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훈 입니다. .
2014년 1월 4일로 UPDATE 합니다. (2014.1.4 Update)
UPDATE 된 내용은 파랑색으로 표시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후 아이들과의 접촉을 줄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심지어 2 일정도 입원하여 격리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받으면 투여받은 환자의 몸에서 투과력이 강한 감마선이 방출됩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이나 가족에게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연상태에서 방사성 동윈원소는 대략 8일 정도의 반감기를 가집니다.
즉 8일이 지나면 정확히 에너지가 반으로 떨어지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연상태의 반감기가 아니라 우리 몸에 들어온 방사선 동위원소와 이를 잡아둘 갑상선 조직이 얼마나 남아있는가 입니다. 갑상선 전 절제술로 몸에 갑상선 조직이 전혀 없다면 몸에 들어온 요오드가 자연적으로 소변등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다음표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미국 갑상선 협회 방사선 안전 위원회의 자료를 참조합니다. 이 자료는 방사선 동위원소 용량을 평균 70 mCi (범위 30-150mCi) 에 기준한 것입니다.)

표로 만드니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래프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즉, 방사성 요오드가 투입된 날을 0 일로 하고 보면, 몸에 갑상선 조직이 거의 없어서 1 일부터 측정되는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적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 일 까지는 계속 급격히 감소합니다. (소변 등으로 배출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자연적인 반감기가 되는 7~8일 까지 일정 비율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7 일이 되면 미약할 정도의 방사능 만이 검출됩니다. (위의 그래프는 갑상선 전 절제술 후 실제적으로 눈에 보이는 갑상선이 없는 상태입니다. 만일 전이가 있거나 재발이 되었다면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 무렵에는 안전합니다.
따라서 의사들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시 1 주일간은 아이들은 안는 것을 피해보자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방사능에 민감합니다)
정리하면, 동위원소 치료시 많은 불편과 입원, 그리고 2 일간의 격리등의 이유는 위의 도표를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첫 2일간 갑상선이 있던 부위와 소변등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들이 가장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아이를 안게되면 아이의 갑상선 부위에 환자의 갑상선 부위가 가까워 지게되고 이를 통해 아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위의 표를 보시고 병원에서 동위원소 치료 스케쥴에 대해 들으시면 좀더 편하게 들을수 있으실 겁니다. ( 왜 2 일간 격리 되는지 등) 그리고 일부에서는 위의 그래프를 인용하여 2 일만 지나면 아무런 해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능하면 7~8일 을 지키시는 것이 좀더 아이들한테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원자력관련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에서는 투여용량이 30mCi 이하인 경우에는 격리 병실에 입원하지 않아도 되며, 고용량을 투여한 경우에는 환자로 부터 1m 거리에서 피폭량이 5mR/hr 이하가 될때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부 병원에서는 고용량 동위원소 치료 후 퇴원시 방사선 검사를 하는겁니다.
집에서의 생활에 대해 살펴보면
치료받은 환자는 집에서도 환자 잠을 자거나, 또는 다른 사람과 같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적어도 1.8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독립된 침실이나 수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퇴원 후 며칠 동안은 성관계와 키스는 금지 되어야 합니다. 만일 집에 임산부나 유아, 16세 이하의 어린이가 있다면 이들과 환자 사이네 1.8 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이나 방식에 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자신의 집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는 것은 아이가 부모와 같이 있고싶어하는 마음때문에 자주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친척이나 친구들하고 지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정이 필요하고,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소아나 임산부가 없는 장소에서 지내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Beasley CW, 2011 Thyroid)들은 소아에서는 방사선 노출에 더욱 조심하여야 하며, 치료 후 최소 2 주간은 어떠한 경우라도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지 않아야 하며 150mCi 이상의 치료시에는 4주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연구도 있습니다. 제 생각도 고용량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 이라면 4 주간은 아이들이랑 떨어져 지내는 것을 고려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후 생활 방법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점들을 의사들이 인식하고 시간을 들여 점차로 제작해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6. 12
우승훈 드림
참고) 강성민 등, 갑상선질환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시 방사선 안전관리. 2012.J Korean Thyroid Assoc.
●국립 경상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암 수술전문 우승훈교수 갑상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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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8월에 검사용으로 3을 먹고 검사한다고 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틀정도만 여행을 하든지 하면 되겠군요
늘 명료하게 답변주시는 우교수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ㅋ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디..150 하는데 7일 지나고 집으로 가야겠네요 저희 둘째가 9개월이라 몹시 걱정하고 있었어요. 교수님 글보고 안심하고 갑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이런 자료 찾는게 어렵고 핵의학과 선생님께서도 이런 설명은 없으시고 그냥 7일 정도 떨어져 있어라고만 하시던데 객관적인 자료라 조금더 쉽게 이해가 갑니다.
14일 동안 떨어져 있어려고 했는데 조금더 일찍 집에 왔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교수님 저 역시 제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지만 어린 아이들이 집에 셋이 있어 많이 걱정됩니다.ㅠ.ㅠ
명쾌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교수님, 전 6살, 3살 애기를 둔 아빠입니다.
이번 수술시 임파선 전이가 32개나 있었고 요오드 100을 치료하였습니다.
요오드 투약후 10일정도면 괜찮은지요?
투약후 10일정도 지나 의사선생님과 상의후 결정해야하나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늘 감사드립니다 헌데 업뎃 하신글귀중 15미리큐리이상은 4 주 격리연구결과 내용에서 150미리큐리 를 오기하신것인지 궁금합니다 귀찮게 죄송해요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우승훈 교수 교수님 정말 여러모로 바쁘실텐데 존경합니다.. 많은 도움 받고있습니다 이리 댓글체크도 빨리해주시구ㅜㅡ 감동하고 잠듭니다. 너무감사합니다^^
저도 150용량으로 4월 예정되어 있는데.. 걱정이네요...
약 2주정도 떨어져 있을 생각했는데... 4주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겠네요...
가이드라인이 점점 긴시간 격리하도록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주면 충분하다고 믿고 따랐던 분들은 아쉬운점이 있을것같습니다. 의료지침이란 그런것이라 이해는가지만. 이런이유때문에 선생님들이괜찬다고해도 더걱정되고 조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업데이트감사합니다.
교수님 진주쪽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입원할수 있는 병원이 없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2013년11월에 200동위방사선치료했는데 11일만에 쌍둥이5살(그때당시)아이들을 만나버렸네요. 이 글을 지금 읽고보니 4주는 떨어져있었어야했구나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음식은 비닐장갑을 꼈는지 간은 어떻게 봤는지 기억이 나지않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지만...
이미 지난일 돌릴수도 없고 다 잊고
이번엔 30을 복용하지만 일주일 이상은 아이들과 떨어져있어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제 오전에 30을했어요..요양원에 2박3일 1인실 들어와서 낼퇴원,
더있고싶어 물어보니 어제150 하고오신분과 같이 쓰는방밖에 없데요
아이는 4살,9살 입니다..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바쁘시겠지만 답변좀 부탁 드려요..
질문방에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출근도 8일정도 뒤에 하는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