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5. 월요일
고쿄(4800m) ~ 고쿄리(5430m) ~ 고쿄(4800m) ~ 렌조라패스(5410m) ~ 룽덴(4360m)
<고쿄리 5430m 에서>
<고쿄리>
<초오유 8201m>
<고줌바 빙하, 고쿄호수>
<에베레스트 8848m>
<카조리 6186m>
<초오유8201m>
<고쿄와 고쿄호수>
<렌조라패스 직전 고개>
<렌조라패스 5410m>
<렌조라호수>
오늘은 고쿄리에 올랏다가 렌조라패스를 넘는 마지막 정점을 찍는 날이다
어제 오후에
펨바는 다음날 새벽에 고쿄리에 오르는 것을 말리더라
이유는 렌조라패스에서 보는 풍경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고 햇다
갈등을 하다가 다은 날 새벽 03:50에 맞추어 놓은 알람소리에 최종 올라가 보기로 하고
헤드렌턴을 챙겨 호숫가로 나가보니 벌써 많은 불빛들이
산 정상을 향해 위로 향하고 있다
계곡을 건너 고쿄리로 올라간다
길은
지그재그로 수 갈래 길이다
우리 일행은 보이지 않고 대나무처럼 큰 키에 외국인들 뿐이다
속속 앞질러 올라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다
호흡이 잘 터지지 않는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올라가니 훨씬 수월하다
동이트고 사물이 제대로 보일 무렵 정상에 도착을 한다
김신중씨 내려오기 시작하고
최문식씨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인증사진 부탁하고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면서 한참을 머문다
아침식사 에정시간인 07시 까지만 하산햐면 된다
시간적 여유는 많다
영상한컷 촬영하고 최문식씨하고 하산을 하는데
후다닥 앞서 내려간다
나는 새각시 발걸음으로 천천히....
고쿄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단체사진 찍고 호수와 가깝게 나 있는 길을 따라
렌조라 패스로 간다
렌조라패스에서 부터는 하산길이 시작된다
오늘 가야 할 길이 만만치가 않다
호숫가에 이정표기 있었다
우측 초오유 방향으로 4차, 5차 호수가 잇다는 이정표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고쿄에는 호수가 5개 잇는 모양인데 우리가 보는 호수가 3차 이고
1차, 2차는 고쿄에서 남체로 내려가는 길에 잇는 모양이다
렌조라패스로 가는 길은 수월한 편이다
뒤로 돌아 보면 고쿄호수와 멀리 히말라야 산군들이 조망이 되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 수있으니 지겹지도 않았다
작은 언덕에 올라서니
정면에 엄청 부담이 되는 오르막이 떡 허니 버티어 서 있고
그 옿르막을 오르는 포터들이 보인다
하얀 눈을 쓰고 잇는
저기 저 비딱길을 올라가야만 하나.....
여테 그랫듯이
또 막상 부딫혀 보면 올라가지는게 이치였다
문제는 그 오르막을 올랏는데도 렌조라패스는 요원하였다
저 멀리 높고 높은 고개를 넘어야 한단다....
주변의 경치하나는 속된 말로 끝내주더라.....
어서 올라가서 김밥 묵어야지....
어서 가보자.,..덕열아...!!!
컨디션이 좋아서
펨바의 운치를 힐끗 보고서는 앞서서 올라간다
앞서가던 외국인 몇분 제끼고
렌조라패스에 도착을 한다
세상에 이런 경치가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위대하고
경이롭고
스펙타클하고...
대자연의 풍경을 눈과 가스속에 한 가득 담아 본다
20여분 기다리니 우리 일행들 도착하여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나서
일행들이 모두 도착 할 때 깢디 기다린다
후미들은올라 오다가 식사를 하고 온 모양이다
단체사진 짝고 하산을 한다
룽덴롯지까지 가야 한다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서서 룽덴으로 가는데 맞바림이 불기 시작한다
고도가 높은 탓으로 바람이 차갑기는 어찌나 차갑던지....
