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veryday01.com 제로원(0,1)복음방송
십자가복음의 의미 안에 들어있는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를 코드로 성경말씀을 풀어내는
태승철의 오늘의 번제 <천국입양아의 세상드림>의 줄거리:
천국입양아의 세상드림
(롬8:12~17)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천국입양아의 세상드림>이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세상드림(dream)이란 아메리칸 드림 또는 요즘은 코리안 드림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바로 그 드림(dream)입니다.
최근에 매티어스 군데르센이라는 노르웨이 시민권을 가진 한 젊은이가 한국에 와서 빙상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을 기자들이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1985년에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나서 출생 육 개월 만에 노르웨이로 입양이 된 매티어스 군데르센, 그 낯선 땅에서 잘 적응해서, 노르웨이라고 하면 미국하고는 또 다르지 않습니까?
너무나 낯선 땅입니다, 독일만 해도 좀 나을 것 같아요, 그곳으로 가서 잘 자라서 노르웨이의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가 되었습니다.
주니어 대표 팀의 선수, 또 국가대표 팀의 선수단에서 골키퍼로 눈부신 활약을 하다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한 15개월 정도의 공백기간이 있었는데, 한국 아이스하키 협회의 임원 한 사람이 한국에 와서 활동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아들여서 7월에 ‘트라이 아웃’이라고 하죠? 입단을 위해서 시험을 보는 겁니다.
그래서 한국의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팀에 입단을 위해 트라이 아웃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그 모습을 사진 찍고 인터뷰 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27년 만에 모국 땅을 다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6.25전쟁 이후에 노르웨이에 한국협회가 생겼습니다, 한국의 고아들을 입양하기 위한 단체로 생겨난 거예요.
그래서 노르웨이에 한국협회가 생긴 초기에 이 협회를 이끌어가는 분들의 마음의 큰 부담과 의무감이 뭐였는가 하면, 대부분의 입양아들의 경우에는 적응을 못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노르웨이로 입양된 한국 아이들이 적응을 너무 잘하고 빨리 해서 이분들의 걱정이 거꾸로, 한국의 언어와 풍습과 문화를 어떻게 이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느냐, 한국 사람인 것을 완전히 잊어버릴까봐 그것을 위해서 애쓰면서 문화부 대표가 한국에 와서 한국의 자료들을 모아가고 했던 것이 1970년 대 초에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자, 신앙인도 역시 노르웨이에 입양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혀 그 환경이 다른 곳으로 입양되는 것입니다, 천국으로 입양되는 것이에요.
언제 입양됩니까? 죽은 다음에? 아니요.
살아있을 때 입양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이 되는 거라는 것이에요.
근데 우리가 천국으로 입양되었을 때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매티어스 군데르센의 경우에 빗대서 살펴보자면,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신앙적인 맥락에서 천국으로 입양이 된다는 것은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하늘나라로 입양이 되었는데, 우리가 현실적으로 보면 너무도 그 입양된 천국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매티어스 군데르센이나 다른 많은 입양아들이 노르웨이에서 너무 빨리 잘 적응해서 오히려 한국을 잊어버릴까봐 걱정인 것과는 반대로 우리는 천국으로 입양된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야 되는데, 천국의 아들들로서의 삶에 현실적으로 너무 적응을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매티어스 군데르센은 코리안 드림을 안고 모국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에 어떤 감동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요.
그러나 신앙적인 입양상태를 우리가 염두에 둘 때는 절대로 우리가 처해져 살고 있었던 이 세상에 드림을 안고 다시 돌아와서는 안 된다는 얘깁니다.
매티어스 군데르센의 경우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모국으로 돌아온 것이 잘 한 일이고 가슴 뭉클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이 세상 드림을 갖고 이 세상으로 돌아와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에서는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서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에요.
천국에 입양된 하나님의 양자들이라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오늘 본문이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여기서 빚진 자라는 게 무슨 뜻일까요?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합니다, 왜 빚진 자라고 그랬을까?
모든 구원을 위한 은혜는 그야말로 은혜로써 거저 받는 것이라고 했는데, 왜 빚진 자라고 말하는 것일까?
이 빚진 자라는 뜻은, 우리 어제 삼겹 삶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왜 삼겹 삶이 우리의 삶입니까? 우리의 존재가 3겹 층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라는 층, 공중이라는 층, 땅이라고 하는 층, 이 세 층이 겹쳐진 상태에서 나의 존재가 이루어져 있고, 내 삶이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나’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나’라는 의식이 생길 때 그걸 나의 인격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렇게 공중에 마음이 있게 되기 때문에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동물식물과는 다르게 피조물 중에서 특별히 나의 인격이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있는 몸 중에서 선택을 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 운명적으로 주어져 있는 겁니다.
이게 바로 빚진 자라는 거예요.
무엇인가는 내가 행동하기 위해서 따라야 되는 기준점을 잡아야 된다는 겁니다.
