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여자로 살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은 소박한 삶이지만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의 문을 함께 열 수 있는
당신이 곁에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늘 부족하기만 한 나를
넉넉한 이해와 배려로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당신이 있기에
살아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굳은 사랑의 맹세와 언약도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차츰 시들해져 가련만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당신이 있기에
내 삶은 향기롭고 아름답습니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사람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존경하며
당신의 여자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