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연골세포 치료와 교정 절골술 쉽게 이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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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무릎이 아플까요?
**O자형 다리(내반변형)**는 체중이 무릎 안쪽에 쏠리게 만들어 연골이 점점 닳고 손상됩니다.
이렇게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안쪽 통증, 계단 오르내리기 어려움, 무릎 붓기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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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료의 핵심은?
무릎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키며, 체중 부하의 균형을 맞추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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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 방법 ① – 자가연골세포 이식술 (카티스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자가 줄기세포(보통 제대혈 유래)를 이식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입니다.
장점:
연골 회복 가능성
젊은 환자나 연골손상이 국소적인 경우에 효과적
주의할 점:
다리 정렬이 잘못된 경우(O자형 다리), 연골을 이식해도 계속 눌리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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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 방법 ② – 교정 절골술 (고위 경골 절골술)
O자형 다리를 똑바르게 펴주어 무릎의 안쪽에 집중되는 하중을 바깥쪽으로 분산시켜줍니다.
장점:
체중 분산으로 통증 개선
연골이 닳는 속도 줄이기
카티스템과 병행하면 치료 효과 상승
주의할 점:
뼈를 자르고 교정하므로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함
나사 고정 후 재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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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럼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있고 연골 손상과 함께 O자형 다리 변형이 있다면, 어떤 치료를 선택할지는 현재의 관절 상태와 다리 정렬 정도, 그리고 환자의 나이와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연골 손상이 국소적으로 작고 다리 축이 비교적 정상에 가까운 경우에는 자가연골세포치료(카티스템) 단독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카티스템은 태아의 탯줄(제대혈)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연골을 새로 자라나게 돕는 재생치료법입니다. 기존 연골치료보다 연골재생 가능성이 높고, 비교적 젊은 환자나 관절염 초기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연골 손상과 함께 O자형 다리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체중이 계속 안쪽 연골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연골 재생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교정 절골술(고위 경골 절골술)**을 함께 시행하여, 다리의 정렬을 바르게 펴주고 체중이 고르게 실리도록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두 치료를 병행하면, 연골 재생 효과가 극대화되며 무릎 통증 개선도 더 빠릅니다.
반대로,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지고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재생치료보다는 인공관절치환술 같은 수술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료는 단순히 하나를 선택하기보다는 무릎의 상태와 다리의 정렬을 정확히 진단한 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조합해서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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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알아두세요!
**정확한 진단(MRI, 체중부하 엑스레이)**을 통해 손상 부위와 다리 정렬 상태를 확인한 후,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