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남이 있는 볼리비아의 역사는 잉카제국 말기인 1532년 스페인의 삐사로군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되고
1825년 인접국인 페루와 함께 수크레가 이끄는 볼리바르군에 의해 해방되어 국명을 '해방자'의 이름을 따서 볼리비아
공화국이라고 하였으며 1879~1883년 초석을 둘러싼 분쟁끝에 페루와 연합하여 칠레와의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지만 전쟁에
패하므로 태평양으로 나가는 길목과 항구도시 아리까를 빼앗겨 내륙국가로 전락.
연이어 브라질과의 전쟁에서는 고무산지인 아마존 유역을 빼앗기고, 파라과이와의 전쟁에서는 유전지역을 빼앗기는등
독립당시의 영토가 3/5로 줄어들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치면서 천혜의 지하자원이 풍부하면서도 계속되는 정치불안등으로
남미의 최빈국으로 되었다.
수도 : 라파스 (해발 3,650m로 가장 높은 수도)
면적 : 109만8581평방킬로미터 (남한의 13배)
인구 : 약 912만명
인종 : 원주민 55%, 백인및 기타
언어 : 스페인어, 께츄아어, 아이마라어
통화 : 볼리비아노 (당시 약 160원꼴)
종교 : 카톨릭 66%, 기타 개신교,유대교, 토착종교
시차 : 13시간 느림
기후 : 위도상 열대권에 속하지만 고도에 따라 다양한 기후패턴
고원지대 - 낮동안 따뜻하며 밤에는 춥다.
만년설 산은 한대기후, 극지대기후
중간지대 - 아열대와 온대기후 (곡물과 야채 생산)
저지대 - 아마존 유역은 덥고 습하다.
우기 - 11 ~ 3월
볼리비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황열병 예방주사접종(국립보건원에서 접종함) 사실을 비자신청시 제출해야한다.
(1) 라파스
해발 3,65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높은 수도(행정상의 수도이며, 헌법상의 수도는 수크레)
인구중 절반이 인디오들이며 남미에서 가장 많은 인디오 도시이기도 하다.
이도시를 비행기로 직접왔다면 머리가 무겁고 숨이차는등의 고산증을 느낄것이다.
우리는 버스를 이용하여 페루의 국경도시 융구요를 거쳐서 볼리비아의 국경마을 코바카바나로 또 다시 라파스로 이동했다.
환전을 위해 잠시 정차한곳 앞에 있는 융구요 관청
국경 환전소에서 페루화폐를 볼리비아화폐로 환전중(40솔을 환전하니 100볼리비아를 준다)
페루 출국심사를 위해 버스에서 내린후 국경을 넘기전 도보로 약5분정도 걸어서 들린곳
국경을 넘나드는 모든 사람과 차량은 이곳을 통과한다.
국경을 걸어서 이곳에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국경에서 만난 자전거를 이용한 짐수레? 타고가면서도 방향전환을 잘한다.
국경에서 본 노점상들. 이름 모르는 곡물과 과일등을 팔고있어서 귤2개에 2볼리비아(약 320원)주고 샀다
국경도시 코파카바나가 8km전방이다.
국경에서 만난 축복받는 차량의 꽃장식이 화려하다
국경도시 코바카바나, 관광객을 상대로 하고 있는 지역만 비교적 깨끗하다. - 티티카카호의 끝자락 이다.
코바카바나에서 라파스까지 가는 도중의 안데스 고원지대...나무 한 그루 없다.
이동중 차량과 인원이 각자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 라파즈를 향했다.(도선료 1인당 1.5볼리비아)
선착장에 도착하여 버스를 실은 배가 오기를 기다리며...선착장 풍경
라파스로 이동중 작은 마을의 재래시장의 아낙들의 모자가 이채롭다.
- 원주민들은 고산증에 대비해 모자를 쓰는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장을 공사하는것인데 사진의 완공후 모습과 대비해서 실제 공사장의 속살이 불안해보인다.
승합차 천국? - 관광 및 노선버스, 트럭을 제외하고는 보이는 차량 대부분이 승합차이다.
설산이 지척인데 산중턱까지 자리잡은 라파스의 주택들...언덕위까지의 도로가 매우 가파르다.
남대문시장 분위기가 풍기는 마녀시장
무리요광장의 대통령궁과 대성당- 멀리는 라파스의 가옥들이 보인다.
기념비 뒤로 19세기 복장을 한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대통령궁이 보인다.- 유리에 새겨 놓은 사람들은 누굴까?
끼리끼리전망대 - 이곳에서 라파스 시내 전체는 물론 멀리는 달의계곡까지 내려다 볼수있는곳이다.
