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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 주는 시기 |
목 적 |
밑 거 름 웃거름 1차 2차 |
11월 상순 ~ 12월 중순 3월 상순 ~ 4월 상순 7월 상순 ~ 7월 하순 |
개화결실과 새가지의 신장 새 가지 신장과 과실대비 꽃눈 분화와 저장양분의 축적 |
거름은 주는시기와 목적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어 주는데 밑거름은 늦가을 낙엽 후부터 새 뿌리의 활동이 시작하기 이전인 년내(年內)에 주는 거름으로서 나무주위를 둥글게 파거나 나무와 나무사이를 골을파고 퇴구비등 유기질과 석회를 뿌린 후 흙으로 가볍게 덮은 뒤 금비를 뿌리고 완전히 메운다.
거름 줄때 약간의 단근(斷根)은 나무 생육에 지장은 없으나 될수있는 한 뿌리가 절단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1차 웃거름 주는시기는 개화전엽이 끝난 후 과실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3∼4월에 포장전면에 고루 뿌리고 김메기 작업과 동시에 실시한다.
2차 웃거름은 과실수확이 끝난 후 7월중순부터 7월하순에 주게되는데 이때의 거름은 꽃눈분화를 돕고 저장양분이 수체에 충분히 축적될 수 있도록 1차웃거름 주는 요령으로 실시한다. 2차웃거름의 량이 너무 많거나 시용시기가 늦으면 새 가지의 2차신장이 있으므로 많이 주거나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한다.
결실량이 적거나 결실하지 않은 나무는 2차 거름주기는 하지 않는다.
3. 거름 주는량(施肥量)
거름 주는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 나무의 생육상태, 결실량등을 고려해야 한다. 매실나무는 결과수령이 빨라서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성과기(盛果期)에 이르고 30 ∼ 40년이 지나면 노쇠기에 들어감으로 수령이 적은 어린나무 때 빨리 발육시켜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질소질 거름을 중점적으로 시용하고 성과기에 이르면 질소질 거름과 아울러 칼리질 거름을 증가하여 수량을 증대시키는 거름주기가 이루어 져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실재배에 대한 거름 주는 기준이 아직 없기 때문에 경험에 의해서 나무 생육상태를 보아 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비표준량을 결정하기는 퍽 어려우나 거름 성분의 흡수량과 외국의 매실 주산지의 시비량을 감안할 때 대체로 다음 표16, 17, 18을 참고하기 바란다.
표 16. 거름성분의 흡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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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소 |
인 산 |
가 리 |
과실 100㎏을 생산하기 위한 10a당 흡수량 과실 3,750㎏을 생산했을때 흡수량 |
㎏ 0.67
25.03 |
㎏ 0.20
7.53 |
0.76
28.63 |
표 17. 수령별 시비량(30주/10a)
표 18. 성목의 시비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2차 웃거름 주는 시기인 7월 중하순은 가뭄이 계속되는 때로서 건조한 과원에서는 양분흡수가 어려운 때이므로 비효증진(肥劾增進)을 위해서는 거름을 준후 5㎜정도의 관수(灌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쇠기에 들아간 30∼40년된 나무는 새 가지의 발생이 적고 수량도 낮아지기 쉬움으로 질소질 거름을 증가하여 수세가 회복되도록 한다. 또한 매실 재배의 알맞은 토양산도는 pH6.5 정도의 약산성 토양으로써 토양산도가 강하거나 pH7.5 이상의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말라 죽기 때문에 밑거름 줄때 10a당 150㎏의 석회질 비료를 유기물과 함께 섞어 주는것이 좋다.
4. 토양관리(土壤管理)
매실나무는 천근성(淺根性)으로 지표면에 가까운 20 ~ 30㎝ 깊이의 범위에 대부분의 뿌리가 분포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잔뿌리는 60%정도가 10㎝내에 분포한다. 이것은 매실나무 뿌리는 산소요구도가 높다는것을 말하며 토양습도가 높으면 습해를 쉽게 받는다는것을 뜻하므로 배수에 철저를 기하고 토양의 통기성(通氣性)을 높혀주는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한편 뿌리가 낮게 뻗기 때문에 7~8월의 고온건조기에는 가뭄을 받을 염려가 많다. 이 시기는 과실수확이 끝나고 양분축적과 아울러 꽃눈분화기 에 해당하는 중요한 때이므로 가뭄을 받지 않도록 관수 또는 보리 짚 등을 피복 하여 가뭄을 받지 않도록 한다.
