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패치 ? 러프패치? 무슨 뜻일까?
소프트 패치는 골프용어인 라지패치란에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라지패치란 잔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골을 치기가 어려운 지점을 뜻하는데, 소프트패치는 라지패치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의미를 담아 단기적으로 시장상황이 나쁘지만 머지 않아 회복의 조짐을 보일것이라는 의미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소프트패치란 "경기회복전의 일시적 침체"로 정의됩니다.
패치 ( patch) : 옷을 기울 때에 대는 가죽, 조각, 지역, 헝컾 조각을 대다, 수습하다

전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앨런 그리스펀
이런 소프트패치란 용어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었던 앨런 그리스펀이 지난 2002년 11월 당시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하여 당시의 미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이후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소프트패치의 강화버전으로는 러프패치란 용어가 존재하는데요. 러프패치란 소프트 패치가 보다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은유 을 담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같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상황을 뜻합니다.
실제로 러프패치라는 말이 등장한 것도 경기둔화에 들어간 당시의 미국 경제 상황이 소프트패치라는 말로 평가하기엔 부족하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융전문지 마켓워치가 2011년 6월 19일 ‘미국 경제의 러프패치:이대로 계속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미국 경제가 ‘러프패치’에 빠졌다며, ‘러프패치’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