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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도,건강한 교회(2030.2020.6.7 평신도주일 설교)---설교 심은아 장로
출애굽기 18장17-27
할렐루야
평신도주일 설교하라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교회 카페에 있는 목사님 하신 설교문을 많이 인용을 했음을 밝힙니다.
우리 감리교에서는 매년 6월 첫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키는데
평신도 주일이란 우리 감리교에서만 지키는 특별한 주일입니다.
우리 감리교에서는 일찍이 교회에서의 평신도 사역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1979년 총회에서 6월 첫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평신도주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1979년 3월 감리교 총회의 결의에 따라 매년 6월 첫 주를 평신도 주일로 정하고 금년 42회 평신도 주일을 지키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 해 52주 주일 모두가 성도들이 주님의 전에 모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는 성일임에도 특별히 6월 첫째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킴은 평신도의 사명과 역할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진정한 감리교회와 착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세워나가기 위해서입니다. 평신도 주일을 성수하여 한 주간 동안 경건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변화를 통해 교회 성장의 동력이 되고, 시대적 소명에 책임을 감당하여 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감리교회 성도들의 신앙 품격을 높이는데 평신도주일을 지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감리교회는 평신도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는 교단입니다. 본래 평신도란 헬라어로 ‘라이코스’라고 하는데 ‘백성’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즉, ‘성도’, ‘평신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백성인 평신도들을 부르십니다. 쓰시려고, 사용하시려고 계획하십니다. ‘라이코스’라는 말은 헬라시대의 전 시민을 가리킨 말이었으나 초대교회에서는 이방인과 대조가 되는 하나님의 백성‘이스라엘’ (행4:10)을 가리켰으며, 나중에는 신령한 이스라엘인 지상교회를 가리켰고, (행15:14). 그러다가 3세기 중엽부터 가톨릭이 제도화 되어감에 따라 교직을 가진 성직자의 위치가 강화되면서 그 당시 카르타고 감독이었던 씨프리안(Cyprian)이 비로소 ‘평신도’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감리교회는 평신도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단입니다. 웨슬리는 어느 신학자나 목회자보다 평신도에게 희망을 두었습니다. 평신도를 훈련시켜 말씀을 전도 사역을 감당케 했습니다. 감리교회는 웨슬리의 신앙의 토대 위에서 뜨거운 가슴과 행동하는 신앙인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김구, 이승만, 주시경, 남궁억, 이준, 이회영, 이동휘, 이동녕, 우덕순, 이재명, 윤치호, 조병옥, 정일형, 문창모 등 기라성 같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감리교 평신도들 가운데서 배출되었습니다.
또 감리교회는 여성들의 권리와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한 교회로서 독립운동의 햇불이 된 유관순 열사, 샘골 예배당에서 상록수 운동을 전개한 최용신, YWCA 여성운동의 대부인 박마리아, 신 여성교육 운동을 뿌리내리게 한 이화여자대학 총장 김활 란, 중앙대학을 설립한 임영신 총장과 숙명여자대학의 임숙제 총장, 만주에까지 가서 농촌계몽운동을 펼치고 최용신과 같은 여성지도자를 길러낸 황애덕,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되어 의료봉사를 시작한 박에스더 등 일제의 암흑시대에 이곳저곳 에서 등불을 켜들고 서 있었던 수많은 여성들이 한국 감리교의 여성들이었습니다. 많은 크리스챤 거장들이 많이 사회역군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신도주
일을 맞이하여 저와 여러분 모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평신도로서 사회와 직장 민족을 복음화 시키는 선한일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안에는 99%이상의 평신도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교회를 알리는 일에 있어서 평신도는 1%미만의 성직자보다도 99%의 평신도들의 역량이 더 크고 중요다는 것입니다. 평신도들이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 되어 맡겨진 역할을 다할 때 교회의 존재가 분명히 들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평신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합당한 부름에 응답하셔서 우리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데 일익을 감당할 수 있는 평신도가 되도록 노력하는 저와여려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 혼자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종교 재판의 행정의 짐을 홀로 지다보니 매우 지쳤을 것입니다. 일처리도 지연되고 모세도 백성도 지쳐갔을 것입니다. 이런 딱한 사정을 보고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공동체의 평안을 위하여 능력과 덕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를 세워 함께 일하라고 권면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교회일도 목사님 혼자서 이끌어 가시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마음과 뜻을 함께 하였을 때 교회를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목사님이 늘 하시는 말씀중에 하나가 교회 일은 혼자하지 말라입니다.