결국 다음날 아침 새벽녘에 독감에 덜컥 당첨이 되고 말앗다
룽덴 이후 귀국해서 일주일이 다 된 지금까지도 기침이 사그라들지 않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
렌조라패스에서 룽덴까지 내려서는 길은 최악이엇다
차가운 맞바람과 함께 싸우면서 내려서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었다
야크가 보이고
바람에 흩어지는 구름사이로 파란 지붕이 보일때 쯤 룽덴롯지가 나타난다
롯지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 받고 여장을 풀고
또
팝콘
야크티
그리고 저녁을 먹고
열하룻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아..참..
전력시설이 빈약한
룽젠롯지에서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어 다음날 사진을 찍울 수 없는 크나 큰 술픔을 겪었다
'24.04.16. 화요일
룽덴(4360m) ~ 타메(3820m) ~ 삼데 ~ 타모 ~ 남체(3440m) ~ 조르살레 ~ 몬조(2835m)
<타모>
<랄리구라스>
<??>
<남체>
<힐러리 브릿지>
<검문소>
<쿰부 히말라야모형도>
룽덴에서의 아침공기도 차갑다
오늘은 남체에서 묶기로 한 계획을 철회하고 몬조까지 내려가기로 하였다
내일 루클라까자 가는 일정을 단축시키기 위함이다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어젯밤 배터리 충전이 안되어서 핸드폰이 죽어 잇엇다
우측으로 는거대한 콩데 산군이 하루종일 졸졸 따라 다녔다
이제부터 하신길이니 체력에 따라 마음대로 갈수가 있다
고산병 염려는 더 이상 없으니....
어제 렌조라패스에서 룽덴까지는 단 한곳의 롯지도 없었는데
오늘은 곳곳에 마을이 잇어 덜 지겹기도 한다
대원들은 아직도 체력이 남아 도는 싶엇다
술술술 실타레 풀리듯이 잘도 내려선다
타메를 지나고
삼데를 지나고
타모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또 내려선다
타모롯지에서 충전을 할 수 있었고 죽었던 핸드폰을 구사일생으로 살렸다
드디어 남채를 지나고
힐러리 브릿지를 지나고
검문소를 지나고
조르살레를 지나고
몬조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대원들은 핫 샤워를 즐기는데 덕열이와 나는 요지부동 하여 카트만두에서 핫 사여를 하기로
굳게 맹새를 하였다
방을 배정 받고
팝콘 목엇나
야크티 묵엇나 .... 기억이 안난다... !!!
저녁을 먹으면서 양주와 맥주가 테이블에 올라온다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러고 말았다
감기 때문에
술을 입에 대지 말앗어야 햇는데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햇다
몇날 몇일을 굶었더니 나도 모르게 그만 술잔에 손이....
밤새 기침에 시달렸다
이렇게 해서
열두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4.04.17. 수요일
몬조(2835m) ~ 루클라(2860m)
오늘은 사진이 없다
만사 귀찮다
몬조에서 루클라까지 대략 11km..
가도 가도 끝이 없다
게다가 루클라 고도가 높으니 계속 오르막이다
계단 3개 짜리만 봐도 겁이 덜컥 난다
다리도 아푸다고 날리부르스 호들갑을 를 떤다
중간에 점심으로 나온 비빔국수는 맛잇엇다
욕심을 부려 조금 더 먹었다
힘들 때 힘 들더라도 묵고 보자는 심보였다
루크라 롯지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저녁시간에 포터들과 미팅이 잇었다
오늘 저녁메뉴에는 수 마리의 닭이 희생이 되엇다
그 닭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영면을 빌어본다
아..참 고쿄에세 희생된 닭들에게도 조의를 표하고 영면을 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한 방에 배정되어 하루 밤 보내면서
그렇게
열셋쨋날 일정을 마무리 항ㄴ다
'24.04.18. 목요일
루클라(2860m)
<공항 배릉빡 사진 고줌바빙하>
이 무신 개 같은 날벼락이가.....