그림 17. 매실뿌리의 분포
가뭄을 받으면 잎이 시들고 떨어지며 저장양분이 적고 꽃눈형성이 불량할 뿐 아니라 다음 해 개화기가 빠르고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아서 결실이 불량하다. 비가 많이오는 경사지는 표토유실이 많아 초생재배(草生栽培)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초생재배의 경우 과실비대기인 5∼6월과 7∼8월의 고온건조기에는 양수분의 경합이 일어나기 쉬움으로 풀을 베어 나무 주위에 깔아 가뭄방지와 동시에 유기물의 보급원으로 이용토록 한다.
5. 비료성분 및 미량요소 결핍
매실나무는 복숭아, 살구, 자두등 다른 핵과류에서 볼 수 있는 비료성분과 미량요소 결핍증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1) 3요소 및 석회
질소(N)는 비료성분중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탄수화물(炭水化物)을 합성하며 엽록소를 구성하는 분자이다. 따라서 질소분이 부족하면 생육이 불량하고 잎이 작으며 색깔은 담황녹색으로 된다.
인산(P)은 식물체의 세포핵(細胞核)을 구성하고 발아와 뿌리신장을 촉진한다. 인산이 결핍하면 질소처럼 생육이 불량하고 잎이 좁고 작으며 잎 색은 처음에는 암녹색(晴綠色)이지만 점차 청동색(靑銅色)을 띄워 광택이 적고 엽맥(葉脈)이 붉고 조기낙엽 한다.
칼리(K)는 탄수화물과 단백질합성을 조장하며 양분이동을 돕는 일을 한다.
칼리가 결핍하면 잎은 작고 짙은 녹색을 띠우며 안쪽으로 말리고 잎 가장자리는 황색으로 된다. 잎 표면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가지마디가 짧다.
인산의 결핍증은 주로 산성토양에서 발생하기 쉽고 칼리 결핍증은 모래가 섞인 땅 또는 부식질이 부족한 땅에서 나타나기 쉽다.
석회(Ca)는 중화제(中和劑)로 뿐 아니라 식물체의 엽록소 생성과 탄수화물의 이동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식물체에 석회가 부족하면 어린잎의 선단이 황백색으로 변하며, 점차 갈색으로 되어 안으로 말리며 말라 죽는다.
2) 미량요소(徵量要素)와 결핍증
철, 마그네슘(고토), 망간, 붕소, 아연등 미량요소가 식물체에 부족하면 엽록소가 퇴화하여 황화현상(黃化現象)을 일으키게 된다.
(1) 붕소 ; 붕소는 식물체의 세포막 형성을 담당하는데 결핍하면 식물체 각부의 생장이 불량해진다. 식물체 생장이 불량한 것은 세포막 형성이 아니 되면 수분흡수가 곤란해지고 석회의 체내이동이 나빠져 새눈과 종자(과실)등의 세포액이 산성으로 되기 때문에 나무 생장과 과실비대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다. 붕소 결핍증은 잎, 새가지 꽃 과실등 모든 기관에 나타나는데 초기단계에서는 눈(萌芽)의 발생이 늦고 적으며 잎이 작고 기형으로 되며 엽맥 사이가 황화 한다. 결핍증이 심하면 꽃 봉우리는 개화하지 못하고 말라 죽거나 낙화한다.
새 가지의 선단은 발아하지 않고 마르며 결과지에서 발생한 새 가지는 거의 신장을 멈추고 주지와 부주지등 큰 가지에서는 음아(蔭芽)가 발생하여 수지(楗柯旨)를 발생하며 말라 죽는다. 과실은 껍질이 터져 수지를 발생하고 종자 주위가 갈색으로 변하며 발육이 불량하고 기형으로 된다.
붕소결핍증은 유기질이 적은 토양, 건조 상태가 오래 계속 할 경우, 석회를 너무 많이 시용했을 때, 토양산도가 높을 때 붕소흡수가 곤란하여 일어난다.
