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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훈독경 제10권 23일
애국의 전통
- 승공정우회 회원들에게 하신 말씀 -
날짜 : 1988. 5. 27(금)
장소 : 한국 한남동공관
1. 민족을 움직이려면
지금까지 선생님은 종교 지도자로서 일해 나왔지만 요즘도 하고 있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지금도 정치권의 배후, 뒷골목을 조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정부 배후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는 선전해 가지고 성과를 바라는 개념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무엇이든지 선전하겠다는 생각을 종교계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40년 동안 이 민족으로부터 규탄을 받아 왔습니다.
선생님은 해방 전부터 투쟁해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투쟁한 대표자입니다. 일화가 많습니다. 여기에 데리고 있는 사람들한테도 얘기하지 않은 비화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감옥에도 들락날락 많이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선생님을 통해서 감옥의 생활내용을 틈틈이 알게 되었겠지만, 내가 어떻게 했다는 얘기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목적이 무엇이었느냐? 민족을 움직이려면 그 민족의 뼈다귀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라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살이 아니라 뼈입니다. 뼈는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뼈가 나타나면 큰일납니다. 그러니까 내가 말없이 40년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소명으로 받아들여야 했고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면 운명적으로 실천해야 됩니다. 누가 도와주든 안 도와주든 안 하면 안됩니다.
운명과 숙명이 다른 것이 뭐냐? 운명은 내 노력으로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숙명은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난 숙명적인 인연은 아무리 거부해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 아버지 앞의 그 아들이면 그만입니다. (178-9)
선생님이 지금까지 나오면서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데리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그 누구의 협조를 받지 않고 나왔습니다. 이것이 수수께끼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문 총재라는 사람은 훌륭한 부관들을 두고 있다. 그들이 전후좌우로 모든 여건을 활용해서 소화하게끔 다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저렇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천만에요! 의논해 가지고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명령해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명령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돼 있지 의논해 가지고는 안됩니다.
누구와 의논해서 이루어질 것 같았으면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왜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치면서 이 세계를 이렇게 만드셨겠어요? 하나님이 의논하시자면 왜 사람이 없겠어요? 지금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수억입니다. 통계적으로 17억 이상이 종교권 내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얼마든지 의논할 수 있는 주체적인 입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논을 못 하신다 이겁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데는 소명을 받은 사람이 이루게 돼 있지 민주주의식으로 안 되게 돼 있습니다.
왜 내가 여러분에게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여러분이 나라는 사람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역사로 보면 3단계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도 3단계 역사로 나누어집니다. 구원섭리로 볼 때 유대교 역사시대, 기독교 역사시대, 통일교 역사시대로 구분되는데 이것을 우리가 소생, 장성, 완성이라는 이름으로 쓰고 있습니다. (178-11)
2. 한국은 아시아의 요새지대
앞으로 한국은 아시아의 정세에 따라서 안 끌려갈 수 없습니다. 남한이나 북한이 제아무리 잘났다고 하더라도 소련이 개재하고, 중공이 개재하고, 미국이 개재하고, 일본이 개재해서 결정하면 그만입니다. 남북의 뜻이 일치하더라도 그 4강국이 결정하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입니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현재로 보면 그렇습니다.
