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성격 : | 서바이벌 울트라마라톤 | |
대회일시 : | 2018. 04. 14.(토) 16:00 출발 ~ 다음날 아침 08:00까지 | |
장소 : | 충북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http://www.cndu.org) | |
주최 : |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 |
감독 : |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 |
대회종목 : | 100Km 단일 종목(대청호반 일주) | |
참가비 : | 5 만원 기 념 품 : 완주기록증, 완주메달, 십장생 순금 1돈 (완주 후 별도 신청 판매) (타인명의 입금자 연락요망) ※ 연속 10회 참가자 참가비 면제하오니 입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십장생(사슴, 순금1돈) 판매 안내
| |
참가신청 | 접수기간 : 2018. 01. 01.(월) 00:00 ~ 2018. 03. 26.(월) 24:00 | |
접수방법(온라인접수) | 인터넷 : www.cndu.org 에서 참가신청요령에 의하여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참가문의 : 청남대울트라사이트의 자유게시판 이용 문의
기타 | 체크 포인트 시간제한 있음 배번호 교부후 타인 대리 출전 발견시 기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http://www.cndu.org 의 대회규정과 질문사항은 자유게시판에 확인 및 문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6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 결과(대회 자유게시판 글 인용)
589 신청
39명 불참석
완주자 457명
불참석율 39명 6.62%
참석자 대비 완주율 457/550명 83.01%
출발자 대비 완주율 457/514명 88.91%
~~~~~~~~~~~~~~~~~~~~~~~~~~~~~~~~~~~~
1. 과정
해마다 1년에 한번씩 우선적으로 달리는 대회다. 이번대회는 16회째로 14번째 달리는 대회로 벌써 십장장(10년)을 넘어 이번에 14번째 울트라대회이기도 하다
목표는 20년 목표, 즉 20번까지 달려야 한다
출발전 사진
친구들과 인증
지인들과 촬칵~
2. 출발준비
뉴스에 토요일부터 비가 오는데 오전에만 비가 오고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개인다고 한다
사당역에서는 수도권지역 사람들은 왕복 4만원에 할 수 있는 21승 소형버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3대가 사당역에서 10:20분 출발한다고 한다
대회 전날 대회장 갈준비로 쫄바지, 상의긴팔, 파워젤 등 물품을 준비하고 토요일 23시경 수면을 취한다
항상 그렇듯이 대회전날은 다소 긴장되기도 하지만 억지로 긴장을 풀며 잠을 청한다
사당역에 10시경 도착하니 함께 달렸던 많은 지인들과 인사를 한다
1년에 한번씩 대회가 있어 1년에 한번 자주보는 지인들과 인사를 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도 묻고 즐거운 대화가 이어 간다
출발전에 울트라가방, 파워젤, 깜박이 파는곳이 있는데 마침 앞에 물병을 넣을 수 있는 울트라 가방이 필요하여 7만원짜리 울트라 가방을구입하고, 옆에 보니 예전에 울트라 함께 달렸던 천안 호도과자를 홍보하였던 송xx이 있는데 10.6일 천안울트라 개최한다고 호도과장도 주고 예비 접수도 하라고 하여 친분이 있어 전수를 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지맹 총무가 이씨팀, 김씨팀 각각 10명씩 정해서 지는팀이 개인당 1만원씩 거는 다소 의례적인 행사가 있어, 이번에 달릴때 최고 꼴찌는 하지 말아야지, 그동안 달린결과를 보아 13시간 후반대에는 무난히 골인할것으로 예상해 본다
대구지인들과 찰칵
3. 출발
1) 0 ~10km 10km기록1:06 누계시간 1;06
오전에는 보슬비가 내렸으나 대회장에 14시경 도착해도 보슬비가 보슬 보슬내렸고 달리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을것 같았다.
우선적으로 배번호를 수령받고 식당에서 5천원짜리 순대국을 맛있게 먹고 탈의실가서 옷을 갈아 입는다
대회 출발전에는 모든분들이 집결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온 울트라주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즐겁게 완주하자고 화이팅을 해 보기도 한다
비는 그쳐서 10키로 달리는데 시간을 보니 1:06분으로 다소 빠르다는것을 확실하게 감지하였으나 분위기에 휩싸이다 보니 다소 빨라 후반에는 더 힘이 들것으로 생각해 본다
2) 10~20km 1:12 누계: 2:18
많은 주자들과 무리를 가다보면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하면서 달리게 된다
한준형님, 오장x님 등 달리다 보면 서로 오랜만에 만나서 매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마라톤클럽은 항상 그랬드이 이번에도 대형관관버스 1대가 출발했다고 한다.
