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화 대월초 동문회 야외 학습탁자 기증

[박미영(8회)]

선배들 작은정성 후배들 큰감동

2008년 05월 21일 (수)

김종호 kjh@kyeongin.com

▲ 강화 대월초등학교 동문회가 최근 후배들을 위해 야외학습용 이동식 탁자 3개를 기증했다. 사진은 최근 선배들이 제공한 야외용 탁자에 모여서 학습을 하고 있는 강화 대월초교 학생들 모습.

"선배님들의 사랑으로 야외학습이 더욱 즐거워요."

강화 대월초등학교 동문회(회장·이유병)가 최근 후배들을 위해 야외학습용 이동식 탁자 3개(1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40년 전통의 대월초교. 지금은 농어촌 이농현상으로 전교생이 65명 밖에 안되는 작은 학교로 유지되고 있다.

대월초교 학생들은 기증된 이동식 탁자를 통해 야외에서 학급 전체 또는 조별로 수업을 진행, 수업의 질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한껏 키워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러한 동문들의 노력은 지역사회에서 모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조필기 교장은 "학교의 야생화단지와 이동식탁자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고, 학교를 공원화하여 본교 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