내가 김일성이라면 당장에 삼팔선을 돌파해 버릴 것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지금 여당에서 북한의 어려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면서 공동타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타결할 것이 있으면 하자” 이러고 있습니다. 거기에 앞서 삼팔선은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세계정세로 보게 될 때 태평시대, 요즈음 뉴스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왔지만 태평시대에는 주변국가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을 알고 소련이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공을 잡고 있는데, 거기에 중요한 기지가 일본보다도 한국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의 요새지대입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일·러전쟁이 한반도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일·청전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근세 대동아전쟁의 기원을 보면 노구교에서 일본병들이 일본 선교사를 중심삼고 한국 사람들과 사건이 벌어져 일어난 것입니다. 결국, 아시아의 근세 동란의 기원은 모두 다 한국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이 기지입니다. 중국도 한국이 필요합니다. 아주 묘한 곳입니다. 소련이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일본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대륙과 연결되지 않으면 정치적인 판도를 세계로 뻗어나갈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만일 북괴가 소련을 업고 “남북총선거를 하자” 해서 남한에서도 “자, 삼팔선 철폐하자” 한다면 소련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북한은 1948년 9월에 정권을 수립했습니다. 그로부터 만 18개월 후 남한을 침범했습니다. 물론, 소련이 협조했지만 말이에요. 만약에 강 의원이 “너 이제 무력을 가지고 북한 이상의 판도를 장악하라”는 미국의 사주를 받는다면 그걸 책임질 수 있겠어요? 그걸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데 소련 사람들에겐 그게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둥둥둥, 북만 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한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북한은 1953년에 휴전협정을 한 후 지금까지 35년이라는 기간을 오로지 남한의 적화통일을 준비해 나왔습니다. 그대로 앉아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조직기반을 중심삼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습니다. 이제 명령만 하면 다 끝장납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제일 집약적인 조직이 어디냐 하면 감옥조직입니다. 사상범이라든가 모든 반동분자들을 그 체제에 집어넣고 통제합니다. 거기에는 폭동을 일으킬래야 일으킬 수 없는 이중 삼중의 조직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로 말하면 거물급 반동분자들이 조사를 받아 가지고 기소를 당하게 되면 재판을 받기까지 약간의 기간이 필요한데 그때 어느 감방을 거쳐간다는 것까지도 미리 다 짜 놓고는 6개월 전에 자기들의 요원을 배치해 넣습니다. 그 요원은 감방 안에 있는 극반동분자, 우익적인 입장에 있는 반정부 요원들과 완전히 하나됩니다. 이런 저런 봉사도 하면서 아주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람이 들어오면 감방 요원들 전체가 자기의 경력을 소개할 수 있을 만큼 준비시킵니다. 그런 다음에 남한의 패들이 지금 어디서 투쟁한다는 정보를 빼냅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에게 아무 때 나는 이런 일을 했는데 이 양반이 어떻게 해주었다고 하면서 그 반정부 요원과 제일 가까운 대표자의 이름을 딱 불러 줍니다. 그러면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고, 그 사람의 친구군요” 하게 되면 틀림없이 믿게 됩니다. 결국, 그런 일을 위해서 자기들의 편에 있는 사람을 6개월 혹은 일년까지 감옥생활을 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북괴에서 침투했던 간첩인데 이남에서 공작하다가 종신형을 받고 20년 억류당했던 사람들이 이번에 남북적십자회담에 다섯 명인가 여섯 명이 따라나왔습니다. 그러한 북한과 대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178-12)
3. 통일교회가 이만한 기반을 닦아 나오기까지
지금까지 선생님은 제주도에 군사기지를 만들기 위해서 백악관의 군사책임자를 통해서 국방성의 장성들을 규합해 전부 다 수련시키는 등 내부적인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이겁니다. 미국은 오끼나와 기지를 하와이로 후퇴시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전진기지가 되는 제주도는 교수대에 목을 걸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제주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자료를 수습해 가지고 국방성에 갔습니다. 거기의 제독들은 거의가 우리한테 교육을 받았습니다. 330명의 퇴역장성들이 있는데, 그들도 금년 7월이면 교육이 다 끝나게 됩니다. 그들이 교육받고 나면 미국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레버런 문 사상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들은 군에 있다가 나와서 회사의 고문들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들이 선생님을 후원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들은 자기네 몇 사람들만 움직이면, 선생님이 미국에서 쓸 수 있는 돈 같은 것은 팁 주는 것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미국은 큰 나라니까 경제지원을 하라” 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안 합니다. 그랬다가는 팔려 가게 됩니다. 뿌리가 내렸으면 꽃을 피우게 해서 열매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 놓고 사게끔 만드는 건 나니까 안 살 수 없는 열매를 준비해 놓고 그때부터 흥정하고 돈을 받아야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열매보다 못해 가지고 뭘 어떻게 하겠어요? 제거당합니다.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선생님이 그 나라를 움직이기 위해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나를 몰아내려고 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느냐? 레버런 문이 미국에 와서 젊고 똑똑한 청년 남자들, 똑똑한 백인 일류 대학생들을 잡아다가 학교에 못 가게 해놓고 꽃팔이를 시켜서 거기에서 나오는 푼돈을 전부 빼 가지고 저렇게 잘산다고 그럽니다. 그렇지만 나는 돈 한푼 안 빼 씁니다. 선생님은 그런 것을 알았습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공격합니다. 거기에 걸려서는 안됩니다. 매스컴이나 언론계에서 말하면 전부 다 내가 뒤집어쓰게 됩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못 하겠어요?
