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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1.의식의 확인
- 환자에게 접근하기 전에 구조자는 현장이 안전한 상황인지를 확인한다.
- 구조자는 일단 현장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환자에게 다가가 반응을 확인한다.
- 반듯이 돌아 눕힌 다음, 양쪽 어깨를 가볍게 잡고 흔들면서 큰소리로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보며 반응을 확인한다..
* 일반 구조자가 외상환자를 구조할 때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환자를 이동시키도록 한다. (예: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등 현장이 안전하지 않은 상활)
2.응급의료체계에 신고
- 의식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주위에 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잇다면 자동제세동기도 함께 요청
-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즉시 스스로 119에 신고한다
3. 흉부 압박
- 먼저 환자의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선의 중앙에 한 손바닥을 올려 놓고 그 위에 다른 손을 겹친다.
*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
- 분당 100회의 속도로, 약4-5cm깊이로 압박, 압박과 이완의 시간은 같은 정도로 하고, 각각의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올라오도록 해야 한다.
* 압박 시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게 눌러줘야 한다.
4. 인공 호흡
- 먼저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 막는다.
- 구조자의 입으로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다음 1초 동안 가슴이 충분히 부풀 어 오를 정도로 숨을 불어 넣는다.
.- 코를 막았던 손가락을 떼고 환자의 올라갔던 가슴이 다시 내려오는지 확인한다.
- 한 번 더 시행한다
* 첫번째 인공호흡으로 환자의 가슴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구조자는 두 번째 인공호흡을 시행하기 전에 기도를 다시 확보.
5.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
-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 호흡를 반복해서 시행한다.
-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제세동기를 부착하고 필요한 경우 제세동을 시행한다.
* 제세동을 적용하고 난 후 바로 심폐소생술 5주기 (30:2) 시행 후 다시 리듬 확인을 반복한다.
* 심폐소생술을 중지하는 경우
: 119 구급대가 도착한 경우
: 환자가 회복되어 움직이는 경우: 옆으로 눕혀주어서 기도 가 막히는 것을 예방
: 구조자가 지친경우에는 주변의 다른사람과 교대로 시행
※ 기도 여는 방법
- 한 손으로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다른 손으로 턱 끝을 들어 올려서 시행
* 턱 끝을 들어 올릴 때는 턱의 뼈 부분을 들어 올려야 함. 뼈부분이 아닌 곳을 누르면 오히려 기도가 막히게 되니 주의.
상처
1) 상처의 종류
상처는 그 손상기전과 모양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참고. 피부의 구조 및 기능
피부는 표피, 진피, 그리고 피하지방의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1. 표피: 진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 진피: 피부의 기능들을 담당한다. 중요한 피부 기관은 이 층에 포함되어 있다.
3. 피하지방: 피부와 신체 내부를 절연하는 역할을 한다.
(1) 타박상
- 손상 24시간 이내에 실시하며 48시간후부터는 온찜질
- 얼음주머니는 동상예방을 위해 한번에 20분이상 적용하지 않도록, 피부에 거즈를 대고 탄력붕대를 감아주고 부상당한 사지를 심장보다 높여 통증과 부종을 줄인다.
(2) 찰과상
- 피부의 표피층이나 진피층의 일부분까지만 벗겨진 상처를 말한다.
- 세균에 의한 창상 감염이 이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한,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낮는다.
- 항생제 연고(예, 후시딘, 마데카솔 등)를 바르면 효과적이다.
(3) 관통상
- 못이나 송곳 같은 길고 좁은 물체에 의해서 깊이 뚫어진 상처를 말한다.
- 뚫어진 피부 입구가 좁고 오염 물질이 조직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염물 세척이나 배출이 어려워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 작은 열상이라고 가볍게 보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2) 상처의 응급 처치
(1) 지혈
- 피부 열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응급처치는 지혈이다.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직접 압박법으로 지혈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지혈을 목적으로 상처에 분말형 약제나 연고(후시딘과 마데카솔 포함), 또는 기타 물질들 을 바르거나 뿌리는 것은 절대 금기이다.