교회 청소를 할 때에도 보시면 혼자오셨어요? 누가 또 오셨어요?라고 묻어보십니다.
아마도 어제 김영란 권사님이 먼저 오셔서 청소하셨으니 우리 목사님이 혹시 물어보셨을 것입니다.
혼자오셨냐고. 또 누가오나요 라고 물어보셨을 것입니다
항상 가르침이 함께 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목사님의 가르침을 잘 생각해보면 쉬울 수도 있습니다.
나를 주장하는 사람은 함께 하기가 어려운 일 일것입니다.
나에게 초첨을 맞추고 환경과 조건에 초점을 맞추면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쉬운 일일수도 있습니다.
바로 나를 내려놓으면 쉽습니다.
나의 생각.주장을 내려놓고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따라가면 아주 쉽게 연합하여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쉬운 것은 교회일은 다 주님께 초점을 맞추면 쉽다고 봅니다.
1. 내가 누구의 부름을 받았느냐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함께하고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의 부름을 받고 누구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의 부름을 받았습니까?
우리는 누구를 섬기라고 부름을 받았습니까?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의 자녀로 세움받은 자들입니다
각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을 이루어 교회가 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실까요?
우리가 부름을 받은 곳이 우리 교회라고 한다면 우리교회에서 다른 성도들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기를 원하고 계실것입니다
부름받은 우리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물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까 영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바른 방법으로 바르게 시행해 나감으로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21절에서 말씀 합니다.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라고 하면서 그 자격 조건을 말씀하고 있는 내용인데 여기에 보면 먼저 백성 가운데 능력 있는 사람들을 세우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대목에서 정말 주목해 볼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세우라고 하면서 그 능력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인데 오늘 말씀에서는 그것을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②진실한 자 ③불의의 이익을 미워하는 자.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춘 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것은 세상에서 말하는 능력과는 전혀 다른 것 아닙니까? 세상에서의 능력은 뭡니까?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 얼마나 재능이 있느냐, 얼마나 추진력이 있느냐, 얼마나 좋은 대학을 나왔느냐, 얼마나 학위가 많으냐, 얼마나 자격증이 많으냐, 얼마나 말을 잘하느냐 뭐 이런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①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②진실한 자 ③불의의 이익을 미워하는 자. 한마디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고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적합한 사람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일과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바르게 알고 주님의 은총을 충만히 누리며,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려면 세상 가치 기준과 방법, 방향과 목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꾸 세상의 가치와 방법과 기준과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교회생활을 하려고 하게되고, 주님의 일도 자기 생각대로 하려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생명의 은혜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생명의 역사도 이루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능력이 있지만 그 중에 중요한 한가지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즉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1절에서‘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고 불의의 이익을 미워하는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잘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아니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만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려면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심으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순종할 때에 그 은총을 누리며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이드로는 백성을 위하여 사건들을 하님께로 가져오라고 19절에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나서 23절보니까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계책이 좋아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뜻을 이룰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일꾼이 되고 하나님의 뜻에 겸손이 순종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실히 교회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2.겸손한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소금의 역할 설명
짐을 나누어 맡을 사람에게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겸손함도 있어야 합니다. 겸손할수록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군인이 커다란 통나무를 옮기는데, 워낙 크고 무거워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옆에 있는 넓적한 바위에 앉아 있는 지휘관은
‘젊은 놈들이 왜 힘을 쓰지 못해. 빨리 옮겨’라고 호통만 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에 말을 타고 지나던 신사가 그 지휘관에게 물었습니다.