또, 협박은 얼마나 했는지 알아요? 매일같이 협박이었습니다. 그래도 안되니까 우리 벨베디아 수련소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놈의 자식들은 전부 다 좌익과 하나되어 가지고 벨베디아를 폭파하려고 했습니다. 그거 폭파한다고 해서 내가 미국에서 보따리를 싸 가지고 후퇴할 것 같아요?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나선 사나이가 결정적인 기반을 엮어 가지고 행동하기 시작한 길인데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몰아친다고 해서 갈 길을 못 가서야 되겠어요?
그 녀석들이 담배개피에 폭발장치를 해서 몇 대였어요? 여섯 대였지요? 그걸 발견했는데, 선생님은 “그게 참 하나님의 사랑이구나” 했습니다. 딱, 가다가 터졌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그 여섯 대의 차에 장치한 폭발물이 다 꺼져 가더라 이겁니다. 꿈같은 얘기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이만한 기반을 닦아 나오기까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곡절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 얘기는 선생님의 피가 끓어오르기 때문에 못 합니다. (178-14)
4. 우리 민족이 가야 할 숙명적인 길이 있다
선생님이 지금 정가에 있는 여러분의 힘을 빌어 가지고, 정당의 힘을 받아서 통일교회를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습니다. 그 차원은 다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꼭대기의 누구를 임명하는 데 있어서도 내가 배후에서 교섭했습니다. 그런 것은 발표를 못 하는 것입니다. 벌써, 꼭대기의 사람들을 15년 전부터 손을 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도 모릅니다.
이제는 표면화될 때가 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커버하려니까 이번에 전부 다 서약문을 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 수련, 21일 수련, 40일 수련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 표출시키기 위한 작전입니다. 이름을 드러내라 이겁니다. 그렇게 이름을 드러내는 데는 신참자로부터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솔직한 얘기로, 선생님한테 여러분이 필요해서 이렇게 서약문을 쓰라고 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전통이 필요합니다. 구약역사의 터전 위에 신약이 섰고, 신약역사의 터전 위에 성약이 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정계풍토의 과거지사를 생각해 보면 후손들 앞에 남길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있을 때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이 못 쓰면서도 그들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줬습니다. 한국 민족을 선생님이 아는 사람입니다. 서로 물어뜯고 잘났다고 도끼로 발 찍으며 골을 까려고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국에서 공적인 대화를 안 했습니다. 1975년 미국에서 기반을 닦아 기동대를 데리고 와서 비로소 조선호텔에 들어가 공식만찬회 때 얘기를 한 사람입니다. 그전에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맞으면서 죽은 체하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애들을 동원해서 공산당과 싸우는 것입니다. 이번에 내린 긴급조치에 대처하기 위한 작전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얘기하지 못합니다. 어디까지 손을 대야 되느냐? 저 깡패 소굴까지 휘집고 들어갈 수 있는 조직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것은 군대도 못 하고 경찰도 못 합니다. 야당에서도 못 한다 이겁니다.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정치계의 여러분이 필요해서 이런 조직을 만들었겠어요? 꿈에도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본도 내 손을 거쳐서 자민당이 304석이 되었습니다. 전전번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 자기네들이 당 전체를 총괄하여 70석도 못 넘는다고 할 때, 나는 “3백 석 넘는다. 발표해라”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3백 석이냐? 나는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통계에 의해서 측정하는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어디서든지 그럴 수 있는 기반을 20여 년간 닦아 왔습니다.