(2) 창상 세척
- 지혈이 되고 나면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어 상처에 묻어 있는 흙이나 기타 오염물질 들을 최소화해야 한다.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는 것은 권장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왜냐하면 입안에는 세균이 너무 많아 오히려 상처의 감염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 이다.
- 수돗물이 없을 경우에는 판매하는 음료수를 사용하면 된다.
알코올을 함유한 술 종류도 무방한데,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적절한 세척액을 구할 수 없으면, 그냥 깨끗하고 마른 수건으로 덮고 병원으로 간다.
(3) 변연절제술
- 병원에 가면 조직 파괴가 너무 심하여 봉합 후에 살아나지 않을 것처럼 판단되는 피부 조각이나 이미 죽은 피부 조각을 절제해 내는데, 이것을 변연절제술이라고 한다.
- 피부에 여유분이 있는 부위에서는, 필요할 경우 적절한 변연절제술을 하면 상처도 예쁘 게 치유되고 봉합후 합병증 발생률도 최소화 할 수 있다.
- 단, 환자나 보호자가 사고 현장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 조각을 섣불리 이미 죽은 조직으 로 생각하여 버려서는 안 된다.
반드시 병원으로 환자와 함께 가져가서 의사의 판단을 받는 것이 좋다.
(4) 봉합술
- 피부 열상은 결국 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봉합술은 일찍 할수록 치료 결과가 더 좋으므로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
- 봉합술은 반드시 병원에 가서 소독된 기구와 물품을 사용하여 자격을 갖춘 사람 에게 받 아야 한다.
오염도에 따른 피부 열상의 비교
청결-오염 열상 오염 열상
창상 감염의 가능성 낮지만 있다. 매우 높다.
봉합 전 창상 처치 적절한 창상 세척이 필요하다. 매우 철저한 창상 세척과 변연절제술이 필요하다.
봉합 후 처치 단기간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봉합술의 시행 즉시 시행한다.<일차 봉합> 2~3일 후에 시행하거나 시행하지 않는다.
<지연성 일차 봉합 또는 이차 봉합>
실제적인 열상의 예 요리 중에 식칼에 베인 손
침대 모서리에 찍힌 이마
연필깎이 칼에 베인 손 하수구 바닥의 깨진 유리에 베인 발바닥
개에게 물린 상처
흙이나 오물이 다량 묻어 있는 기타 열상
참고. 성형외과 의사에게 봉합술을 받고 싶어요.
최근에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열상 환자들이 성형외과 의사에게 봉합술을 받고 싶어한다.
일반적으로 성형외과 의사들이 더 좋은 방식으로 봉합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성형외과 의사가 특별히 다른 방법으로 봉합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야간이나 휴일에 자격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의사가 상시 대기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성형외과 의사의 봉합술은 비용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성형외과에게 봉합술을 받기 위하여 불필요하게 병원을 전전하거나, 다음 날 낮까지 봉합술을 연기하느라 적절한 치료 시간을 넘기는 일은 상처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절단 부위 보존법
떨어져 나온 피부 조직이나 손가락은 재접합을 위하여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가져가야 한다.
아주 짧은 거리가 아니라면 일단 냉장한 상태로 보관하여 가져가면 좋다.
병원에 30분 내에 도착하더라도 이 조직이나 손가락을 재접합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2~3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냉장을 시도해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① 떨어진 신체 부분을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하고 난 후, 생리식염수로 적신 소독된 거즈로 감싼다(물론 현장에서 생리식염수를 구할 수 없으면 이 과정은 생략할 수밖에 없다).
② 거즈로 감싼 신체 부분을 뚫어지지 않은 비닐봉지에 담거나 랩으로 단단히 밀봉한다. 물이 새어 들어가면 조직이 물에 불어서 재접합할 수 없어진다.
③ 더 큰 용기에 물을 충분히 담고, 얼음을 여러 개 띄워 차갑게 만든다. 절대로 얼음이 물 보다 많게 해서는 안 된다.