‘이보시오, 당신이 도와주면 쉽게 옮길 수 있을텐데, 왜 가만히 있소’
지휘관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지휘하는 상관입니다. 일은 저들이 해야 하오’
그러자 그 신사는 ‘흠, 그런가? 그럼 나라도 도와 줘야겠군’라고 말하곤,
윗옷을 벗어 제치고 군인들과 함께 통나무를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말에 올라탔다. 그제야 지휘관이 물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요’ 그러자 신사는 대답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음에 또 통나무 옮길 일이 있으면 총사령관을 부르게’
지휘관과 군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신사가 바로 영국군의 총사령관 ‘웰링턴 장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웰링턴 장군은 기꺼이 말단 군인들과 함께 통나무를 날랐었습니다.
지휘관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몸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존경과 품위는 이러한 데에서 생겨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세상의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소금은 자기 스스로를 지키지 않고 용해되어 음식의 맛을 바꾸어 놓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소금의 맛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그 맛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요?
우리도 소금의 겸손함을 배워 세상에 들어가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맛을 내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겸손한 주님의 제자가 되어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 보셨으면 합니다.
모세를 찾은 이드로는 모세가 행하는 재판의 광경을 바라보면서 모세에게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며 그렇게 하기를 권고했고 모세는 그 방법을 겸손하게 좋게 받아들였습니다.
이 충고를 고맙게 받아들인 모세는 이스라엘의 최초의 행정조직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분담하기 위하여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웠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최고 통치자이며
종교, 정치, 법의 모든 권력을 지녔지만 자신의 힘든일을 모든 백성들과 함께 나누므로 일의 능률과 함께 자신의 건강까지도 돌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같은 교회를 섬기는데 있어서는 각 분야에 맡겨준 직분과 직책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게 주어진 특권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세운 자격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 할줄 아는자, 진실한자,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로
하여금 재판의 동역자를 삼아서 모세를 도와서 분담할 수 있는자를 택하였습니다.
이렇게 교회의 직분은 귀중한 것이므로 잘 감당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하나님의 사람은 진실하고 서로서로 사랑해야 협력이 가능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진실하시고 의로우시고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진실해야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진실해야 사람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할 수 있고,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역사도 힘 있게 이루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협력해야 할 존재입니다. 교회 안에서 불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서로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위해서 협력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러기는 V자 모양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갑니다. 이것은 멋있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류학자들이 밝혀냈습니다. V자 모양으로 날아갈 때 71%를 더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맨 앞에 날아가는 새가 뒤 따라오는 새가 받을 공기 저항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러기가 날면서 우는 이유는 뒤에 따라가는 새가 앞서 가는 새를 격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참 날다가 힘들면 앞서 가던 새와 자리를 바꾼다고 합니다. 한 마리가 이상이라도 생기면, 다른 두 마리가 같이 내려와 있다가 다른 떼에 흡수되어 다시 날아갑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때 본래 역량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수 있게 됩니다.
우리교회 성도들도 진실하고 사랑으로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쓰실 정도가 아니라 아주 귀히 쓰임 받는 일군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귀한 쓰임을 받는 것처럼 보람되고 감격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 것만큼 억울하고 속상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개미를 관찰해 보면 나머지는 놀며 먹고 있고 개미의 10%가 90%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10-20%의 소수가 80-90%의 일을 하는 것이 바로 파레이드 법칙입니다. 이처럼 지구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인간의 역사는 다수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고 소수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10%의 사람이 90% 일을 합니다. 10% 사람이 90% 물질을 담당하고, 또한 교회에 무슨 일이 있어 어려움을 당해도 10%의 사람은 요지부동입니다. 이들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날마다 교회에 나와서 부르짖고 기도합니다. 그들이 그루터기요, 보물 같은 사람들입니다.
저에게 우리교회 성전건축을 하면서 이말씀을 피부로 체험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성전건축을 하겠다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자말자 그당시 우리교회에서 형편이 넉넉하다는 분들이 교회는 떠났습니다
목사님께서 헌금을 많이 하라는 것도 아니고 기도를 엄청 많이 하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본인 예배의 자리만 지켜달라고 부탁하셨는데 그것도 허락이 않되었는지 미련없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떠나가는 성도들을 보면서 목사님 사모님께서는 얼마나 힘이 빠지고 의욕상실이 왔을런지요
목사님 같이 기도하면서 건축해 봅시다라고 용기를 드리고 함께 기도하면서 자리를 지켰다면 성전건축의 기쁨을 함께 누렸을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힘도들고 고난도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건축을 하나님께서 하게하시고 금년에는 건축대출금도 다 갚을수 있도록 은혜도 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10%의 사람이 되자는 말입니다.