행동하기 위해서 무언가 기준점을 붙잡아야 되는 그 상태, 이를 바로 빚진 자라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12절을 다시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형제들아, 우리는 내 행동의 기준점을 위해서 무언가를 따라야 하는 존재들이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이제는 육신에게 져서 육신을 따라 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여야만 우리가 삽니다.’라는 이야기를 사도바울이 하고 있는 겁니다.
자, 그러면 육신대로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 걸까요?
육신대로 산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제가 아주 나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배가 하나도 안 고프고 먹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런데 TV를 보는 중에 먹는 장면이 나오거나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누가 자장면을 먹는다, 아니면 요리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한다, 그러면 온 전신이 식탐으로 지배돼버리고 맙니다.
배도 안 고프고 먹고 싶은 것도 없던 상태에서 눈에 보이는 그것들을 먹어야 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육신대로 사는 거예요.
좋은 차가 지나가면 ‘아, 나도 저 차를 샀으면…’ 멋진 명품 백을 들고 가는 어떤 여자를 보면 ‘나도 저런 백을 사면 좋겠다’ 자식이 공부 안 하고 컴퓨터만 하고 있다, 그러면 ‘왜 이놈아 공부 안 해?’라고 말하는 것, 이게 육신대로 사는 거예요.
그러니까 육신의 5감관을 통해서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대로 마음이 반응하는 것, 이게 바로 육신대로 사는 겁니다.
이렇게 살면서 우리는 대통령 되기를 꿈꾸고, 학자 되기를 꿈꾸고, 사업가 되기를 꿈꾸고, 인류를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꿈을 꾸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이게 바로 육신대로 사는 거예요.
몸이 있음으로써 갖게 되는 생각대로 몸이 있음으로써 갖게 되는 반응대로 사는 것이 바로 육신대로 사는 것이라는 겁니다.
근데 이게 그 다음 14~16절까지 말씀에 천국으로 입양된 하나님의 양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에요.
그러므로 빚진 자라는 것은 또 다시 이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는 데에 돈 내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내가 결혼해주는 대신에 1억을 주겠다, 이런 deal이 성립되는 게 아닙니다.
결혼하자고 하는 결혼의 결정은 공짜입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나면 남편은 아내에 대해 아내는 남편에 대해서 해야 될 바가 있습니다.
그래야 결혼생활이 유지가 될 수 있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빚진 자라고 하는 것은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양자로 하나님께 천국으로 입양이 되었으면, 매티어스 군데르센이 노르웨이로 입양되어서 노르웨이에 잘 적응하고 아이스하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 많은 아이스하키 선수들 중에서 국가대표로 뽑혔으니 얼마나 훌륭하게 잘 자란 겁니까?
이렇게 천국으로 입양이 되었으면 천국에 잘 적응해서 천국의 아들답게 이 땅에서 사는 모습이 보여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천국의 아들답게 살지 못하는 모습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육신의 5감관을 따라서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고 느껴지는 대로 마음이 판단하고, 마음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마음에서 의욕을 갖고 계획을 세우면서 행동해나가는 것, 이게 다 육신대로 사는 겁니다.
그러니까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남의 것을 탐내고 이런 것만이 육신대로 사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마음이 육신에 붙어있으면서 육신이 접하는 사물과 상황에 대해서 마음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행동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에 입양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되느냐?
입양아로서 천국에 적응을 해야 되는데, 첫 번째 적응의 과제가 뭡니까?
먼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셔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어요, 그럼 당연한 말 아니냐?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래서 사도바울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성령님이 증언해주신다, 이 증언을 들어야 하나님이 아버지라고 하는 사실에 적응이 됩니다.
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아니냐?
이게 오해라는 거예요, 여러분, 이게 어려워요.
한 일곱 살쯤 된 아이가 고아원에 있다가 양자로 들어가면 그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아저씨, 아저씨 그래요.
신학교 후배였는데 나이는 저보다 더 많았어요, 그분이 양자를 들였어요.
그런데 아버지라고 부르지를 않는 겁니다.
그분이 낳으신 친 아이들이 둘이 있었는데 과자를 먹으라고 놓아주면 친 아이들은 놔두고 그냥 먹는데, 고아원에서 데려온 이 아이는 자기 몫을 챙기는 거예요.
안 그러면 고아원에서는 먹지를 못하니까.
그래서 우선 자기 것을 챙겨서 가지고 들어 가버립니다.
‘그러지 말아라, 얼마든지 더 줄 테니까’ 아무리 얘기를 해도 이 아이에게 그것이 먹히지를 않는답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그 집에서 떠나 다시 고아원으로 갔습니다, 그 아이가 적응을 못해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 입으로 부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분으로 여러분의 아버지이십니다, 조물주에요, 조물주.
언젠가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제가 연예인 교회에서 청년들을 지도할 때 청년들의 삶의 모습이 들쑥날쑥합니다.
대학교 4학년쯤 되면 가장 큰 고민이 직장이에요, 직장.
그런데 한 두 아이는 전혀 직장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그 아버지가 하는 기업이 제법 크기 때문입니다.
그 기업을 물려받게 되어있어요, 걱정 안 합니다.
