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가을 이야기 강 대 영스쳐가는 가을바람 따라자연의 운율에 몸을 맡기고느릿느릿 걸으면몸 닮은 단풍들이 유혹한다가을 하늘 열면스며드는 푸른 하늘빛에하염없이 서성거리는내 마음에 밀려오는 그리움밤새 적시고 간 가을비에이름 없는 들풀들물들지 못해 서럽고 서러워들풀들이여 미안하구나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가을의 꿈떨어진 낙엽 겹겹이 쌓이면붉은 추억을 피우리라내 얼굴에 단풍이 듭니다가을이어서일까요?
첫댓글 가을 이야기
강 대 영
스쳐가는 가을바람 따라
자연의 운율에 몸을 맡기고
느릿느릿 걸으면
몸 닮은 단풍들이 유혹한다
가을 하늘 열면
스며드는 푸른 하늘빛에
하염없이 서성거리는
내 마음에 밀려오는 그리움
밤새 적시고 간 가을비에
이름 없는 들풀들
물들지 못해 서럽고 서러워
들풀들이여 미안하구나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가을의 꿈
떨어진 낙엽 겹겹이 쌓이면
붉은 추억을 피우리라
내 얼굴에 단풍이 듭니다
가을이어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