붕소는 토양에서 이행이 빨라서 유기질이 적고 비가 많은 기상조건에서는 유실이 심하여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붕소결핍증이 나타나면 붕산 0.3%액과 생석회 0.15%액을 혼용하여 엽면살포하고 영구적대책은 붕산을 10a당 6∼8㎏을 시용토록 한다.
(2) 마그네슘(고토) ;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동물의 피를 구성하는 중심적 성분인 철이 붉은색을 나타내는 것 처럼 식물체가 푸른색을 띄우는것은 마그네슘 때문이다. 식물체가 마그네슘을 잃게되면 엽록소가 생성될 수 없고 황백색을 띠게 된다. 마그네슘은 인산과 같이 식물체의 생장이 왕성한 새잎과 종자로 이동하는 성분으로 결핍증은 늙은 잎에서 부터 발생한다. 늙은 잎이 황화하기 시작하여 점차 엽맥사이가 황화하여 나중에는 엽맥만이 녹색을 띠우고 그물 모양의 무늬가 생겨 잎 전체가 황화하고 더 진행하면 잎은 갈색으로 되어 떨어진다. 마그네슘 결핍증은 잎에만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칼리결핍증은 잎 가장자리가 황화하고 곧 바로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고 황색부위와 녹색부분이 선명하나 마그네슘결핍증은 엽맥만 녹색을 띠우고 나머지 부분은 황화한다. 마그네슘은 토양에서 유실되기 쉽고 특히 산성망, 모래 섞인 땅 일수록 심하며 결핍증도 일어나기 쉽다. 한편 마그네슘은 칼리와 길항작용(拮抗作用)을 하게되므로 칼리를 많이 시용한 곳에서는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인산과는 서로 보완작용을 한다. 마그네슘은 잎에서 흡수가 쉬운 성분이기 때문에 결핍증이 나타나면 1∼2%의 유산마그네슘 액을 10일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고토석회비료 10a당 100∼ 80㎏을 뿌려주도록 한다.
(3) 망간 ; 건전한 식물체는 미량요소중 가장 많이 함유한다. 망간이 결핍하면 잎색이 옅어지는데 망간과 철은 작물체내에서 밀접하게 작용하여 엽록소 형성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화효소 작용을 촉진하여 질소대사(N代謝)와 탄수화물의 동화 및 비타민C의 형성에 관여한다. 망간은 작물체내에서 이동이 늦기 때문에 결핍증은 새 잎에 나타나고 엽맥만 녹색이고 엽맥사이는 황화한다.
마그네슘결핍증이 기부 늙은 잎에서 나타나는데 반하여 망간결핍증은 새 잎 즉 새 가지의 선단부 잎이 황화한다. 한편 철결핍증은 새 잎 전체가 황백색을 띠우고 증상이 진행해도 엽맥사이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는것이 망간결핍증과 다르다. 망간결핍증이 나타나는 토양은 모래섞인 땅, 토양산도가 pH6.3 ∼6.5가 되면 유효태 망간이 불용성으로 되어 흡수가 곤란하게 된다.
망간결핍증이 나타나면 0.2 ∼ 0.3% 유산망간액 또는 염화망간액에 생석회를 0.3%가용하여 10일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토양 중에는 망간의 함량이 많으므로 과수류에서는 유기질비료시용과 토양의 배수조건을 개선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4) 철 ; 식물체에 철분이 부족하면 잎이 황백화하기 때문에 철분은 엽록소 형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철분은 엽록소 구성성분 보다는 엽록체의 인산 단백합성에 작용한다. 철분은 질소대사에 역활하며 결핍하면 단백합성이 저해되어 식물체내에 가용성 질소화합물이 축적되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다. 철분은 식물체내에서 이동이 느리기 때문에 결핍증은 새 잎에 먼저 나타난다. 새 잎의 측맥이 녹색을 띠울 뿐 잎 전체가 황백화 되고 잎이 작고 오므라들며 새 눈은 신장이 늦고 시든다. 철분결핍증과 망간결핍증상은 거의 같아서 구별하기 곤란하나 철분결핍증은 새 잎 전체가 황백화하는데 대하여 망간결핍증은 엽맥사이가 황백화하므로 주의 깊게 보면 쉽게 구별된다. 철분과 망간결핍증의 확실한 구별은 결핍증이 나타나는 잎에 유산제 1철 0.1%액을 붓으로 바르고 2∼3일후 녹색으로 변하면 철결핍증으로 판정한다. 철분은 토양 중에 많이 함유하나 결핍증이 발생하는 것은 토양중의 철이 불용성으로 되기 때문이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염류가 이상 집적하면 철분흡수가 어렵고 인산과 철분이 서로 결합하여 인산과철 결핍증이 함께 발생한다.
