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대학을 졸업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읍니다.
그때 분위기는 지금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교회마다 부흥의 바람이 불고, 기도원마다 기도소리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기도원 산상집회는 어디서 사람들이 그렇게 모이는지 그 큰 성전에 들어갈 틈도 없읍니다.
서로 앞자리에 앉고 싶어서 비비고 들어가고 또 자리잡는 전쟁피난열차 지붕과도 같습니다.
그때 어른들로 부터 들은 이야기가 기도줄을 잡아라...
저는 실컫 기도하고는 눈을 떠서 하늘을 바라보았읍니다. 기도줄이 내려오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이제는 눈을 감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기도줄을 잡으려고 몸부림 쳤지만
눈감아도 기도줄은 보이지 않고 눈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왜 하나님은 나의 기도는 안 들어주시는지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야 기도줄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청년때 예수믿으면서 이 기도줄을 잡으려고 자정기도를 1년간 하였읍니다.
40년이 넘은 교회 자정기도를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읍니다.
무서운 기도실에서 1시간의 두려움과 무서움과의 사투를 통해서
기도줄을 발견하였읍니다.
그때부터 정말 기도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야 이 맛이구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는 기도의 그 맛
믿음의 선배들은 기도할때마다 기도줄을 잡아라고 외쳣던 것입니다.
마라톤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읍니다.
그렇게 마라톤이 좋은지 42.195킬로를 뛰면 가슴이 터져나갈듯 한데 그들은 그 맛에 뜁니다.
목회에 맛이 있습니다.
그 맛중에 최고가 기도의 동아줄을 잡는 맛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이런 영적인 하늘 맛과 비교 할 수가 있나요?
개척교회가 어렵다고 합니다.
맛을 안 잡고 하기 때문입니다.
헬스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2시간 이상 땀을 흘려야 살맛이 난다고 합니다.
개운하다...
저는 그 맛을 모릅니다. 그래서 헬스를 안합니다.
축구경기를 하는 사람들은 다치는 위험이 있음에도 볼을 차고 또찹니다.
헉헉 되는 그 축구의 맛이 있읍니다.
모든 스포츠마다, 모든 취미마다 그 맛이 있습니다.
목회는 기도 맛으로 합니다.
기도 맛을 모로는 사람은 목회 못합니다.
아무도 없어도, 겨우 몇 사람만 있어도 기도의 맛은
이 세상 모든 환경을 뛰어넘습니다.
저는 목회 33년간 최고의 때는
친구목사들과 5시간씩 40일 을 기도하고
너무 맛이 있고 좋아서 8시간씩 21일간을 기도했던 시간입니다.
제 33년 목회사역에 최고의 맛있는 시간이었읍니다.
5시간 40일 여정에서 하루 하루 주님이 주시는 샘솟는 은혜는
얼마나 멋진지 그속에서 주님과의 아름다운 교제의 비밀을 배웠읍니다.
8시간의 기도시간은 그야말로 천하를 다 주어도 얻지 못할 그러한 기쁨이었읍니다.
구비구비 기도능선을 따라 올라가고 기도의 정상의 자리에 서면 저만치 또다른 높은 기도의 산이
보입니다. 그곳을 향하여 발동을 걸고 다시 뛰어갑니다.
어느덧 정상 그 위에서 불어오는 하늘바람 은혜의 바람은 세상바람 다주어도
안 바꿀만큼 속 시원합니다.
영과 혼과 육이 속에서부터 하늘시원함으로 채워집니다.
개척교회 목회 이 기도맛으로 하는 것입니다.
개척교회가 이 맛 알면 사람이 있고 없고 환경이 좋고 나쁘고 문제되지 않읍니다.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힘들다고 어렵다고 이제 개척교회는 안된다고 합니다.
목회의 기본기는 맛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맛을 알기에 이 맛을 아는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동아줄을 잡으셨읍니까?
오늘도 힘차게 그 동아줄 잡고 하늘로 올라가보세요
오름이 얼마나 멋지고 신나면 제2롯데월드 지상 123층 높이 555미터
맨손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통일까요 어렵고 힘들고 고난의 가시밭길일까요?
한 층 한 층 오르는 그 맛 올라가는 그 사람만 압니다.
목회 이 영적 기도동아줄 잡는 맛으로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이 맛 알면 동아줄 잡고 이제 오르면됩니다.
하늘동아줄은 끊어지지 않는 정말 튼튼한 줄입니다.
그 하늘동아줄 잡고 가는 위에 하나님이 면류관 가지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영적 맛을 알고 달려가세요... 아무도 없어도, 환경과 조건은 너무 힘들다고 해도
기도동아줄 잡는 그 맛으로...
개척교회목회코칭 전문가
징검다리목회학교 대표 원종민목사
첫댓글 귀한글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