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이름 : 일본이름 : チョウセンブナ(朝鮮橅/쵸센부나/한국너도밤나무) /ぶな(橅·山毛欅/부나/일본너도밤나무)
중국이름 : 多脉山毛榉(duōmàishānmáojǔ)
학명 : Fagus crenata var. multinervis
꽃말 : 번영, 창조
위 이미지의 출처는 아래와 같다.
이미지 1,2 / http://ko.wikipedia.org/wiki/%EB%84%88%EB%8F%84%EB%B0%A4%EB%82%98%EB%AC%B4 (한글 위키)
이미지 3,4,5 / http://www.nihhs.go.kr/personal/flowertoday.asp?mode=2#url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꽃)
이미지 6,7 / http://cafe.naver.com/jsundud/46803 (야생화 피는 언덕)
이미지 8 / http://www.indica.or.kr/xe/old_plant/1618167 (inDICA/여왕벌)
이미지 9,10 / http://cafe.daum.net/chuistory1217 (곰취와 숲나들이)
▲위 꽃설명표는 이미지로 캡처한 것이라 텍스트로 복사 안됨. / 출처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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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설명 중 어려운 낱말은 아래 [용어 풀이]를 참고하시기를...'
오늘의꽃 365 ... '너도밤나무' / 꽃말은 '번영, 창조'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너도밤나무. 한국의 본토에는 생육하지 않고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참나무과 식물중의 하나이다. 일본에 있는 일본너도밤나무와 다른 종으로 한국 특산종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본토에서도 생육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너도밤나무가 일본과 울릉도에 생육한 것으로 볼때 예전에 일본과 한국 및 울릉도가 하나의 육지로 연결되어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동해가 만들어져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기상이변으로 육지에 남아 있는 너도밤나무는 전멸하고 남아 있던 울릉도와 일본종이 다시 진화하여 다른 것으로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는 진화학적으로 중요한 식물이다.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종 중의 하나이다.
낙엽교목으로 잎은 어긋나며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잎의 끝은 뾰족하여 표면에 백색털이 있거나, 뒷면에 기부에만 털이 있고 황록색이다. 잎 가장자리는 물결무늬의 톱니가 있으며, 측맥(평르로 뻗는 잎줄)은 9~13쌍이며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새 가지에 달리며, 10월에 가시 같은 열매가 열린다. 열매(견과/堅果)는 난상원형(달걀모양 둥근모양)으로 세모지며, 목질(木質/나무같이 단단한)의 총포(總苞/꽃·싸앗싸개) 속에 1~2개씩 들어 있다.
울릉도의 성인봉의 꼭대기에 있는 너도밤나무 원시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해발 500m 이상의 지역에서 생육하고 있다. 너도밤나무는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목재로서 가치가 많으며, 유럽너도밤나무와 일본너도밤나무는 오늘날 그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너도밤나무와 관련된 전설이 현재까지 남아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울릉도에 현재 사람들이 살기 시작할 때 산신령이 밤나무 100그루만 태하령에 심으라고 하고 사라졌다. 마을사람들이 100그루의 밤나무를 다 심고 난뒤 산신령이 찾아와 밤나무 100그루를 다 심었는지 물어보았다. 마을주민들이 다 심었다고 하자 산신령이 한 번 세어보자고 하여 몇 번씩 세어보았으나 99그루밖에 되지 않았다.