철 결핍증이 나타나면 유산제1철 또는 염화철 액을 살포한다. 철은 체내 이동이 느리고 엽면살포를 해도 철액이 붙은 부분만 녹색을 띠우게 됨으로 농도를 낮게하여 여러번 뿌리되 햇빛이 약한 오후 늦게 살포한다.
살포농도는 0.2∼1.0 %로 한다. 새 가지에 하얀 잎이 나타나면 줄기에 못을 박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토양건조가 심하면 철분의 흡수가 불량하므로 퇴비등을 깔아주고 관수를 할 필요가 있게된다. 기온이 낮거나 일조가 부족할 때도 철분결핍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그 원인을 여러면에서 알아 보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5) 아연 ; 아연은 식물 체내에서 효소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아연이 결핍하면 초산태질소가 집적하여 생육이 불량하다. 먼저 마디가 짧고 잎이 작고 밀생하여 총생(로젯현상)한다. 특히 과실비대기에 새로나온 잎은 좁고 황백색을 띠우며 마디가 짧고 밑에 잎부터 낙엽한다.
산선토양, 모래와 자갈땅, 석회비료를 과용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아연 결핍증이 발생하면 0.3%의 유산 아연액에 생석회 0.2 ∼ 0.3%를 과용하여 살포하거나 석회유황합제에 0.3%의 유산아연을 가용하여 살포한다.
§8. 생리장해(生理障害)
1. 수지장해과(樹脂障害果)의 발생
과실이 비대하여 수확기에 가까워지면 과피의 일부가 부풀어 암녹색으로 되고 물을 머 것 처럼 되어 터져서 과즙(果汁)이 솟아올라 응어리가 생기며 그 안쪽의 과육(果肉)에 빈 구멍이 생긴다. 수지가 발생하는 것은 6월 상순경부터 완숙기에 가까운 큰 과실과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서 발생이 많다. 품종별로 보면 영숙, 청축, 월세계 등이 많고 남고, 백가하, 소맥류는 적게 발생한다. 수지과의 발생은 붕소결핍이 큰 원인이 되므로 밑거름 주는 때에 성목 1그루당 20∼50g의 붕소를 시용하고 5월부터 수확기까지 1∼2번에 걸쳐 0.2∼0.3%의 붕소액을 만들어 살포한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산성토양에서는 심하게 발생하므로 과실비대기에는 볏짚등을 깔아주고 석회와 유기질을 뿌려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것도 수지병 발생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2. 일소장해(日燒障害)
일소현상은 과실 뿐 아니라 원줄기, 주지 ,부주지등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부분에 발생한다. 과실이 일소를 받으면 과피가 갈변하고 오목하게 들어가 굳어지고 종자(核)의 일부가 갈색으로 변한다. 수세가 약한 나무에 결실량이 많으면 발생하기 쉽다. 나무의 일소현상은 큰 가지에 발생하기 쉬운데 껍질이 붉게 물들고 표피와 목질부(木質部)가 밀착하여 탄력이 없고 심하면 말라 죽는다. 수세가 약한 나무 일수록 일소장해를 받기 쉽고 모래땅은 찰진땅에서 보다 많이 발생함을 볼 수 있다.
일소장해의 방지는 심경하여 토양보수력을 높여주고 결실량을 조절하여 수세관리를 철저히 하며 큰 가지가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잔가지를 배치한다.
고온건조기에는 관수하여 수온(樹溫)이 높지 않도록 한다.
피해를 받은 가지 또는 원줄기등 직접 햇빛을 받은 부분에는 백도제(白塗劑)를 만들어 발라주어 나무껍질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