여러분의 신세를 져서 내가 한국을 움직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안 합니다. 그것은 타협에 의해서 해결되는 길이 아니라 명령에 의해서 해결되는 길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숙명적입니다. 우리 민족이 가야 할 숙명적인 길이 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은 모르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내가 공석에서 “대통령도 내 말을 안 들으면 망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4당의 당수들도 들이 깝니다. 요전에도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 몇 명이 모였는데, 거기서 들이깠더니 국회의원들이 “당신 통일교인들에게 명령하는 것보다 더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총재한테도 반말을 써 가면서 들이댑니다. 누구 누구는 선생님의 신세를 지고도 큰소리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별의별 말을 다 하면서 들이댔습니다. 아예, 배알이 꼬이도록 얘기했습니다. 시간이 열두 시가 다 돼서 가만히 있었지 열 시만 되었어도 젊은 놈들을 들이제겼을 것입니다. 그 날 밤 세 시에 올라왔습니다. 자꾸 바쁘다고 하던 의원들을 잡아 놓고 “잔소리 그만둬, 이 녀석들아! 너희들이 몇 년이나 해먹었어? 지금 초선들이 되어 가지고 큰소리하고 있는데 천하에 대가리 크다는 녀석들이 날 존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 녀석들아”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뭘 하자는 것이냐? 대한민국에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원내 역사(院內歷史)에 아무 아무가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간판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그 간판을 여러분이 못 만듭니다. 여러분이 평하기는 쉽습니다.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을 보고, 결과를 보고 평하기는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평하는 사람이 그들을 평할 수 있는 기반 이상의 기반을 가졌느냐 할 때 문제가 됩니다.
내가 이런 배후를 닦아 가지고 여러분을 이용해서 과거의 국회의원, 현재의 국회의원, 미래의 국회의원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미래의 국회의원들을 길러낼 자신이 있어요? 현 국회를 투시해 가지고 어떻게 가야 한다는 게 있어요? 그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에게는 과거에 자부심을 가지고 걸어온 길이 없다고 선생님은 단정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길을 선생님이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178-16)
5. 부모에게는 책임이 있다
새로운 신념을 가지고 과거지사를 반성하면서 오늘의 현실적인 정부를 붙안고, 현재의 지도층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의 금후의 갈 길을 열어 놓아야 됩니다. 그 일을 원내에서 못 하면 여러분의 고향에 가서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고향을 나라 이상 사랑하는 터전 위에서 더욱 발전시켜야 미래의 나라를 지탱시킬 수 있습니다. 고향을 저버리고 정치판에 나가서 자기 일신의 향락을 위해서 출세를 꿈꾸면, 선생님이 용서를 못 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현정부의 배후에 있는 인물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야당의원들이 나한테 돈을 얼마 받았다고 정보부에 보고하는 정보가 선생님한테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여당의원들은 자기들끼리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러고 있습니다. 왜 선생님이 거기에 끼여서 희생되어야 하느냐 이겁니다. 나 똑똑한 사람입니다. 정치풍토의 안팎을 헤아릴 줄 아는 사나이입니다. 지금까지 일생을 바쳐서 공을 들여 놓고 여러분 몇 사람을 후원하자고 내가 물려 들어가겠어요? 그것도 나 하나 물려 들어가는 것은 괜찮지만 통일교회의 운명과 나와 관계된 세계의 모든 조직들이 피해를 받게 되는데 내가 왜 물려 들어가겠느냐구요.
보라구요! CIA의 배후에는 공산당들이 있습니다. 지금 그들이 선생님이 한국에 가서 정치권의 배후를 조종하는 괴수가 돼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야 모르는 일입니다. 미국 CIA로부터 만나자고 연락이 와도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디든 다 손잡았습니다. 백악관을 중심삼고 꼭대기를 눌러 대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싸움을 안 합니다. 한번 차 버리면 웽가당뎅가당 갈라져 쪼개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나 그런 싸움은 안 하겠다는 것입니다. 못난 녀석이 집안에서 잘난 척합니다.
선생님이 이기붕과 박마리아의 배후를 엮으려고 한 사람입니다. 가만히 앉아 가지고 천하의 대승을 바라는 몽상가가 아닙니다. 실전을 거쳐왔습니다. 실천장에서의 패자는 역사가 환영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몰리던 와중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정의의 자리에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아도 내 줄이 있었다 이겁니다. 히말라야 산정을 줄타고 오르다가 달랑달랑 매달려 있는데 태풍까지 불어오게 되면 그때에 하늘이 도와줍니다. 헬리콥터 구조대가 구해주는 것과 같은 그런 놀음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데 왜 후퇴해요? 대한민국에서 자유당 때부터 기성교회가 공격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왜 내가 싸움터에도 안 나타나겠어요? 내 싸움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싸움터는 자유진영이 아니라 소련입니다. 나는 내 싸움터를 압니다. 거기에서 싸우는 데는 탄약을 가지고 안됩니다. 현대의 과학기술을 가지고도 안됩니다. 힘을 가지고도 안됩니다. 맞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작전법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작전법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생님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것을 실제로 활용한 성과의 기반 위에 있는 사람이 지금 여러분이 부모님이라고 믿고 있는 이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언제 봤다고 여러분의 부모가 되겠어요? 이것은 모든 사상의 흐름에서 그 길을 만민이 가야 할 공동의 운명길로 명시하고 제시되는 사실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런 술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겠어요?
