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새벽 ~~ 커피한잔과 함께 시작합니다.
어제는 비가 하루 진종일 내려서 집에서만 먹고 뒹글뒹글 했네요. 비가 오니 집앞 핫풀이라도 갈까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 아이들 감기 걸릴까 두려워 못갔네요.
오늘 아침부터 핫풀이 넘 넘 가고 싶어 지네요. ㅋㅋ
교회 갔다와서 방학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정결한 마음을 갖고저 핫풀로 고고~~해 보렵니다. 타우랑가에 3개의 핫풀이 있는데 함 다녀오세요.
개학이 다가오니 이젠 또 도시락 걱정이 앞서네요. 늘 바쁘고 분주한 하루하루 ~ 이번 방학이 꿀맛 이었어요. 오랫만에 방학에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놀기만 했네요 ^*^
자~~ 이제 개학이니 몸을 추스리고 바쁘게 살 준비를 해야 겠어요.
지난 한주는 특별한일 없이 감사한 날들을 보냈답니다.
아침식사 : 저희집 아침식사 시간은 방학에는 좀 늦어요. 8:20분... ^*^ 하지만 아이들은 넘 빠르다고 난리예요. 더 자고 싶다고... 그러나... 저는 단호히 안된다고 합니다. '방학이어도 너무 게을러 지는것은 용납할수 없다.'
호떡과 샐러드가 아침 식사로 안어울린다는 지현이는 야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먹었어요. ^*^ (고마워 아침부터 호떡 부친 보람이 있엉 )
점심 . 저녁 : 지난주는 갑짜기 날씨가 추워지고 비가 오길래 뜨끈한 김치오뎅국 수제비가 생각나네요. 중국에 살때 자주 먹었던 수제비를 해 봤어요. 친구네랑 함께 먹을려고 많이 하긴 했는데 양이 정말 많네요. 하.지.만.... 국물하나도 남김 없이 다 먹었답니다. ㅋㅋ
점심으로 먹은 스테이크.... 아이들이 고기 바짝 익혀 달라구 해서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연하다면 행복해 하네요. 지난번 시킨 장어를 애벌구이하고 양념을 바른뒤 오븐에 다시한번... 지현이가 흐물거리는 느낌이 싫다고하여 오븐에 낮은 온도로 한시간은 구웠나봐요. ^*^ 김치 돼지고기 찜은 언제나 인기 만점
갑짜기 추워진 날씨에 뜨근한 벽난로가 있는 수아네 집으로 몸 좀 녹이러 갔어요. 저녁도 먹고 ^*^ 후식으로 숯불에 구운 감자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벽난로 운치있고 따뜻하고 넘 좋아요. 우리집에는 가스히트펌프 있어서 따뜻하긴 하지만 이런 맛은 없네요. ㅠㅠ
지현이 학원 가기전에 웰컴베이에 밤 주우러 갔어요. 지천에 널려 있는 밤들 ~~ 아이들한테 주우라 했더니... 온갖 떨어진 밤은 다 주워 왔네요. 못 먹어서 버리는 것도 많았답니다.
우리 서은이는 밤나무를 처음 봤대요. 서진이는 한국갔을때 한번 봤다는데... ㅠㅠ
웰컴 베이 가는 길이 넘 예쁘네요. 서은이랑 지현이는 밤 보다는 경치 감상하고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어요.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정말 아름 다웠어요.
오랫만에 사람 많은 곳을 가자~~ 베이페어 갔어요. 일단 배부터 채워야 겠죠. 우동이랑 덮밥을 하나씩 골라 시키고서 배를 배불리 먹고 쇼핑을 (윈도우쇼핑만) 하고는 지현이 데리고 학원에 갔네요. 그래도 잠시 잠깐의 쇼핑은 즐겁네요. ㅋㅋ
남
남섬 여행을 다녀오느라 고생한 예서네랑. 예나네랑 함께 점심엔 베들레헴 오리공원에 가서 고기도 구워 먹고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고 산책도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어요. 뉴질랜드 라이프 스타일 ~~~ 우리도 즐기며 살아요.ㅋㅋ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 원래의 계획은 마운트망가누이에 오르기로 했는데 ... ㅠㅠ
결국 아침에 일어나 늑장 부리다가... 어제 남은 고기와 (ㅋㅋ) 북어국,마른김, 계란찜으로 아침부터 거하게 한상 먹고는 오후 2시쯤 출출하여 피자와 위키드윙으로 열량 보충 ㅋㅋ
아침부터 손님이 많네요. 어찌 하다보니 사연들이 있어서 모이게 되었네요. ㅋㅋ
계획대로라면 핫풀을 가서 열량을 소모시켜줘야 했는데... (다요트는 언제부터 해 ㅠㅠ)
자~ 이제 방학도 끝나고 개학 준비는 다 하셨나요? 날씨가 추워 져서 아이들 교복입으면 춥겠어요.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서은네 식단을 보면서 늘 반성 모드~~ㅠㅠ
울 아들에게도 양으로 승부하지 말고 질로 승부를 다짐하며..
언니.. 양도 중요해요 ㅋㅋ
늘 아이들이 행복해 보이는 이 가정,,, 가장 큰 이유는 역시 .. 음식일까요? ㅎㅎㅎ 서은, 서진이도,, 지현이도 맨날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건강을 회복하고 즐겁고 건강한 아이들을 보며 너무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늘 신경써 주시는 유학원 원장님께도 감사합니다.
내가 홈스테일 들어가야겄어요! 일주일만 살면 살이 절로 차오를듯!^^
헉!! 샘님 집도 만만치 않아요. ㅋㅋ 낼부터 5 아이들 도시락!! 존경하옵니다
지현이 요리공부도 지대로 하고 오겠어요
은진맘의 탁월한 요리실력에 늘 감탄합니당^^
ㅋㅋ 언니.. 요리실력 그다지 좋지않아요. 민망하네요
고생했다...오늘은 푹 쉬고 한주간도 퐈이팅하자요~~
ㅠㅠ 오늘 얘들 데리고 망가누이 갈라했더만... 비오넹
@옹달샘 우리도 둘레길 계획했더만 비가...어제저녁 벗어논 밖의 신발 다 젖었더라 ㅠ
@Anne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