 그날 한 번 춘 사람하고 다시 추는 일은 거의 없다 너무 발이 아파서 쉬고 있던 중이었는데 두 번째 신청이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부득이하게 거절했다 (발 아파도 첨 신청한 분이면 아마 췄을거다) 그.러.나. 그 분이 그 날 쫌 지나서 또 다시 세 번째 신청을 하시는 바람에 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춤췄었다
18.아댄스에 들어와서, 춤에 대한 목표나 바램이 있다면? : 누구와 춤을 추던 같이 추면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처음 춤을 추는 사람이든, 아주 오래 춤을 춘 사람이든..... '솔잎내음하고 춤추는거 정말 재밌어'라고 누군가 말했을 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진짜 큰 욕심이죠? ^^ 목표는...... 어느 빠에 가더라도 단 한곡도 쉬지 않고 춤추다가 집에 올 수 있는거? ^^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춤에 대해서 쌓아온 것 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남들보다 힘들고 더디게 쌓아온 소중한 것들...... 내 뒤에 춤을 배우는 누군가는 내가 먼저 그 힘든 것을 겪었기에 나보다 덜 고생을 하고도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공연도 좀 제대로 멋지게 해보고 싶고 내 실력이 충분히 쌓이고 난 후엔 강습도 해보고는 싶어요 (에 뭐 이거도 누가 시켜줘야 말이죠 ㅋㅋㅋ 그래도 언젠가는.... 가능하려나? ^^ ) 스윙이던, 살사던, 탱고던..... '솔잎내음' 하면 '아 걔 잘추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아댄스 파티에서 스윙쿨러 공연후 지니와 함께
19.건의사항 또는 아댄스 발전에 이바지할 아이디어가 있다면? 파티 때 신입 분들도 참여해서 공연할 수 있을만한 가장 빠른 종목(?)이 라인댄스지요.... 봄 파티를 앞두고 지금 이야기 하기엔 시간이 좀 촉박한듯하지만 나중에라도...... ^^ 누가 어떻게 그 프로젝트를 이끄는가가 어려운 문제이긴 하겠지만 시도는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가끔은 모두 같이 포크댄스를 해보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봤어요.... 너무 유치한가요? ^^ 서로 다른 춤을 추는 사람들.... 같은 정모에 계속 나오면서 서로 춤도 한번 못추는 경우가 너무 많지요 모두가 함께 출 수 있는 춤..... 그리고 정말 정말 쉽잖아요 ^^ 파트너도 자연스럽게 바뀌니 부담도 덜하고.... 엠티 레크리에이션으로 함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 혼자서 강추 -_-b
20문 25답 공지에 지금까지 20문 25답을 작성한 사람들 이름을 죽 써주시면 어떨까요? ^^ 한페이지가 넘어가면 그 때 부턴 누가 했는지 누가 안했는지 헷갈리잖아요... 일일히 찾아보긴 좀 귀찮고 ^^ 운영진분들께 또 하나의 일거리를 안겨드려 지송... 그래도 해주실거죠? ^^
20.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 이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고고씽!
----------------------여기서부터는 자유문답 3개----------------------
★글쓰신 분이 자유롭게 문/답을 적어주세요. 물론 패스하셔도 됩니다★
1. 왜 이렇게 긴 글을 썼는가? 사람들이 읽기 지루해할 것 같지 않은가? 자꾸 자꾸 하고 싶은말이 많아지는데 줄이기가 힘들어 그렇게 되었다. 흔치않게 주어지는 기회에 최대한 나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된 것 같다. 읽기 지루할 것 같아서 좀 많이 미안하다...... 나름 재밌게 쓰려고 최선을 다했다 지루해할 사람들을 위해 요점에는 표시를 해 놨으니 알아서 선택적으로 보길 바란다 ^^a
2. 요즘 다이어트에 효과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어떻게 다이어트 했나? 먹는양 줄이지 않았다.... 먹는 양을 줄이는 건 스트레스를 올려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다이어트를 포기하게끔 한다 그리고 요요현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먹는 양을 줄이는 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대신 식품을 좀 바꿨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 저칼로리 위주로..... ^^ 두부, 토마토, 오이, 버섯, 새싹, 다시마, 파래, 멸치 이런 애들하고 친해졌다 ^^ 밥먹을 때 배가 많이 고프면 토마토나 오이를 하나씩 먹고나서 밥을 먹었다... 배가 어느정도 차서 밥을 훨씬 적게 먹는다 ^^ 포만감은 그대로... 칼로리는 적게.... 그리고 운동 열심히 했다는.... 아침에 자전거타기 점심에 근력 운동 저녁에 걷기 합쳐서 하루 세시간씩 했다... 개강하고 나서 운동량이 줄어들었더니 다이어트가 조금 정체되는 듯 하다가 겨우겨우 다시 빠지기 시작했다는....
2001년도 까지는 저렇게 날씬한 솔잎내음이었더랬다... 다시 날씬해지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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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비님이 하신 질문에대한 답변이에요 ^^
1.지금까지 즐겨온 춤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중 뭐가 제일 재미있어?