얼음이 너무 많거나 물이 없으면 조직이 직접 얼음에 닿으 면서 동결되게 되어 재접합이 어려워진다.
④ 신체 부분을 담은 비닐봉지를 이 얼음을 띄운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2) 외부 출혈의 지혈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지혈법은 직접 압박법이다.
팔다리 외부 출혈의 경우에, 직접 압박법으로 안 되면 지혈점 압박법을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지혈대 사용 법을 시행할 수 있다.
몸통 외부 출혈의 경우에는 지혈점 압박법이나 지혈대 사용법을 사용할 수 없다.
3) 직접 압박법
- 피가 흐르는 부위에 깨끗한 거즈나 수건을 대고 지긋이 압박하는 방법이다.
정맥성 출혈에 비하여 동맥성 출혈은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강하게 압 박하면 주변 연부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치료 자의 피로감이 더하여 오래 압박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팔다리 손상의 경우, 손상 부위를 압박하면서 심장보다 더 높이 들어 올려주면 지혈에 더 도움이 된다.
- 압박 붕대가 준비되어 있을 경우에, 압박 부위에 두껍게 거즈를 대고, 그 위를 압박 붕대로 감아 압박을 유지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치료 자의 손이 자유로워져 다른 처치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겠지만, 손으로 직접 누르는 것보다는 압 박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7) 내부 출혈
내부 출혈을 하는 환자를 현장에서 지혈하기는 매우 어렵거나 실제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내부 출혈을 하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119에 신고 한다
(1) 토혈
- 식도와 위장 손상의 가능성을 의미함.
- 토한 혈액이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반쯤 앉혀서 머리를 높여주거나, 누워야 할 경우에는 머리를 옆으로 해서 토물 배출이 쉽게 해 주어야 한다.
- 선홍색이면 동맥에서의 출혈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짙은 붉은색이면 정맥 출혈을, 피가 굳은 덩어리가 나오면 현재는 감소되었으나 과거의 출혈이 의심된다.
(2) 혈변
- 작은 창자에서부터 항문까지의 손상 가능성을 의미함.
- 짜장과 같은 색의 변은 십이지장보다 상부의 위장관 출혈이고, 더 붉은 색이면 그 이하의 장출혈이 의심된다.
(3) 코피
- 머리와 얼굴에 충격이 많이 갔을 때 발생한다.
- 외상으로 인해 코피가 발생했을 때, 코 안을 거즈 같은 것으로 막는 것은 좋은 지혈법이 되지 못한다.
코피가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환자를 앉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코 피가 밖으로 흘러나오기 쉬운 자세로 한 다음, 병원으로 후송한다.
- 가벼운 충격으로 코피가 났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코피 지혈법으로 지혈하면 된다. 한 손의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코 앞 연골부위를 코뼈에 바짝 붙여 단단히 붙잡고 5 분간 유지하여 지혈을 시도한다.
(4) 체강 출혈
- 흉강이나 복강 내로 상당히 많은 양의 출혈이 되더라도 밖으로 드러나는 출혈의 증거는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흉강은 한쪽에만 약 3,000 mL의 혈액이 고일 수 있으며, 복강에는 1,500 mL의 혈액이 고여도 겉에서 복부가 팽만된 것이 보이지 않는다.
- 후복막강 출혈까지 포함하면 복부에 고일 수 있는 혈액양은 매우 많다.
- 따라서, 손상기전, 흉부 및 복부 증상 및 징후들, 쇼크의 징후들, 그리고 세심하고 반복적인 신체 검진 소견들을 근거로 체강 출혈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5) 골절 부위 출혈
- 골반 골절이 있으면 최소한 2,000 mL 이상의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 한 쪽 넙적 다리뼈 골절이 있으면 주변 근육 조직 속으로 약 500~1,000 mL의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만일 양측성 넙적 다리뼈 골절이 있으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출혈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 넙적 다리뼈 골절을 제외하고, 출혈성 쇼크가 유발될 만큼 다량의 연부 조직 출혈을 동반하는 팔다리 골절은 없다.