고산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이 산등성이까지 뻗어있다. - 멀리 보이는 곳은 '달의 계곡'
달의계곡 입구 - 시외곽에 있어 비교적 가까운거리에 있다.(버스로 40분 소요)
달의계곡 일부분 - 진흙 종류의 흙이 비와 바람에 의해 땅바닥에 작은구멍이 생기면서 큰구멍으로 변형이 되고
큰구멍은 깍여나가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함 (지금도 바닥에 작은 구멍들을 볼수있다)
달의계곡 전망대에서 본 태극기가 맨앞에 있어 가슴이 뿌듯하기도...
해발이 높은 라파스시의 도심이 경사가 심한것을 볼수있다.
허름한 건물의 2층 식당에 들어가보니 겉과는 달리 내부는 마치 종교 시설처럼된 분위기를 느낄수있었다.
(2) 우유니 (소금사막)
라파스로 부터 약 200km떨어진곳으로 라파스에서 약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포장도로가 머리 꼭대기 부터 발끝까지
전동 맛사지하는것 처럼 버스가 진동이 심하였다. 고산증도 있어서 코카잎을 계속 씹기도 했다.
최악의 고난의 행군이라는 야간 버스이동이다. 차량내의 짐들은 이리 저리로 쏠리고 떨어져도 승객들은 모르고 잠을잔다.
세계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소금호수'라고도 불리며 해발 3,653m의 고지대에 1만2천 평방 킬로미터로 광대하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년전 녹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 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최소 100톤으로 추산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형성되었고, 건기에는 태양보다 눈부신 하얀소금바다를 우기인 11 ~ 3월에는 물이 20~30cm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 지는데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또하나의 하늘이 만들어지는 절경을 이룬다.
우유니에 도착을 하니 모래바람이 쉴새없이 불어댄다. 왜 이런곳에서 저들 원주민들은 살고있을까? 궁금해졌다.
마스크는 이곳에선 필수라 사전준비는 했다.
볼리비아 출국신고와 함께 우유니 소금사막을 투어하기로 했다.(1인당 810볼리비아)
운전자와 요리사, 여행자가 한팀이 되어 4륜구동인 랜드크루즈 차량위에 짐을 싣고 소금사막으로 이동을 해야한다.
밤새 버스운전을 한후 날이 밝자 승무원이 간단한 요기 꺼리를(스낵,요구르트) 제공한다.
- 남미 버스의 승무원은 모두 남자들 2~3명으로서 교대로 운전을 한다.
기차무덤에서 - 1907~1950년대에 사용을 하고 폐기처분된 열차들을 마을외곽에 모아놓았다.
끝없는 비포장도로를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한다.
이동중에 만난 라마들...
코차니 염호마을의 소금박물관과 민속공예품상들 - 사막에서 모아온 소금을 가공하여 집과 기념품들을 만듬
빗물이 조금 남아있어 하늘과 맞닿아 있는 호수?(사막)을 차량으로 질주하며..
- 푸른 하늘과 차량이 반사되어 보이는데 수평선인지, 지평선인지, 소금평선인지 구분이 어렵다
사막의 한켠에서 현지인이 소금을 모으고 있다 - 이곳에선 소금평선이 맞을듯...
소금호텔 옆의 국기대에 있는 찢어진 태극기 - 별도 준비 된 국기가 없어서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마음만 씁쓸...
소금블록을 이용하여 건축한 호텔
원근법을 이용한 아이들 놀이도 해보고...ㅋㅋㅋ (뙤약 볕에서 두팔로 받치고 있느라 많이 힘들어 했을까?)
소금사막과 저 멀리의 만년설, 그리고 구름이 하얗게 보이는 깨끗함만 존재하는곳에서 질주가 또 시작...
4,000m의 숙소에서 아침에 발견한 거리 풍경 - 도로 중앙의 구조물이 무엇을 상징하는걸까?
이동중에 만난 바위군들이 비바람에 깍여 형성된 모습이 마치 버섯같다.
해발 4,000m에서 눈앞의 만년설산이 호수에 비추어져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다.
안데스고원은 넓은 평야만 같아서인지 차량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무한질주를 한다(만년설이 보이는 설산이 지척)
아르볼드삐에드라에 있는 사막위에서 자라난 돌나무라고한다.- 풍우에 깍여진 모습이 장관이다.
검문소가 아니라 국립공원 입장료를 징수하는곳이다.(간헐천, 노천온천,홍학을 보고 칠레로 가는 길목에 있다)
- 1인당 150볼리비아, 바람이 몹씨 차갑다. 꼬로라다호수가 일부 보는데 하얀색은 소금, 붉은색은 함초
고원의 라구나꼬로라다 소금호수에서 만날수있는 홍학들. 라구나(Laguna)를 계속 만나게 된다
솔드마냐나의 유황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 (사진을 찍는 본인 모습이 그림자로 남았다)
칠레국경 근처의 화산지역으로 대지의 온도로 데워지는 온천수(아침이지만 수영복만 입고 ~)
우유니 소금사막부터 차량투어를 함께하였던 캡틴과 헤어지기전에 칠레와의 국경에서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