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아마제관음阿麻提觀音
阿: 언덕 아 麻: 삼 마 提: 끌 제
아마제관음은 비사문의 몸으로 나투어 지옥에 빠진 중생들을 구원하신다
산스크리트명은 아베티(Abhetri)다
아마제는 한자식으로 표현한 것이며 산스크리트어로 두려움 없는(무외無畏), 너그러움(관광寬廣)이란 의이다
寬관:너그러울 관, 광廣:넓을 광
따라서 무외관음, 관광寬廣관음으로도 불리며, 지옥에 들어간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시다
또한 아마제관음은 두려움없는 관세음보살이나 너그러운 관음이시다
그런데 Abhetti(아베티)라는 산스크리트어가 암시하듯이 아마제관음은 인도에서 탄생한 보살이다
아마제관음의 모습은
각 모습이 다른 두분의 관음이시다
●구름바위에 앉아 왼다리를 당겨
세우고 두팔을 뻔어 왼 무릎위에 놓고
두손을 포개어 놓으시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천하를 내려보신다
●얼굴이 희며 눈이 셋. 팔이 넷이(삼목사비三目四譬)다 비臂:팔 비
보관寶冠을 썼으며 우선 앞의 두 팔은 봉황의 머리를 한 공후箜篌(현악기)를 드는데 쓰인다 그리고 뒤의 팔 가운데 왼쪽팔의 손에는 마갈어摩竭魚(바다괴물)가 쥐어져 있고, 오른쪽 팔의 손에는 흰색의 길상조가 쥐어져 있다
거기다가 보살은 온 몸이 희고 눈이 세개인 사자를 타고 있는데, 왼쪽 다리는 굽혀서 사자의 등에 올려놓고 오른쪽 다리는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
전투관음으로 삼지창, 활등의 무기를 지닌 용맹한 관음으로서 싸움에서 이기려거든 아마제 관음을 연호하라
티벳트에서는 사비관세음보살
四臂觀世音菩薩이 계신다
아미타 부처님 교화를 돕는 네 분의 관세음보살님으로
티벳 말로는 '짼래식 착시빠' 이시다
또
차크라 만다라 중심부에
네 개의 팔을 가지시고 활짝 핀 연꽃 속, 달의 좌대에 앉아 계신
사비관세음보살님四譬觀世音菩薩 탕카가 있다
일향전념一向專念 일심불란一心不亂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극락정토 아미타불~
-묘봉사 현각대일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