본문에도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제안에 의해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래서 온 백성 가운데서 합당한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세워 대신하고 그들이 할 수 없는 큰 일은 모세가 담당했습니다. 그런데 지도자들을 조직해 놓고 보니 이들이 전체 장정의 약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이 쓰시는 이 10%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10%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를 먼저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21절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을 삼으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능력이 많을수록 더 귀한 직책을 주었습니다.
은사를 받은 대로 선한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21절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을 삼았습니다. 아무나 행정과 재판을 담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지혜롭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합당한 사람을 뽑았습니다. 이처럼 받은 은사대로 충성할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0%에 들려면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고전4:2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딤전1:12)셨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10%에 들어도 충성하지 않으면 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당시 유명한 사람들을 제자로 뽑았다면 자기 이름 자기 주장 자랑하느라 제자는 커녕 가룟 유다처럼 주님을 배반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자들이 끝까지 무식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주님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겸손한 마음으로 충성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가장 귀하게 쓰임 받으신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처럼 다 변해도 변하지 않으며, 다 무관심해도 관심을 갖고, 다 실망해도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믿고 나아가는 10%의 충성된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를 하나님께 드려 성령의 능력 받고 받은 은사대로 충성을 다하는 하나님께 사랑 받는 귀한 성도들이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교회성도님들 모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우리교회 두 권사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격주로 나누어서 교회 청소를 하고 있는데 어느날 권사님 한분이 교회 청소를 다 끝내고 카톡에 글을 남겼습니다. ‘교회 청소 1층,2층을 마쳤습니다’라구요. 함께 청소하는 권사님께서 ‘허리도 안좋은 권사님 1층만 하세요. 제발요~~ 교회 일 잠깐 하고 안하실거라요’ 라고 답을 하셨는데 저는 이 글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나 자신도 몸이 아프고 힘든데 바쁘신 권사님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청소할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바쁘지만 내가 좀 더 해서 아프신 권사님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하시는 마음을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주일날 우리목사님 성역30주년 축하 자리를 잠시 마련하였었는데 그때에도 제가 선물 준비를 위해서 동의를 구했을 때 두말하지 않고 흔쾌히 동의해주시고 작은 케익을 부탁드렸는데 빵집에서 제일큰걸로 더 큰게 없어서 이거 사오셨다고 하시면서 본인주머니 열어서 기쁨으로 사 오시고 사전에 부탁의 말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찬송을 부탁드려도 기분나빠하지(서운해하지) 않고 축하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권사님 집사사님들이 우리 교회안에 계시기에 우리 교회가 건강한 성도로 가득찬, 건강한 교회인줄 믿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백성중에서 천부장과 백부장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워 그들이 사건을 맡아 재판하게 했습니다. 작은 재판은 그들이 하고 큰 재판은 모세에게 가져오게 했습니다. 이렇게 짐을 나누어 감당함으로 모세의 일이 가벼워졌습니다.
이런 일이 초대교회 때에도 있었습니다. 믿는 사람이 많아지자 음식을 나누는 문제로 서로 원망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사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하여 일꾼을 세워 음식을 접대하는 일을 나누어 맡아서 했습니다.
교회는 여러부서가 있습니다. 직임을 맡은 장로, 권사, 집사 등 평신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가 짐을 잘 나누어진다면 건강한 교회를 만들수가 있다고 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대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담임목사님과 평신도가 함께 협력하여 일하므로 건강하고 평안해집니다.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님들 모두 주어진 은사대로 우리 상주감리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잘 섬기기로 다짐해보는 저와 여러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6월7일 평신도주일에는
상주감리교회에서는 심은아 장로님이 설교 해 주셨습니다.
오늘 심은아 장로님이 보내주신 설교원문을 그대로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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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로님 감동과 은혜 받았습니다. 설교원문을 올려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