살사, 스윙, 아르헨티나 탱고 등은 좀 그래도 춰봤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자이브(초급만 학교에서 배웠죠 ^^) 차차차 (아댄스에서 초중급까진 했더랬는데..) 룸바( 오픈 강습 수준만 겨우^^ ) 등 댄스스포츠는 학교 & 아댄스에서 배운 초급 수준으로 겨우겨우 출 수 있는 정도? ^^ 힙합은 한 번 시도해봤다가 지대로 좌절했더랬죠..... 두 세번 가보고 나서 도저히 못따라니까 재미없어서 안갔어요.... 지금 해보면 옛날 보단 좀 더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을 쓰는 감각이 옛날보단 훨씬 발달해서 ^^ 처음 접했던 순서대로 열거하면 살사 - 자이브 - 차차차 - 스윙 - 아르헨티나탱고 - 룸바 되겠습니다 그 밖에 학교 교양 수업으로 배웠던 포크댄스 ( 당당히 A+ ) 중학교 1학년 땐 포크댄스, 2학년 땐 강강수월래 (체육 대회 때 이런거 꼭 시키죠 ) 초등학교 때의 포크댄스와 유치원때의 재롱잔치 춤도 있군요 ^^
제일 재미있는 건..... 항상 그 때 강습을 듣고 있는 춤이랍니다..... 실력이 늘고 있을 때 가장 재미를 많이 느껴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아르헨티나 탱고..... ^^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보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
춤마다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뭐 하나 좋다고 말하기는 저한텐 좀 어렵네요 살사는 섹시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에 즐겁구요....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좋아요 스윙은 쫀득 쫀득한 손맛.... 요요를 던졌다 받았다 하는 것 같은 그 느낌이 참 좋아요... 음악이 명랑해서 좋아요 탱고는 반도네온처럼 모아졌다가 풀어졌다하는 에너지의 전달이 좋구요...... 춤에 깊이감이 있어서 좋아요...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커플댄스로는 탱고가 가장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슬픔이 있는 춤으로는 룸바..... 애절하죠.... 밀어내고 다시 또 애타게 갈구하는..... 드라마틱한 춤인듯 차차차는 톡톡 끊어지는 스타카토 느낌이 좋구요.... 날렵하다고 해야하나? 그 느낌이 매력이에요 자이브는 특유의 경쾌함 ^^ 그리고 숨막히게 빠른 움직임.... 그리고 애교스러운 동작들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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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를 지목해주세요!★ 남자->여자, 여자->남자
다음 타자는 ( 의룡 )님 입니다!
이 사람을 다음 타자로 지목한 이유는? : 아댄스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 막 정회원 된 걸로 아는데 벌써 매우 기존회원스럽다... -_-;;;; 빠른 속도로 친근감이 들게 만들어버리는 이 친구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 ㅋ
이분에게 할 질문을 적어주세요. 지목받은 분께서는 글쓰기를 하실때 아래 질문과 답을 함께 올려주세요.
1. 어쩌다가 이 춤판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는지? 그리고 처음 춤판을 접한 소감은 어떤지?
2. 본인의 친근감의 근원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본인 자랑을 해도 뭐 쫌 참고 들어주겠다 ^^) |
^^ 글이 너무나 정성스럽고 솔잎이를 더 잘알게된것같네 !!~~ 진짜 재주꾼이네 ^^* ....
늘 즐겁고 밝은 손공주 언니 ^^ 히힛.... 언니의 20문 25답도 기대되네요 ^^ 누가 언니 추천 안해주나? ^^a
솔잎내음 글재주까지 있네 ㅎㅎ
히힛... 감사 감사 ^^ 요즘 뭐하세요? ^^ 뵌지 오래 된듯... 정모 놀러오세요 ^^
맨 위 3종세트 사진 포즈 죽이네.
ㅋㅋㅋ 하핫.... 유일하게 사진에 반응해주시는군요 ^^ 예쁘단 소리 듣고 싶다는게 이 얘기였는데..... 아무도 사진은 안봐주시고들 그저 서랍 이야기만 T_T
난...예전에 이 사진 다 봤거든...ㅋㅋㅋ 솔잎이는 사진 포즈를 잘 잡는 것 같아. 자기 표현이 뛰어나~ 부럽~난 완전 소심~ 개그 포즈는 잘 하는뎅...이젠 그것도 나이들어..민망해서리...ㅋㅋㅋ
쿠쿠쿠 조금만 뻔뻔해지면 포즈는 아주 재미있게 만들 수 있죠 ㅋㅋㅋ
솔잎한테 포즈 배워야겠당
앗..... 배우기는요 무슨 ^^ 막포즈 막포즈 ㅋㅋㅋ
예전으로 돌아가 ^^ 인라인 타는 사진이 무척이나 멋져 보임
히힛... 감사..... 냠... 정말 다시 저렇게 날씬해지면 넘 넘 좋겠어요 T_T
나두 한 5년 동안 내차 트렁크서 ?고 있는 인라인 타야하는데... 은근 용두사미 성격인가봐...ㅠ.ㅠ
저도 요즘은 인라인이 집에서 놀고 있네요... 인라인은 제 동생이 사놓고 무릎 다쳐서 못신는 걸 제가 가끔 타고 놀았더랬죠 ㅋㅋㅋ
저도 학부때 3년동안 인라인 탓었어요~ 언제 함 인라인이나 스케이트 링크 번개 함 하자구요!!ㅎㅎ
아~좋아여 저도 인라인도 좋아하고 아이스링크 가는 것도 좋아해여 ^^ 아이스 링크 함 가고 싶어지네 ㅋ (잘은 못타요 ^^)
인라인 멋지당... 전 그냥 기본 타기 정도? 쫄쫄이가 맘에 안들어서 포기 했네요...ㅎㅎㅎㅎ
쫄쫄이 안입어도 취미로는 얼마든지 인라인 즐길 수 있잖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