아침식사 시간까지는 모든게 순조롭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이 되고 잇었다
아침을 먹고
1진 6명은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 타고 라메찹으로 가고 난 다음
2진 16명은 시간이 되어 수속을 밟기 위해 카고백을 들고
배낭을 메고 공항으로 가서
무개를달고
갯수를 세고
인원수도 세고
티켓을 받고
검열을 받고
배낭 수색도 당하고
여차저차햐여 비행기 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려도
왕와할 비행기는 오지를 낳고
들령야 할 굉음은 끝내 들리지 않는
중댜하고 긴급한 사태가 발샹하고 말앗다
낫 풀라잉...
대장님도 펨바도 모두 1진으로 내려간 상태...
현지 쿡 지텐라인이 우리를 인도하고 있었다
일행 모두 지텐라인 일거수 일투족이 눈과 귀거 쏠리기 시작햇다
짐은 그대로 두고
롯지로 돌아와 현지음식인 달밧으로 통일히여 주문을 햇다
2시간이 지난께 밥이 나온다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지텐라인은
저녁이 되어 다른 롯지로 숙소를 잡아준다
펨바와 대장님과 계속 협상이 오고 가는 모양이다
몸상태는 점점 말이 아니다
설상가상 몸살까지 ....
저녁으로 피자한조각
라면궁물 마시고 끝이다...
숙소로 들어와 긴긴밤을 보낸다
과부엿다면
송곳으로 허벅지라도 짤렀을 것인데....
무슨밤이 이리도 기노.....
이렇게 열넷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4.04.19. 금요일
루클라(2860m) ~ 라메찹(500m) ~ 서울집식당(중식) ~ 카트만두 트리부번 공항
<콩데>
<쿰비울라>
<서울집 통바베큐>
05시15분에 차한잔 하고
05시 30분에 공항가서 기다리기로 햇다
루클라날씨는 맑앗다
어제는 06시반경 비행기가 떳는데 오늘은 8시가 넘어도 또 비행기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간혹 헬리콥터 소리만 들릴 뿐....
이거 오늘도 못 내려 가는 아녀...
대원들 배고프다고 날리......
갸별로 공항매점에 가서 컵라면도 사먹고
바나나도 사먹고..
불매골형님리 쏜 사과와 비스켓도 먹고 하면서 허기를 면한다
대장님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비행기가 떳다가 회항 하엿다고 한다
아 미치삐겟네...
아 돌아삐겟네...
8시를 넘긴 시간에 찬원에 한수형의 특유의 큰 목소리로 대장님과 통화하고 나니
어느 외국인 아가씨가 한수형님한테로 가더니
영어로 머라 머리 하데....
우리의 한수형님...
그 아가씨 휙 쳐다보더니....
마..
쫌 잇으면 떤 단다... 하니 한국말 알아들엇는지 ok, ok 제자리로 가데....
우숩어서 죽는줄.....
그 쯤 때였다
굉으과 함께 비행기 4대가 연속으로 올라 온다
넉(늑)대다.....
우리는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겻다...
타라항공 첫 비행기에 2진 16명은 무시히 오를 수 있었다
제트기류영향인가???
올때 보다 빠른 시간에 라메찹에 도착을 한다
말끔하게 차려 입은
펨바가 버스를 대동하고 마중을 나와 잇었다
루클라와 라메ckq의 고도차이는 약 2400여m...
귓 고막 주위가 터져 나가는 줄 알앗다,,,,
중간에 만두로 허기를 달래고
멀고도 멀었던 카드칸두 서울집식당에서 1진과 반갑게 조우를 한다
통돼지 바베큐로 소주 너댓잔 마셨다
공항으로 이동하여 무사히 체크인 하고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저녁을 먹고
자는 둥 마는 둥.....
그렇게 열다섯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4.04.20. 토요일
06:20 인천공항
14:30 진주 이현운동장 도착....................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성공적인 쿰부히말 트레킹을 축하드립니다
힘들었던 일들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혹시 멘사출신 아니십니까?
기억력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요즘 손녀 돌보러 서울에 와 있습니다
주말에 북한산이나 살살 다닌답니다
진주오시면
연락한번주시이소
최혜영여사랑
식사한번하십시다^^
진주 비경마운틴에서 갔군요.
비경이 산을 억수로 빡세게 타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역시 비경이 따로 없습니다.
어찌 사진으로 표현을 다 할까요!~!!!
고소적응도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 거북이 아우님 ~
므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