마라톤동호회 중에는 수원클럽이 최대 많이 참석했다는 생각도 들어 본다
20키로 까지는 별 힘들지 않게 오르막은 힘을 절약하기 위해 걸어가고, 내리막길은 무조건 달리는 모드로 거리를 줄여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 하게 힘들지는 않았으나 나중 후반에는 분명히 힘들 들것이란 확실한 예상을 갖어 본다
1:12분 완주 그런대로 만족한 시간이다
출발 후 찰칵~
3) 20~30km 1:26 누계: 3:44분
20키로 지난 후 다소 다리가 무겁고 힘이 들기 시작한다
초반에 다소 빨리 달린것 같았으나 지난 시간은 돌이킬수는 없고 다소 천천히 달려가고 있으니 안산사랑회원으로 먼저 울트라 달릴때 발가락이 쓸려서 테이핑을 주었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25키로 지점에서 1차 체크포인트로 도장을 찍고 생수와 떡을 제공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 떡 한조각을 순식간에 먹으니 배고품을 다소 해결할 수 있었다. 25키로 이후부터는 가파른 오르막길 시작이라 힘을 비축하기 위해 속도로 달려 간다
이미 어둠을 짙어 졌고 깜박이를 트니 앞위에서 반짝반짝 깜박이들이 진동을 한다
달리다 보니 어느덧 30키로 지점인가 많은 주자들 불빛이 보여 30키로 지점에 도착하니 천안울트라클럽에서 떡국을 준비하여 떡국과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25키로 지점에서 떡도 먹었으나 그래도 허기가 있어 떡국을 한그릇 다 먹고 국물까지 마신 후 커피를 마시니 이제 아무런 생각없이 배에 포만감이 돈다.
이글을 통하여 천안울트라 모임 송xx님에게 감사함을 드립니다
4) 30~40km 1:30 누계: 5:15
떡국을 맛있게 먹고 커피는 필수적으로 한잔마신 후 다시 긴언덕을 올라간다. 이제는 14번째 달리는 코스로 구간구간에 어디쯤에 언덕이 있고 어디쯤에는 마을 그리고 특이한 건물이 있다는것을 감지할 수 있기도 한다
떡국을 먹어서 인지 전보다는 몸이 다소 회복된것 같았다. 울트라 코스가 언덕과 내리막길의 반복이라 언덕은 빠르게 걸어가고 내리막길은 무조건 달리는 모드로 거리를 좁혀 간다
40키로 도착하니 1:30분 소요되었는데, 보통 1:20분이면 키로당 8분속도가 적당하나 이코스에서 언덕이 다소 많았음을 인식해 본다
지인이 중간에 촬칵~
5) 40~50km1:24분 누계: 6:39
38키로 지점에는 간식이 바나나 그리고 초쿄파이가 있어 바나나 2조각을 먹은 다음 출발하는데 시청에 근무하는중현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달리다 보니 달리는 주자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하면서 달린다.
45키로 지점에서 편의점에 들러 콜라 한병을 샀으나 양이 많아 조금 남았다가 다른 주자를 주니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1:24분 소요되어 거의 일반적인 시간이기도 하다
6) 50~60km 1:20분 누계: 8:13
이제 12.5키로만 가면 2차 cp다. 제한시간이 9시간 즉 새벽 1시까지 도착하면 되는데 작년에는 12:40분경 도착한것 같아 이번에는 좀 더 시간을 앞 당기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55키로 지점에서 앞에 가는 가는 주자가 묻는다.
"앞으로 cp까지 몇키로 남았어요"
대충 시간을 알려 주자, 그는
"작년에 60키로 지점에서 컷 아웃당해서 이번에는 꼭 완주해야 한다고 얘기를 한다
집이 청주이고 다른 대회에서 완주는 했으나 이번대회에 2번인가 탈락되었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꼭 완주를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한다
그래도 55키로 지점부터 김연x님과 함께 동반주가 시작되면서 이런저런 많은얘기들을 하면서 달린다
제한시간 1시까지이나 그래도 여유있게 달리자고 가급적 속도를 내어 보면서 달린다.
10키로 1:20분 소요되어 힘들지 않게 일반적인 시간이기도 하다
7) 60~70km 1:37 9:50
62.5키로 지점에 2cp가 있는데 그래도 여유있데 40분전인 12:20분경 도착하였다
평상시 보다 약 20분정도 빨리 골인을 한다. 벌써 도착한 많은 주자들이 미역국을 제공하여 식사나 혹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보통때 같으면 미역국을 2그릇 먹었으나 한그릇 먹으니 포만감이 들어 한그릇만 먹고 담배 한가치 피고 커피 한잔을 마신 후 휴식시간 없이 그대로 출발한다.
출발시간이 12:40분 여유있게 출발을 한다. 70키로 도착하니 1:37분 걸렸는데 아마 식사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체된것 같았다.
8) 70~80km 2:09분 누계: 12:00
이제는 후반전으로 30키로 남았다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소 한기를 느껴 울트라배낭에 있는 땀복을 입는다.
벚꽃들이 비가와서 그런지 땅에 떨어져 추위에 떨고 있다
가다가 파출소가서 커피 한잔을 먹고 간단하게 스트레칭도 해 보면서 몸을 녹였다 간다
이제 조금만 가면 피반령고개가 오는데, 갈수록 힘이 들기시작하여, 보폭을 아주 짧게하여 총총하게 달리는 모드로 가는데 79키로 지점 피반령고개에 오르는데 졸음이 앞을 가린다
같이 약 5분간만 잠깐 쉬었다 가자고 제의하여 함께 길옆에 쪼그리고 앉아 잠을 자려고 했는데 바람불고 추워서 그런지 잠도 오지 않았다. 어쨋든 약 5분정도 잠깐정도 눈을 붙이니 그래도 졸음이 약간은 달아난 기분이다.