부모의 자리가 간단한 줄 알아요? 부모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부모의 책임을 제쳐놓고 자녀들 앞에 그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선생님이 다 합니다. 일본의 경제권과 구라파의 경제문제도 나 혼자 해결했습니다. 언제든지 몰리면 피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과 담판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인간들을 동정합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큰 기대를 안 갖습니다. 단지, 내가 여러분의 전통을 세워 주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전 국회의원들을 규합해 가지고 한번 다 거쳐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지시한 것이 이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을 전부 모셔다가 세뇌공작을 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에 의해서 안 되면 선생님이 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사람입니다. (178-19)
6. 빚 지우는 자는 승리자가 되는 것
나는 여러분을 대하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가더라도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필요합니다. 그 아들딸들이 “옛날과 다른 아버지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겠다” 할 수 있는 무엇을 남겨 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대통령을 해먹을 능력도 있는 사람입니다. 싸움을 해도 일 대 일로 싸우면 누구도 그대로 굴려 버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힘으로 나오면 잡아 굴려 버려야 됩니다. 그러니까 현실문제에 달통한 사나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노동판으로부터 농사짓는 데까지 안 다닌 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 하는 게 없습니다. 운동도 못 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광산에 가면 동발도 세울 줄 압니다. 형무소에 들어가 가지고서도 땅 파는 데 기록을 깨뜨린 사람이 선생님입니다. 어디에 가든지 나라는 사람은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이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도 않고 뭐 어떻고 어떻다고 하면서 수작해 가지고 세계가 통일될 것 같아요? 통일되게끔 몰아야 합니다. 정치인을 몰아넣고, 이제부터는 경제인들을 몰려고 합니다.
소생적인 구약의 전통이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약 때 예수님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어디서 찾을 것이냐?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전통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이 여태까지는 없었습니다. 권력투쟁이 얼마나 심해요! 요즘에는 안기부 꼭대기에서 선생님한테 사정을 합니다. 서로가 헐뜯습니다. 선생님이 그런 것 다 모르는 줄 알아요? 모른 척하고 그런 것과 관계없는 것 같지만 전부 훤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생적인 전통기반을 갖추어 놔야 합니다. 앞으로, 남북이 통일된 국가가 형성될 때를 대비해서 교육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거기에 재료로 등장하는 것이 싫어요? 현재 국회의원들을 여러분이 얕보고 있지만 그들과 하나되어 통일된 조국의 국회의원들로서 중공 사람, 일본 사람, 미국 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국회의원상을 만들려고 합니다. 선생님이 미국 사회나 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구상을 안 갖고 있는 줄 알아요? 그 이상세계는 원리에도 안 나와 있습니다. 선생님은 미국이 이원제도를 가진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들의 머리가 나 같았으면 벌써 세계를 싸움은 하나도 안 하고, 원조도 안 해주고 다 통일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의원들의 꽁무니를 붙들고 있는 여러분은 과거에 잘못했던 재료들을 갖춰 가지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러니 망하더라. 너는 제발 그러지 말라” 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잘못하게 되기를 공산당들이 노리고 있습니다. 주변국가인 일본 사람들을 믿을 수 없고 미국 사람들도 믿을 수 없습니다. 한꺼번에 연합해 가지고 한국을 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제2국회의원들을 사서라도 투입해야 됩니다. 이미, 소련에도 다 투입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는 소련의 중요한 7대 도시까지 안 들어가 있는 데가 없습니다. 그것이 쉬운 일이에요? 위성국가들에도 다 들어가 있습니다. 밀사를 보내기가 쉽겠어요? 