산신령이 마지막으로 세어보고 틀리면 마을주민들에게 큰 벌을 준다고 하였다. 다시 세어보았지만 99그루밖에 되지 않자 옆에 있던 너도밤나무가 나도밤나무요 하고 대답하였다. 이에 산신령이 너도밤나무가 맞느냐고 반문하자 너도밤나무는 자기도 밤나무가 맞다고 하였다. 산신령은 만약에 아니면 큰 벌을 줄 것이라고 하며 사라졌 다. 그 이후 다른 밤나무들은 사라졌지만 태하령에 오늘날까지 의리를 지켜준 너무밤나무만이 숲을 이루고 보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위의 글 출처 : http://ulleung.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1500028 (디지털 울릉문화대전)]
열매에 관해서는 조금 혼란이 있는 것 같다. 이 해설에서는 삼각모양의 열매를 이야기 하는데 인터넷의 블로그와 카페 등에는 밤과 닮은 열매도 등장한다.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chojus.com/458 (초유스의 동유럽)
또 인터넷의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는 울릉도 '너도밤나무'와 다른 것의 열매를 올려놓기도 한다. 특히 '나도밤나무'과의 '서양칠엽수(西洋七葉樹/일명:마로니에)의 열매를 올려놓기도 한다. 아래가 그 열매이다.
[용어 풀이]
◆ 극상림(極相林, climax forest)
숲의 생태계가 기후조건에 맞게 성숙되고 안정화된 숲의 마지막 단계. 숲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가는 천이과정(遷移過程)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거쳐 기후조건에 맞게 숲의 모습이 변하지 않고 안정된 마지막 단계를 만한다. 극상림에서만 발견되는 대표 수종은 서어나무다.
◆ 조림수종(造林樹種)
조림(造林)이란 될 수 있는 대로 짧은 기간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우량한 산림을 조성하여 이익을 얻는 것이고 조림수종이란 그 것에 알맞는 나무의 종류를 말한다.
◆ 분재목(盆栽木)
분재(盆栽)란 작은 분(盆)에 키 낮은 나무를 심어 그 노거목(老巨木)의 특징과 정취를 축소시켜 가꾼 것. 분재용으로 쓰이는 나무를 분재목이라 한다.
◆ 음수성식물(陰樹性植物)
강한 광선의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나지(裸地)에서는 생육하기 어렵지만, 어느정도 생장한 다음에는 밝을 수록 생장에 좋다. 이에 반대의 성질을 가진 나무를 양수(sun tree)라고 한다. 너도밤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 낙엽 지는 큰키나무(낙엽교목/落葉喬木)
교목(높이 8m 이상 자라는 나무) 중에서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과나무,배나무,복숭아나무 등이 낙엽교목이다. 갈잎큰키나무 ·낙엽고목(落葉高木)이라고도 한다.
◆ 일가화(一家花) / 암수같은그루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함께 달리는 경우(예: 오이, 밤나무, 자작나무).
◆ 기부(基部)
기초가 되는 부분으로 뿌리와 만나는 줄기의 아랫 부분. 혹은 꽃자루의 아랫부분.
◆ 측맥(側脈, lateral vein)
가운데 잎줄에서 좌우로 갈라져서 가장자리로 향하는 잎줄.
◆ 견과(堅果)
단단한 껍질과 깍정이에 싸여 있는 나무열매로, 잣나무·밤나무·은행나무·가래나무 등의 열매가 여기에 속한다.
◆ 난상원형(卵狀圓形)
난상(卵狀)이란 달걀과 같은 모양. 원형(圓形)이란 둥근 모양.
◆ 목질(木質)
나무와 같이 단단한 성질.
◆ 총포(總苞) / 모인꽃싸개 / 큰꽃싸개
잎이 변해 열매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같은 조각. 꽃자루가 단축되어 포가 한 곳으로 밀집된 것으로서, 가장 전형적인 것은 국화과에서 볼 수 있다. 꽃자루의 기부에는 보통 포가 있는데, 꽃이 모인 꽃차례에서는 꽃자루가 현저하게 단축되었기 때문에 포가 함께 밀집하는 수가 있다. 이 밀집된 것을 총포라고 하며, 각 편을 총포편(總苞片/꽃싸개 조각)이라고 한다. (아래에 '뻐꾹채'의 꽃사진을 올린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꽃. 총포는 반구형(半球形/둥근반쪽모양)이고 포편(苞片)이 6줄로 배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