피반령고개는 경사도가 그래도 심한편이고 약 3키로 정도 되어 오르고 오르고 또 오리다 보니 드리어 80키로 안내표시가 있다
시간을 보니 2:09분이 소요되었다.
늦은 원인은 파출소가서 쉬는시간, 잠깐 앉아서 졸고있는 시간 그리고 피반령 언덕이 매우 길어 힘들게 올라오다 보니 2:09분 소요되었는데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한 시간이다
9) 80~90km 1:45분 누계: 13:46
피반령 정상에 도착하니 천안울트라에서 호도과장, 뜨거운 물을 주어 호도과장 2개와 뜨거운 물을 마시니 다소 속이 개운함을 느껴 본다
정상에서 3cp까지는 85키로 지점으로 약 5키로만 가면 오뎅과 물을 보충할 수 있는시간이고 이제 부터는 내리막길이라 안 쉬고 빨리 가서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
그와 함께 한번도 쉬지 말고 달려가자고 제의를 한 후, 내리막길을 한번도 쉬지않고 달란다
필자는 내리막길은 다소 빠른 편이라 많은 주자들을 앞질러 간다
85키로 지점에서 오뎅을 먹고 약 10분 이상 기다렸을까?
그가 오지않는다, 혼자 갈까 생각도 해 보았는데 제한시간 이내 골인만 하면되지,
그리고 그와 함께 골인해야 하는데 그가 이번에도 골인 못하면 내 책임도 조금은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를 기다린다
한참만에 그가 도착하여 오뎅을 먹게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골인지점을 향해 가자고 재촉을 해 본다.
공동묘지라고 하는데 잘 정돈되어 있어서 공동묘지라는 실감이 거의 나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라 다소 빠르게 달려가야 한다
울트라는 갈수록 힘이 들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소 독촉을 하여 빨리 간다고 생각했으나 소요시간을 보니 1:45분 걸린다.
지연시간이 80키로 부터 피반령이 힘들어 천천히 왔고, 오뎅먹은 시간 포함하니 다소 시간이 늦은것 같았다
당초에는 14시간 후반에 골인하려고 생각하였으나 다시 시간을 계산해 보니 15시간이 넘어야 골인할 수 있을것 같았다
가면서 길수님 포함 많은 지인들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길을 재촉해 본다
10) 90~100km 1:36분 누계:15:22분
이제 마지막 10키로 남았고 골인 예상시간을 계산해 보니 14시간 후반대에 골인예정이었으나 그렇게 하려면 키로당 7분대로 달려야 하는데 이미 모든 힘이 소진되고 힘들어 아주 편하게 15시간 초에는 골인할것 같았고 그렇게 하자고 하니 다소 마음이 홀가분 하다
이코스 역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시간이다. 가다 보니 신성x님이 여성회원을 페이싱을 해 주면서 달리고 있어 만나고 헤어지면서 많은 얘기들은 하면서 달린다
드디어 골인점이 보인다
사진을 잘 받기 위하여 모자를 일부러 삐뚜러지게 쓰고, 옷을 가다듬고 힘차게 골인을 향해 달려간다
드디오 골인 후 시간을 보니 1:36분 소요되었다.
총 시간 15:22분
당초 혼자 달렸다면 더 단축할 수 있었으나 그래도 필자가 도와 주어서 김연x님과 함께 골인하게 되어서 나 역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완주 후 그가,
"형님 덕분에 좋은 시간에 골인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완주 후에도 그는 매우 좋아서 연실연실 웃음을 짓고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지은다
55키로 지점, 함께 동반하여 제한시간내 골인
3-1 각 구간별 후기
1) 0 ~10km 1:06 1;06
2) 10~20km 1:12 2:18
3) 20~30km 1:26 3:44
4) 30~40km 1:30 5:15
5) 40~50km1:24 6:39
6) 50~60km 1:20 8:13
7) 60~70km 1:37 9:50
8) 70~80km 2:09 12:00
9) 80~90km 1:45 13:46
10) 90~100km 1:36 15:22
4. 완주 후
완주 후 기념메달, 기념사진을 찍고 식당에 가서 우선 순대국을 먹은 다음, 샤워장에서 샤워를 한 후 21인승 봉고차에 오른 후 정신없이 자고 있다 보니 어느 덧 사당역에 도착한다.
출발전에 이번 대회도 물론 완주할수 있겠지 하는 굳은 마음이 있었고 이번역시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완주했다는 자체에 대하여 내 자신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에는 55키로 지점에서 김연x님을 만나 함께 동반주하므로서 그가 매우 만족함을 느꼈을때 필자 역시 매우 만족함을 느끼기도 했다
골인 후
뒷 모습
5. 맺으며
대회를 주관한 조직위원회, 천사같은 자원봉사자 그리고 주로에서 사진 촬영해 주신 이태제 형님, 떡국과 호도과자를 제공한 천안 울트라 붕제님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다음 15번째 울트라는 계속 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