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18~21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좋은소리, 나쁜소리, 짐승들소리 등등.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깊은 뜻이 있고 의미있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 소리는 사람을 통해 나오는 소리입니다. 몸이 아프건, 마음이 아프건 소리가 있습니다. 신음하는 소리, 고통하는 소리, 호소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때로는 눈물로 절규하는 소리, 때로는 한숨하는 소리를 냅니다. 어린아이가 되었건, 어른이 되었건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합니다. 이러한 아픔의 소리에는 꾸밈이나 가식이 없습니다. 마치 지렁이가 밟히면 아프다고 꿈들거리듯 사람이라도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합니다.
답답하면 답답하다고 소리합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소리합니다. 불안하면 불안하다고 소리합니다. 이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불안전 하다는 말입니다. 위험한 세상이라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저 세상으로부터 여러분들을 불러내 주었습니다. 보다 안전함이 있고 보다 낳은 소망이 있는 하나님에게로 불러내 주었습니다. 교회로 불러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늘 감사하면서 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원전 약 1천500년 즈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집트에서 종살이 하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서 그들을 이끌어내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에집트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자유를 빠았기고, 날마다 벽돌을 만드는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날마다 감시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날마나 불안했습니다. 날마다 위험했습니다. 죽지못해 사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신음소리가 하늘에 상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려고 모세를 들어 쓰셨습니다.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결국에는 당신의 백성들을 보다 안전이 보장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땅에 오신 우리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9:13절에서...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죄인이 어떤 사람입니까? 소리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무거운 죄짐의 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고달픈 인생의 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실패된 상처의 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한숨과 탄식의 슬픈 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부르셔서 보다 더 안전하고 위로와 소망이 있는 곳으로 이끄시려고 오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는 말씀을 약간 다르게 각색을 하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안전하게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영혼과 삶을 보다 안전하게 하시려고 저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불러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 일에 감사하면서 언제까지나 하나님 안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분문 18절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서 안전하게 거하리라”고 말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에집트 종살이 신음에서 이끌어 낸 것 처럼, 여러분들을 세상살이 불행한 소리에서 구원하시려고 이끌어내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하늘의 법칙을 존중히 여기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너희들의 삶이 더욱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아멘하시길 바랍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많은 위험 요소들이 있습니다. 마치 여기저기 시한 폭탄이 있고, 지뢰받이 있는 것 처럼 위험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들을 키우기가 겁이 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사람 만나는 일이 겁이 난다고 말합니다.
어쩌다 믿고 가까운 친구하고 동업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사기꾼인 경우가 있습니다. 어쩌다 만난 낮선 여자를 친구 처럼 한 두 번 순수하게 만났는데 그 일이 시초가 되어서 나중에는 인생 전체가 파탄에 이르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어쩌다 심심풀이로 친구따라 경마장 도박장에 한 번 갔다가 나중에는 깊이 빠져서 돌이키지 못하다 직장에서 쫓겨납니다. 집팔고, 땅팔고, 모든 것을 다 잃게되는 것입니다. 어디 이 뿐입니까?
어쩌다 심심풀이로 인터넷 도박이나 이상한 채팅을 시작했는데 그 일 때문에 깊은 중독에 빠지고, 나중에는 감당못할 불행의 늪으로 깊이 빠진다는 말입니다. 어쩌다 취미 활동으로 골프채를 잡았고 낙시대를 잡았는데 나중에는 그 일에 중독되어서 자기의 일상을 전폐해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쩌다 천사 처럼 곱게 옷을 차려입은 여인네들이 성경공부 하자고 접근해 오니까 호기심에 달라붙었다고 돌이킬 수 없는 이단에 빠지는 일들도 있습니다.
이만큼 세상은 온통 위험한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아니하면 얼마든지 이러한 위험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지 아니하면 언제든 이러한 유혹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실패자의 모습으로 후회한다는 말입니다.
어제 낮 시간에는 오래 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어르신 목사님의 7순 잔치에 참석했었습니다. 마침 가까운 평내 호평동에서 잔치를 했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순서를 따라 예배를 드리고 맨 마지막 부분에 가서 본인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이런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자기는 고려대학교 61학번이고,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학번) ROTC, 장교로 군대 생활을 하면서 ..자기도 감당못할 급한 성격 때문에 ...수 많은 사건과 사고를 치고, 좋지않은 모양새로 제대를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채 ....이리저리 방황하다 고려대학교 인맥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기도 하고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등등 살다가 ..인생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 던 중 ...어느 목사님을 만나서 회심하고.....드디어 하나님을 만나고....한얼산 기도원에서 북치기로 봉사하다가 신학을 해서 오늘날의 자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만약 자기가 힘든 시절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자기는 이미 세상에 살아있을 사람이 어니라는 말을 했습니다. 자기가 만약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술병으로 죽었든지, 사고쳐서 죽었든지, 자살해서 죽었든지 분명코 죽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만나서 그 하나님을 통해 자신의 삶이 이렇게 아름답게 되었고 7순의 자리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되고 동감이 가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진정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보다 더 존귀하고 안전한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더 복되고 더 잘되는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들의 귀에 익숙한 말 중에 “안전수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안전수칙이라는 말은 안전을 위하여 지켜야 할 룰이나 규칙을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 18절에도 보시면 “규례, 법도”라는 낱말이 나옵니다. 이 말을 다른말로 표현하면 “수칙”이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보다 안전케 하시는 안전수칙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시시때때로 듣고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안전을 위한 수칙의 말씀으로 받아서 살면 그만큼 그의 삶이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구원이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축복이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그 인생의 미래가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받아서 보다 더 안전한 삶으로 미래를 세워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