하지만 다발성 골절이 있을 경우에 각 골절에 수반된 연부 조직 출혈량을 합하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대량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1) 고온에 의한 손상
열손상은 신체가 견뎌낼 수 있는 한계보다 더 많은 열에너지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종류에는 열경련, 일
사병(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다.
(1) 열경련
열경련(잠잘 때 또는 운동 후에 발생하는 다리에 쥐 내림 현상을 포함)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열경련은 주로 더운 기후나 심한 운동 후에 주로 나타나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맹물을 많이 마신 결과로 신체의 전해질을 변화시켜서 경련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열경련는 주로 다리 또는 복부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을 나타내게 된다.
① 응급 처치법
1)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2) 경련이 발생한 근육을 스트레칭 해준다.
3) 입으로 소금이 들어간 찬 물(1리터 당 소급 1티스푼 정도) 또는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 다. 만약 소금물과 이온음료가 없다면 일반 찬 물을 주어도 된다.
4) 윗입술을 손가락으로 집어주는 경우 통증이 감소할 수 있다.
② 주의 사항
1) 알약 형태의 소금덩어리는 위를 자극하고,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2) 경련이 발생한 부위를 마사지 하거나, 주무르거나, 처치는 오히려 근육의 경련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만약 경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이송한다.
(2) 일사병(열피로)
일사병은 열손상중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더운 곳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거나, 장시 간 햇볕을 쬐면 일어나는 것으로 토할 것 같은 느낌과 어지러움, 두통, 경련이 있다. 일사병의 원인은 땀을 많이 흘렸으나, 신체가 필요로 하는 양의 수분과 소금을 보충해 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사병에는 탈수형과 소금 부족형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① 응급 처치법
1)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2) 다리를 핀 상태로 20~30 cm 정도 높여준다.
3) 입으로 소금이 들어간 찬 물(1리터당 소급 1티스푼 정도), 또는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만약 소금물과 이온음료가 없다면 일반 찬 물을 주어도 된다.
4) 찬 물을 스폰지로 몸을 젓인 후에 부채질을 해준다.
5) 30분 이내에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 병원으로 이송한다.
② 주의 사항
1) 알약 형태의 소금덩어리는 위를 자극하고,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2) 술 또는 카페인은 신체의 체온 조절기능을 방해하므로 이곳이 들어 있는 음료수는 주지 않는다.
(3) 열사병
흔히 일어나지는 않지만 고열이 신체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매우 위 험한 병이다. 증상으로는 뜨거운 피부(고열), 착란, 혼미, 혼수 등의 의식 변화, 전신 경련, 빠른 호흡과 맥박수, 그리고 피부가 건조 또는 땀이
나있는 상태가 있다.
열사병 환자는 몸의 표면보다 중심체온이 상승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겉의 피부만 시원하여서는 근본적 처치가 되지 않는다.
즉 얼음물로 환자를 식혀 체온을 높이려고 하였다가는 몸 표면의 혈관이 수축되어 몸 안의 열이 잘 발산되지 않는다.
따라서 혈관이 수축되지 않을 정도의 너무 차지 않은 물로 자꾸 닦아주고, 바람을 일으켜 열이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열사병은 앞에서 언급한 일사병과 달리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신속한 이송도 중요하다.
열사병의 종류로는 전형적인 것과 운동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운동형: 주로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운동을 오래한 경우에 발생한다.
심한 탈수증이 나타나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50% 이상의 환자에서 땀이 나있게 된다.
참고)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1) 체온: 일사병은 대부분 정상이나 열사병은 고열을 보인다.
2) 의식 변화: 일사병은 정상이나 열사병의 경우엔 의식에 변화가 발생한다.
① 응급 처치법
1) 환자의 의식, 호흡, 순환을 확인한다(심폐소생술 ABC 참조).
2)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3) 환자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에 똑바로 누인다.
4) 환자의 체온을 신속히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한다:
- 찬 물을 스폰지로 몸을 젓인 후에 강하게 부채질을 해준다.