잡히면 모가지가 달아나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통일교인들이 사형장에 있다는 보고를 들으면서 이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국 땅의 만나 보지도 않은 스승을 대해서 죽음을 선서하고 국경을 넘어가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밤에도 통일교회 교인들은 스승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눈만 뜨면 죄인 같은 의식을 느낍니다. 그들에게 빚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빚지는 자는 중심자가 못 됩니다. 반면에, 빚 지우는 자는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국회에 나가면 국회에 빚지지 말아야 합니다. 스승에게 빚지지 말고, 국민들에게 빚지지 말고 피땀을 흘리면서 자기들의 입장에서 무엇이든지 해내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그렇게 못 되더라도 여러분의 아들딸들 가운데서 나라의 전통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여러분이 떳떳한 국회의원으로서의 아버지 상을 남겨 놓으면 아들딸들 중에서 대통령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178-22)
7.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야
국회의원 여러분들이 나라를 위하는 길에 있어서 초당적인 입장에 서 가지고 무릎을 꿇고 울어 본 적이 있어요? 한번 터놓고 얘기해 봅시다. 공화당, 민주당, 평민당만을 알아요? 그러니까 전라도 당이 생겨나고, 충청남북도 당이 생겨나고, 경상도 당이 생겨나지 않았어요? 어떤 사람은 나더러 이북 5도 당 만들어서 당수 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 그런 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라도만을 사랑하는 애국자는 한국에 필요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애국자를 원치 않습니다. 전라도를 넘어서, 한반도를 넘어서 아시아까지 사랑하겠다는 국회의원들을 한반도가 찾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당만을 위하는 국회의원들은 낙제감들입니다. 그 당과 더불어 쓰러져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쓰러뜨릴 것입니다. 두고 보라구요! 이렇게 강력하게 얘기해서 안됐지만 말이에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선임장관이 잘해야 따라오는 다음 장관들이 잘하는 것 아니에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민주당도 있고, 공화당도 있고, 평민당도 있고, 민정당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당적인 입장에서 전부 다 나라를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씩 시작해 가자는 것입니다. 그런 배후의 뿌리가 없으면, 여러분이 그러한 뿌리가 되어 줘야 됩니다. 뿌리가 지하에 튼튼히 박히고 나서야 튼튼한 나무가 나옵니다. 이게 천리원칙이 아니에요? 민족을 지탱시킬 수 있는 전통을 품고 있는 국가 지도자와 국회의원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그런 사람들을 꼭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8-25)
여기에 불응하면, 나는 오늘부터 여러분을 안 볼 것입니다. 여러분을 활용해야 되겠어요. 활용하는데, 나 이상 해라 이거예요. 내 대신 보내니까 내가 가진 사상을 중심삼고 국회의원들 자신으로부터 그 일가들까지 전부 다 계열적인 체제를 중심삼고 기반을 닦아야 됩니다. 어디에 가든지 국회의원들이 여러분을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원리로 보게 될 때,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야만 하늘의 섭리가 끝나게 됩니다. 여러분이 국회에 나가서 정치하면 선생님에 대해서 가인이 됩니다. 그래서 외적인 정치인들하고 내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느냐? 외적인 가인형의 길 앞에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외적인 가인형의 입장에 선 사람들이 내적인 아벨형 앞에 맞춰야 됩니다.
여기에 우리 임 지부장이 있지만, 여러분이 임 지부장을 통일교회의 목사로 압니다. 그러나 하늘은 여러분을 볼 때 임 지부장을 통해서 보려고 합니다. 나도 지부장을 통해서 여러분을 보려고 하지 여러분을 직접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그릇된 전통이 아닙니다. 그게 정상적입니다.
오늘날의 세계가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로 갈라져 있는데, 이것이 하나 안 되어 가지고는 부모가 설 자리가 없게 됩니다. 내가 왜 남북통일을 하려고 그러겠어요? 남한은 미국을 대표하고, 북한은 소련을 대표합니다. 이 둘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레버런 문이 부모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길이 생기기 때문에 야단하는 것입니다. 그게 쉬운 일이에요? 이것을 어떻게 정리할 거예요? 공산당의 김일성까지도 사랑으로 승리해야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국회의 원내로 나가서 싸우는 것이 아니에요. 지방에 가서 정의의 싸움을 하고, 현재의 국회의원들을 소화하고, 관공서의 직원들을 소화하고, 여당의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교도할 수 있는 말뚝이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국회의원은 자연히 되는 것 아니에요?