아버지가 조금만 잘살아도 그런데, 아버지가 조물주이십니다.
근데 왜 그렇게 우리가 걱정이 많습니까?
노후 걱정, 돈 걱정, 건강 걱정, 자식 걱정, 취직 걱정…
진짜 여러분의 아버지가 조물주이신 것이 맞아요?
성령께서 증언하셔서 하나님이 아버지로 느껴지게 될 때 나타나는 일은 세상이 뒤집어지고 바뀌어 지는 겁니다.
지금도 여전히 예수님 믿기 전의 ‘취직해야지, 돈 벌어야지, 돈 모아놓아야지…’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걱정에 사로잡혀 살아가면서 어떻게 조물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말입니까?
어떻게 아버지가 하나님이신 사람들이 그런 걱정을 하면서 살 수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의 양자로 입양되었다는 것은, 그래서 매티어스 군데르센이 노르웨이에 입양돼서 잘 적응한 것처럼 천국에 잘 적응이 된다는 것은 제일 중요한 과제가 뭐냐 하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고 그대로 믿어지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는 저를 향해서 ‘나는 당신이 내 아버지인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버지가 갖고 있는 능력 안에서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먹을 것 걱정하지 않아요, 입을 것 걱정하지 않아요, 공부할 것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같이 무능한 사람 밑에서 태어난 아이도.
그런데 우리가 왜 이렇게 걱정이 많은 겁니까?
아직 하나님이 아버지로 믿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그래요.
조물주가 아버지로 믿어진다면 아무것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주님께서 머리 둘 곳도 없이, 여우도 굴이 있는데 여우만큼도 소유가 없이 사실 수 있었던 이유가 있는 겁니다.
천지가 다 아버지 것이기 때문에 주님에게는 정해진 집이 있을 필요가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주님은 풍랑 만난 조각배 위에서도 쿨쿨 주무실 수 있었던 겁니다.
조물주가 아버지라는 얘기는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거예요.
조물주가 아버지라는 얘기는 내일 참수형을 당하는데 감옥에서 천사가 와서 옆구리를 발로 차야 일어날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바울과 실라가 매 맞고 피를 철철 흘리며 옥에 갇혀서도 거기서 기도하며 찬송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이 아버지인 양자들이 천국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천국에 입양된 잘 적응하고 있는 입양자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 거예요.
그리고 사도바울이 마지막에 말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왜 고난 이야기가 나올까요?
조물주의 아들들에게 왜 고난이 주어질까요?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부 박 근혜 대통령이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
내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움직이고 계시는 겁니다.
오바마가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 중국의 시진핑이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다 내 아버지 밑에 있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난의 의미는 환경적인 고난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사도바울이 다시 십자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받아야 된다, 무슨 뜻입니까?
양자답게 적응이 안 되고 있는 이유가 뭔지 아느냐, 영광과 고난이 함께 묶여있는 십자가사건을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에요.
부활과 승천의 영광, 우리 마음이 하늘로 입양되는 영광을 실제로 누려서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께서 진짜 내 아버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들어가려면, 입양된 자로서 양자다운 모습의 위치에 들어가려면 고난을 받아야 된다, 그 고난이 뭡니까?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는 겁니다.
이게 왜 고난입니까?
아까 제가 TV에서 먹는 장면이 나오면 막 먹고 싶어 죽겠어요, 온 전신이 식탐으로 지배돼버렸습니다.
이때 아내에게 ‘여보, 우리 저거 먹자’ 이러면 육신대로 사는 거예요.
그러면 천국에 입양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그 음식을 먹는다는 것보다 주님을 먼저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는 겁니다.
눈에 보이는 침을 흘리게 하는 저 음식에 대해서 죽는 거예요.
그럴 때 하나님아버지께서 나를 먹이고 싶으신 음식이 따로 있습니다.
모든 사소한 일에 다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고난이라는 거예요.
눈에 보이는 걸 갖고 싶습니다, 눈에 보이는 걸 먹고 싶습니다, 코에 냄새가 들어올 때 너무 먹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습니다.
아버지가 나를 오늘 먹이고 싶으신 것이 있고, 아버지가 나를 통해 하고 싶으신 일들이 있습니다, 이게 영을 따라 사는 삶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고난이라는 거예요, 육체는 반응하려 합니다, 자식이 공부 안 하는 걸 보면 반응하려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습니다, 이게 바로 고난이라는 얘기에요.
이 고난을 통해서 하루아침에 순간적으로 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조물주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느껴지고, 그러면서 점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움직여가는 삶이 원활하게 되어가는 것이 오랜 시간을 통해서 우리 속에서 이루어져가며, 천국에 입양된 입양아로서의 모습을 갖추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천국입양아의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천국에 입양된 하나님의 아들로서 매티어스 군데르센이 노르웨이에 적응했던 것처럼 적응하게 하시되, 코리안 드림을 안고 돌아온 것과는 반대로, 결코 세상 드림을 갖고 세상에 주저앉지는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첫댓글 세상을 창조하신분을 내아버지로 모심을알게하심을 감사합니다 내인생에 주인이심을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