- 환자의 몸 전체를 젖은 수건, 옷 등으로 감싸고, 강한 부채질하면서 덮은 것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한다.
- 만약 습도가 높은 경우엔(75% 이상) 위의 증발법이 효과가 적으므로 이때에는 얼음 주머니를 목 뒤, 겨드랑이 및 가랑이 사이에 끼워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5)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면 더 이상의 체온을 낮추는 방법은 시행하지 않는다.
6) 체온이 39℃ 정도로 떨어진 경우엔 저체온증과 전신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체온을 낮추지 않는다.
7) 머리와 어깨는 약간 올려준 상태를 해준다.
일반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질환과 응급처치
1) 급성 심근 경색
- 급성 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으로 가는 산소공급이 중단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심장 근육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거나 경련이 유발되어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 심장 박동이 멈출 수 있다.
(1) 급성 심근 경색이 유발될 때 발생하는 흉통의 특징
흉부 통증 혹은 불편감이 있을 때 이것이 심장의 병변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질환에 의한 것이지 천식 등의 호흡기 증상에서 유발되는 것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특징적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응급조치 및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 불편한 흉부 압박감, 먼가 가슴이 꽉 차는 듯한 느낌,
- 가슴을 누르는 듯한 느낌, 쥐어 짜는 듯한 느낌,
- 가슴 중앙부 통증이 수분 이상 지속되거나 등, 어깨, 팔로 방사하는 경우
- 흉부 불편감과 두통, 실신, 발한, 오심 및 호흡 곤란이 유발되는 경우
(2)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1) 즉시 119에 신고 하여 구급대원이 올 수 있도록 한다: 119 구급대에는 심장에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빈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119 구급대에 신고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환자의 기도유지, 호흡, 맥박을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인명 구조술을 시행한다.
3) 환자가 가장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에서 무릎 아래에 베개를 집어 넣고, 목 주위의 의복을 느슨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4) 주변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5) 환자가 니트로글라이세린을 복용하는 환자이면 혀 밑으로 약을 넣어 준다.
- 환자의 약은 반드시 본인의 약이어야 하며, 타인의 약을 줘서는 안 된다.
- 니트로글라이세린은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설하 투여 시 환자는 반드시 앉거나 누워서 약을 투여하도록
한다.
- 10분 이내에 3번 반복 투여할 수 있으나, 반복 투여 시는 약의 강도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6) 산소 공급이 가능하면 산소를 투여한다.
2) 협심증
-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필요한 만큼 산소가 가지 못해 발생되는 흉부 불편감 혹은 통증을 말한다.
신체적으로 무리한 경우, 추위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감정적으로 격해질 때, 과 식 후에 잘 발생된다.
- 특징: 1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없으며, 거의 대부분 니트로글라이세린에 통증이 없어진다.
심근 경색의 흉통의 경우와 달리 협심증인 경우 대부분 활동 중에 나타난다.
- 응급처치는 심근 경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시행한다.
3) 뇌졸중
(1) 뇌졸중의 특징
① 뇌졸중의 정의와 구분
뇌졸중이란 뇌에 분포하는 동맥혈관이 혈전으로 막히거나, 혹은 터지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
일반인들이 중풍이라고 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뇌졸증은 혈전으로 막혀 피가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뇌 조직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는 뇌출혈,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② 뇌졸중 환자 응급처치 포인트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세포는 기능이 정지되고, 수 분내 세포가 파괴된다.
이런 세포파괴가 일어나는 경우 그 기능은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그러나 뇌졸증을 빨리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러 연구가 있으나 대략 뇌졸증 발생 이후 3시간 이내에 약물 치료를 할 경우 뇌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뇌졸증의 증상과 증후를 잘 인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 뇌졸중 위험 혹은 의심 증상
1) 얼굴, 팔,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감각해지거나 약해 지는 경우, 특히 신체의 한 부분이 그럴 경우에는 뇌졸증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2) 갑작스런 혼동상태를 보이거나, 말을 하는데 장애를 보이거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3) 갑작스러운 한쪽 혹은 양쪽 시력 저하
4) 갑작스럽게 잘 걷지 못하거나, 어지럽거나, 균형감각이 없어 질 때
5)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 생긴 경우
(3) 해야 할 응급처치
1) 환자의 기도 유지, 호흡 유무, 맥박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기본 인명 구조술을 시행한다.