여러분이 내 말만 들으면 5년 후에는 틀림없이 국회의원들로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나 그런 자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까도 얘기했는데, 결론을 짓고 넘어가야 되겠어요. 일본에서 자민당이 63석에서 70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3백 석을 넘는다고 발표하라고 했습니다. 단체의 책임자가 그렇게 발표했다가 그대로 안 되면 똥 구덩이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걸 몰랐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 가지고 304석을 올려놓고 나서야 모두 다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78-26)
8. 뿌리가 깊어야
그래서 여러분이 역사를 두고 자랑할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앞으로 각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이마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나는 이렇게 싸웠습니다. 애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이야기할 때, 애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남북통일을 위하여 석사코스나 박사코스를 밟은 30대, 40대, 50대 미만의 똑똑한 사람들을 길러야 됩니다.
앞으로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려면 똑똑한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거기는 전부 젊은 사람들이에요. 여러분같이 머리가 허연 사람들은 없습니다. 30대와 40대들입니다. 거기에 노틀들이 들어가서 주먹닦달하고 배밀이를 하면서 싸움해 가지고 될 것 같아요? 또, 그들은 이론이 딱 짜여져 있습니다. 남한의 국회의원들은 전부 다 그것을 모릅니다. 공산당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손님들을 대해서 얘기하는 게 실례인 줄 알지만,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통을 세우는 것입니다. 국회의원들과 현정부가 안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내가 잡아다가라도 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저께도 야당 꼭대기에 있는 두 사람을 여기에 불러다가 세 시간 반 동안 교육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할거야, 안 할거야” 했다구요. 꼭대기는 몇몇 사람밖에 안 되잖아요? 안 그래요? 원내총무, 사무총장, 부총재, 총재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앞으로 여기의 국회의원들이 뭘 하겠다고 할 때는 믿음의 아들딸 셋을 세워야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국회의원들도 그렇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절대적으로 굴복시킬 수 있는 세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 것 배웠어요? 나 자신도 지금까지 그 문제 때문에 걸려서 욕을 먹으면서라도 참아 나온 것입니다. 그 세 사람은 세 나라를 말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뿌려진 씨의 열매가 나라 아니에요? 남자 여자를 확대시킨 것이 나라입니다. 그래서 세 나라를 거둬야 됩니다.
한국을 중심삼고 아담국가와 해와국가 그리고 천사장국가를 거둬들여야 합니다. 그 다음에 사탄세계입니다. 그것은 일본과 미국 그리고 독일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을 내보내게 될 때 그 세 나라의 사람들을 내보냅니다. 문 총재가 아담의 자리에서 그 세 나라의 사람들을 127개국의 선교사로 내보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 통일교회의 활동의 모습이고, 또 역사적인 뿌리입니다. 그래서 세 뿌리가 나와야 됩니다.
그러한 문 총재의 세 뿌리는 뽑을 수 없습니다. 아무도 뽑을 수 없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 말은 뭐냐? 미국에다 전통적인 기지를 만든다는 말입니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독일 출신의 통일교회 용사들에게 “너희 나라의 애국자와 충신들을 다 모아 오라”고 했습니다. 지금 일본 사람들은 미국에 3천 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두에서 하루에 18시간, 20시간씩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땅에서 살다 간 애국자나 충신들이 영계에 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서 교육을 받고 머리를 숙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탄이 남긴 뿌리를 다 뽑는 겁니다. 그렇게 뿌리를 뽑아 가지고 썰어서 비료로 만들어 쓸 수 있게끔 해야 됩니다.
미국의 200년 역사가 어떤 역사인 줄 알아요? 처음에 유럽에서 신교운동이 구교의 반대를 받아 가지고 그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갈 곳이 없어서 대서양을 건너 가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이 시작한 역사입니다. 그들이 생명을 각오하고 여기에 정착할 수 있었던 역사의 전통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본 사람들이 되라고 합니다.
일본은 40년 전 미국의 원수국가였습니다. 그 원수국가의 충신들이 일본 사람들 앞에 영계로부터 땅까지 굴복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의 정착기지가 지상에 안 생긴다고 하는 것이 문 총재의 관입니다. 난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지요. 피땀을 흘렸고, 발길에 차이고, 멸시를 당하고, 무시를 당했습니다. 그걸 내 눈으로 볼 적마다 나는 그들을 붙들고 눈물로 위로한 사람입니다.
