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민관 협력을 통해 교통 산업에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접목시키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김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 AI 드론이 섬 근처에서 비행하고 있는 모습)
AI 드론이 배달음식을 한껏 싣고 인천광역시 부근의 섬, 소야도로 향합니다.
그동안 고립된 환경으로 인해 배달음식은 물론, 편의용품, 신선 식품과 같이 생활 필수 물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야도 주민들.
앞으로는 AI 드론과 같은 모빌리티 혁신이 이러한 어려움을 상당수 해결해 줄 전망입니다.
[홍 모씨/소야도 주민 : "좋고 말고요. 이제 하루에 한 번 있는 배송 시간만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정부는 어제, 국통교통부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합동 'K-교통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산업에 AI 기술을 도입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교통 격차를 완화하고, 교통 약자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겁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는 로보택시, 무인 트럭 등 자율주행부터 드론 배송, 사람과 화물을 상공에서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이 포함됩니다.
해당 민관 연합체에는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KT, CJ 대한통운,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이 국내 유수의 교통·통신·물류·데이터 분야 기업이 대거 참여합니다.
전문가들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교통소외지역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의 대대적인 기술 혁신이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강보영/경북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교수 : "산업 발전과 국민 편의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더불어 정부는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합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첫댓글
- '교통 약자'를 키워드로 잡아 보도자료의 내용을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한 점이 뉴스라는 전달 매체를 잘 활용한 방향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대중성있는 정책에 소수인 '소야도' 주민들의 내용이 첫 본문 내용인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책은 '격차 해소, 안전 강화, 데이터 협력 강화' 목적 의식도 있어 AI 기술 활용으로만 이 정책을 바라볼 수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출퇴근길 구급차 응급 환자 이동시 교통 혼잡으로 어려운 상황과 같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익숙하지만, 교통문제로 발생한 케이스에 대해 다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교통 산업에 AI 기술을 도입해' 이 문장에서 대신 "민관 협력체계 이른바 '누마(NUBA~Alliance)' 구축으로 " 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미래 모빌리티 산업 , AI 기술 , 모빌리티 산업 이 셋 중에 K-교통 얼라이언스의 사업을 설명해주는 키워드를 하나만 지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얼라이언스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분산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민관합동'. ' 민관연합체' '민관협력' 도 위 내용과 마찬가지로 통일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리포트 장소를 적절하게 잘 선정하신 것 같습니다! 소야도 라는 장소가 확 와닿네요. 주제와 직결되는 장소인 것 같아요.
-앵커 멘트도 간결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2번째 문장에 ‘협력’보다 아예 ‘협력체’를 만들었다는 말이 들어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직관적이게요.
-리포트에서 ‘전문가들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이 문장은 삭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앞서 이미 등장한 내용이어서요.
-마지막에 정부가 어떤 정책을 마련할지도 설명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리포트 이 정도 분량이면 딱 적절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제2차관은 직접적으로 인터뷰를 하신 게 아니라면 간단하게 언급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너무 길어서 기자가 읽기 어려울 것 같아요. 반점도 많고요.
수고하셨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소야도’라는 구체적인 장소를 제시하고 ‘교통 소외지역’에 집중해서 야마를 정하신게 참신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 다만 주제를 잘 잡은 것에 비해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K-교통 얼라이언스의 상세한 내용은 다른 리포트에서 다뤘을 것이라 전제하고 앵커멘트에서 언급하신 교통 약자, 교통 소외지역, AI 기술 접목에 관한 내용을 더 자세하게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에 강희업 2차관 멘트는 너무 길어서 줄이거나 기자의 말로 설명해주시면 더 간결해 보일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예시는 물론, 인터뷰 내용까지 모범적인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사실 보도가치가 굉장히 높은 것이 었던 것 같은데 그 내용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 더 추가할 내용은 없는 것 같아요. 정말 깔끔하게 잘 쓰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