2) 119 구급대에 신고한다.
3) 환자를 편안한 곳에 눕힌다.
4)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토하는 경우는 환자 몸을 좌측으로 돌린다
5) 환자에게 절대 음식물이나 물을 먹이면 안 된다.
6) 응급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호흡과 맥박 유무를 지속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4) 당뇨병 환자에서의 응급 상황
(1) 당뇨병이란?
인슐린이란 음식물을 몸 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원인 혈당으로 만들고, 이를 사용하는데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당뇨병이란 이러한 인슐린을 몸 안에서 필요한 만큼 생성해 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래서 몸 안의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 조절이나, 여러 혈당 조 절 약제가 필요하다.
(2) 당뇨환자의 응급 상황
당뇨병 환자의 응급상황은 혈당이 너무 낮거나 혹은 너무 높은 경우 모두 심한 경우 의식 소실 등의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저혈당, 혹은 고혈당을 조기에 발견 하면 이를 막을 수 있거나, 혹은 증세를 호전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식구나 주변 사람 중에 당뇨환자가 있는 경우, 저혈당 혹은 고혈당 증상에 대해 숙지하여 이를 초기에 발견하고 처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저혈당 혹은 고혈당 발생 원인 및 이에 대한 처치
- 저혈당은 인슐린의 흡수도 변화, 활동양의 변화, 먹는 습관의 변화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
- 고혈당은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인슐린 주사 혹은 경구 혈당 강하제를 먹지 않거나, 몸에 세균 혹은 다른 원인의 감염이 발생할 경우 생길 수 있다.
② 저혈당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 아래 기술된 증상들이 매우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 균형을 잘 잡지 못하고 비틀거림
- 갑자기 화를 내거나 분노함
- 창백해짐
-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횡설수설을 함
-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함
- 심하게 땀을 흘림
- 갑자기 떨림
- 두통 혹은 경련
- 울렁거림과 구토
- 심한 경우 의식 소실
③ 저혈당 환자에게 해야 할 응급처치
- 과일 주스나 캔디, 당분이든 음료수를 준다(다이어트 음료수는 당분을 함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 주스 등의 당분을 제공한 후 10분이 경과 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 당분이든 음료 수나 식품을 다시 제공한다.
- 15분이 지나도 증상의 회복이 없으면 응급실로 후송하는 것이 좋다.
(4) 고혈당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 아래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난다.
- 매우 목이 마름: 빈번하게 소변을 봄
- 입에서 숨쉴 때 약간 달짝지근한 듯한 이상한 냄새가 남
- 피곤하고 졸리며 힘이 없음
- 입맛이 없고 울렁거리고 토함, 복통
- 따뜻하고 충혈된 피부색
- 경련 혹은 의식소실
(5) 고혈당 환자에서 해야 할 응급처치
환자가 인슐린이나 당뇨약(경구 혈당 강하제) 먹는 것을 빼 먹었다면 이를 먹을 수 있게 도와준다.
- 환자에게 당이 없는 물을 먹인다.
- 이상의 처치에서 15분 이상 증세의 호전이 없는 경우 병원으로 이송한다.
(6) 저혈당 인지 고혈당 인지 알 수 없는 경우에 해야 할 응급처치
① 의식이 없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 소량의 각설탕을 혀 밑에 넣어 본다.
- 환자의 기도 유지, 호흡 유무, 맥박 유무를 확인한다.
- 119 구급대에 신고한다.
- 환자의 쇼크 유발 방지를 위해 다리를 높이고 담요로 따뜻하게 해준다.
- 환자가 혹시 척추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를 옮기지 말아야 한다.
② 의식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 당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물을 먹인다.
- 처치 후 15분 이상 증세의 호전이 없는 경우 병원으로 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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