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아 길이 뭐지?"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성가발표회장에서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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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11.29(목) PM 7:30
장소: CMB 엑스포아트홀(대전)
주최: 호산나 합창단
후원: CBS방송국, 예수희망 구즉감리교회(61주년 기념)
지휘: 조광행(바리톤, 바울 역)
피아노: 서숙경 / 국악단: 세로가로 국악단
판소리: 윤석안 (베드로 역)
솔리스트: 임정화, 유리나, 안은실, 벡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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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지를 빠르게 읽어내려 갔다.
첫머리에 다음과 같이 써 있었다.
***
'이 길에 서서'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Quovadis, Domine?)' 라는 고백과 함께
로마로 향하여 되돌아 가던 길, 사도바울이 순교하기 위해 걸어가던 길,
'아피아 가도(街道)'에 오늘 날 선 우리들은 앞으로 무엇을 보게 되는 것인가.
2000여 년 전 두 사도의 순교현장에 섰던 그들이 하늘의 영광을 흘낏 보고
주저함 없이 달려갔던 그 길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될 것인가.
오늘 이 자리에 베드로와 바울 사도여 다시 오셔서
당신들의 얘기를 들려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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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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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훈, 문희, 두희, 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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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창 : Ave Maria, 도라지 꽃, You Raise Me Up(주가 일으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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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윤석안
-베드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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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스트: 유리나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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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스트: 안은실(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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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스트: 백승규(바리톤)
<피날레>
'주님의 은총을'
'주님의 사랑을'
부활한 베드로가 바울과 함께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노래한다.
세상을 지으시고 참 아름답다고 하신 주님은 창조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이십니다.
주님은 또 다시 그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눈을 뜨고 있어도 보는 것이 아니며
숨을 쉬고 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오직 당신의 택하심이 우리를 온전케 하셔서
우리의 영혼의 눈을 뜨게 하시고
우리를 평안히 숨 쉬게 하시니
주님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2000년 전 부터 이 땅에서 일어난 기적이 이어져서
내 안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를 불러주신 그 사랑을 찬양하리라. 내가 주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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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2시간에 걸친 찬양의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곡을 주시고 찬양할 수 있는 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
작곡가 지원석씨는 3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작곡하면서 성도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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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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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호산나합창단 창단연주회'를 마친 후 로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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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가 예수를 믿는 것도 대견한데
교회 합창단 일원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아피아 길에 서서'라는 제목으로
성가발표회가 있다고 해서 일부러 큰맘먹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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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피아노, 판소리와 바리톤, 솔리스트와 호산나합창단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하모니의 향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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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오, 재앙의 도시여!'
'나를 보내소서!'
'노래하리라!'
주님의 은총을!
주님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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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집니다!
정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