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모둠 모둠교사 김선경입니다!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빵이 나왔는데요! 저는 빵보다 밥을 좋아하는데 우리 친구들은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맛있는 샌드위치로 우리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1모둠이 아침 식당 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서로 역할을 나누어 식탁을 닦고, 바닥을 쓸고, 싱크대를 정리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을 깨끗하게 가꾸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서는 동아리 활동을 하였는데요!
오늘 동아리 활동은 피구 활동,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둠 아이들은 오늘 어떤 활동들을 하였을까요??
은산이와 규혁이는 피구 활동을 하였습니다!
역시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우리 모둠의 은산이와 규혁이!! 아주 여기저기 날라다녔습니다!!
은세와 수지 그리고 송현이와 민서는 페이스 페인팅 수업을 하였습니다!
민서는 그리고 싶었던 것이 많았는데 자신의 얼굴과 팔에 여기저기 그림을 열심히 그리더라구요ㅎㅎ 아주 만족스러워 하였습니다!
은세는 친구들이 강아지를 그려주었습니다! 은세는 강아지 소리 흉내를 정말 잘 내는데요!! 그래서 강아지 그림을 그리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뭔가 물개를 더 닮은 것 같지 않나요??ㅎㅎㅎ
송현이는 아주 예술 혼을 불태워 자신이 좋아흐는 그림들을 자신의 얼굴에 채워나갔습니다! 송현이는 차분하게 조금씩 신중하게 그림을그려나갔는데요! 송현이가 그린 그림은 아주 아기자기하고 귀엽더라구요! 그림을 스타일이 정말 송현이 스러워서 참 귀여웠습니다!
수지 역시 자신의 팔과 얼굴에 영혼을 불태웠는데요! 수지는 망설임 없이 획획 선을 그으며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글려갔습니다. 수지도그림 스타일이 참 수지스럽게 시원시원하니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줘요!!
우리 아이들 참 예쁘죠??ㅎㅎ
이렇게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난 후에는 모둠끼리 모여서 오늘 할 그림자 인형극과 장기자랑 준비를 했어요!
우리 모둠의 인형극 대본은 우리 모둠의 작가! 송현이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것 저것 하고 싶다며 신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자신이 글을 쓰고 싶다며 종이와 펜을 가져가더니 아이들이 얘기한 요소들을 모두 넣어서 대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아이들 모두 대본에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아이들이 페이스 페인팅을 한 흔적들이 여실히 보이네요ㅎㅎ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환해서 밥 안먹어도 참 배가 부르네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만남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를 함녀서 친해지고 싶었지만 말을 걸 기화가 없었던 친구, 한번도 이야기 해본적이 없어 어색한 친구,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서로에대해서 아는 것이 많이 없는 친구들을 한명씩 짝꿍지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둠에서는 은세와 수지가 짝꿍이 되었는데요!
이미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무엇을 제일 좋아하고 무엇을 안좋아 하고 어떤 계절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이야기 하면서 서로의 공동점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아주 달콤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ㅎㅎ
만남시간을 가진 후에는 오전에 쓴 대본으로 그림자 인형극 연습과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어요!!
우리 아이들은 연습도 참 힘차게 합니다!!
중간중간 쉬는시간도 가지면서 연습했어요!
우리 모둠 친구들은 쉬는시간만 되면 칠판에 다 모여있어요ㅎㅎ 뭐가 그렇게 그리고 싶은 것이 많은지 아주 칠판이 꽉 차있습니다ㅎㅎ
그렇게 열심히 연습을 하고 나니 드디어 아이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모둘별 요리 만들기 시간이 왔습니다!!
우리 모둠은 프렌치 토스트와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계란물을 만들었답니다!!
송현이는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우리 송현이는 케찹도 참 귀엽게 짜네요!!
수지와 은세는 함께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었어요! 식빵에 계란물을 푹 적시고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굽는게 재밌었는지 쉬지도 않고빵을 굽더라구요ㅎㅎ 참 귀여웠습니다 ~~
열심히 만든 샌드위치와 프렌치 토스트는 다른 친구들과 나눠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우리가 만들어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열심히 연습한 인현극과 장기자랑을 보여주었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 우리 1모둠 한 컷~
성공적으로 그림자 인형극과 장기자랑을 마쳤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장기자랑 무대를 함께 했는데요.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 율동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 모습이 정말 사람스럽고 마음이꽉 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ㅎㅎ 우리 아이들 참 예뻐요~
그렇게 한바탕 놀고 나서는 마지막 밤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따라오는 법이죠ㅎㅎ
짧았던 3박 4일이의 마지막 밤으로 우리 아이들은 헤어짐을 준비하였습니다.
서로에게 돌아가며 롤링페이퍼를 쓰며 못다한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또 서로 돌아가며 눈을 맞추고 못다한 말을 전하였습니다.
눈을 마주치니 눈물이 글썽였고 말을 전하니 눈물이 주르륵 흘러 다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우리 서로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을 겁니다ㅎㅎ
롤링페이퍼를 다 쓰고 나서는 우리 모둠끼리 다음에 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 약속했으니 꼭 지켜야 해!!
선생님도 더 좋은 쌤이 되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깐 우리 1모둠 친구들도 모두 더 많은 이야기들 더 많은 생각들 더 많은 표정들을 가지고 또 선생님을 만나러 와줘ㅎㅎ
우리 1모둠 친구들의 여름에 한자리 할 수 있어서 저는 참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초여름 우리 1모둠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오래 오래 꺼내보며 살아갈 거예요ㅎㅎ
우리 1모둠 친구들에게도 이번 여름 소나기 캠프가 그런 기억이 되었으면
1모둠 친구들! 선생님이 많이 사랑해요~❤️❤️
첫댓글 마지막 날.
친구들이 원하는 내용을 모두 합체해서 대본을 만들었다니. 친구들을 생각하는 세세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이들 모두 이번 캠프를 통해 그런 마음들을 나누고 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사이 정이 들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 모습에 같이 짠~~해 지네요.
선생님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니 아이들 참 든든했을꺼예요.
바빴을 마지막날까지 사진과 글. 아이들을 위한 정성 고맙습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지는 지금 울음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