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카스트로해리츠ㅡ프로미스타 25.2킬로 어제 숙박한 알베르게방은 바로 난방기옆이여서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다 코고는 사람은 어제도 예외는 아니였다 ㅋㅋ 오늘 아침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채 출발했다 식당이 7시에 오픈한다는 것이다 걷다가 배고프면(비상식량ㅡ사과 바나나 초코렛)먹기로 하고 6시 40분경 길을 나섰다 먼저 높은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제 이런길은 익숙해져 있다 고개에 오르니 멀리 해가 떠오르고 있었는데 장관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일출을 몇번이나 봤던가 ᆢ연이어 평원이 이어졌다 평야가 이런거구나 10킬로 정도 지나서 바에 들러 아침을 먹고 또 녹색의 들판을 보며 또 걸었다 프로미스타 가는 길에 운치있는 운하 옆길로 계속 이어졌고 인근 평야에 수로가 많이 연결되어 있었다 가는길에 수퍼에 들러 5초 본드를 샀다 (아침에 실수로 안경이 부러짐) 미리 예약한 공립 알베에 도착하니 벌써 배낭줄이 이어져 있었다 ㅋㅋ 마을 한바퀴 돌고 저녁식사 할 장소 물색하고 오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