자기 나라를 버리고, 고향을 버리고, 부모를 버리고 스승을 따라서 외지에 와 가지고 비통한 불행의 자리에서 신음하는 그 이상 눈물을 흘리며 나왔습니다. 그래서 2백 년의 역사에 있어서 그 땅을 위한 충신들이 나오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나왔지만 미국의 그 사람들이 머리를 숙일 수 있게끔 되었습니다. 그렇게 뿌리를 깊이 박아 놓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못 찾아오십니다.
모두 다 사탄권에서 놀던 터전을 박차고 나와야 됩니다. 그러려면 제일선에서 핍박받아야 합니다. 제일 빠른 길은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거리에서 몰리고 쫓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국의 젊은이들이 집을 나왔습니다. 그들에게 나는 “우리는 새롭고 차원 높은 미래의 미국을 위한 전통을 세워야 한다. 그러니까 뿌리를 길러라” 했습니다. 뿌리가 깊어야 높은 데 올라갈 것 아니에요?
예수님이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이었느냐?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한 메시아로서 온 것이 아닙니다. 세계의 메시아가 되어야 했습니다. 세계의 메시아가 되려면 이스라엘나라와 유대교를 희생시켜서라도 로마를 점령해야 되었습니다. 로마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게 될 때 원수를 갚아야 된다고 했으면 로마의 적이 되었기 때문에 영원히 예수님의 이상을 이룰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용서했습니다. (178-29)
9. 어느 누구도 뽑을 수 없는 전통을 심어 놓아야
섭리로 볼 때, 지금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복귀한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바빌론의 포로들이 되돌아온 것과 딱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내 입장이 딱 그렇습니다. 세계 기독교의 새로운 방향을 잡아 가지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래 가지고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허물어진 성전을 다시 짓는 것입니다.
미국의 역사가 그랬잖아요. 구라파 땅에서 쫓겨왔습니다. “구라파에서 모시던 하나님! 대양을 넘는 죽음의 길을 걸어왔으니 정성을 다해 당신을 위로하고, 당신을 모시는 데 있어서 구라파에서 겪은 고난을 넘겠습니다” 하면서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었느냐? 자기들은 나이가 많았으니까 미래를 위해서 후손들을 교육해야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들을 세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었느냐 부락을 보호하기 위해서 울타리를 치고, 그때까지 남아진 사람들을 보호하던 책임자는 맨 나중에 부락의 사람들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건국정신을 중심삼아 가지고 2백 년 동안에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미국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런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문화권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의 전통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 레버런 문이 이것을 해야 됩니다. 그들을 장성이라고 보고 통일교회를 완성이라고 한다면 완성의 전통을 위해서 내게 있는 재산을 전부 다 투입해 가지고 이 나라에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교회를 세우려고 합니다.
그렇게 계획해서 1천5백 개 교회들을 짓는 데 3천5백억 원이 들어가야 되겠더라구요. 그 돈으로 내가 정당을 산다면 몽땅 사고도 남습니다. 안 그래요? 10억씩만 현찰로 주면 다 팔려올 거라구요. 그렇다고 당신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뒤집게 되면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거 다 준비되어 있다구요. 국회의원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죽은 뒤에라도 이 나라와 민족은 영원해야 됩니다. 이 민족의 역사에서 어느 누구도 뽑을 수 없는 전통을 심어 놓아야 합니다.
누구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아시아를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기지가 필요합니다. 전국의 면면에 1천5백 교회들을 짓는데, 그걸 누가 도와줘요? 나에게 있는 힘을 다해 가지고 짓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뭐냐? 학교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그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이놈의 대학교들이 전부 다 공산당 새끼들을 만들어 놓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의 부지를 얼마나 샀는지 알아요? 수택리에도 사 놓고, 청평에도 사 놓고, 성남에도 사 놓고, 대전과 이천에도 사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자식들이 문 총재가 대학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요. 그래, 학교를 짓겠다는 게 싫어요?
자, 이제 결론을 짓자구요! 결론은 현직의 국회의원들을 소화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살고, 형제들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게 됩니다. 수권정당이라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잘났다고 해서 자기들의 수단이나 방법을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의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전진할지어다! (1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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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하늘부모님 천지인 참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