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주] 여행_내장사,백양사

[하람]

올해는 가을이 잘 느껴진 것 같아요. 

작년만해도 금방 추워져서 가을이 있었나 싶었는데 말예요. 

해서!

날씨도 딱 좋고, 가을하면 역시 단풍 아니겠어요?!

지난번에 못 본 단풍을 이번에는 보리라! 

가족들과 약속한 단풍을 보기 위해 단풍으로 유우명한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 

단풍을 보려면 내장산 저어 안쪽, 내장사까지 들어가야하는데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앞에서부터 차량 통제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던가,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올라가던가 해야 하더라구요. 

우리 가족들 중에는 걷는게 다소 불편한 가족이 있어서 좀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장애 등급에 따라 편하게 차로 안까지 쭉 들어갈 수 있다는거예요~ 

그래서 통제하는 곳마다 말씀드려서 편안하게 내장사까지 쭉~ 들어왔답니다. 

(그럼에도 차가 많아서 시간은 다소 걸렸어요....)

그렇게 도착해서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먼저 찍었어요. 

우리 가족들 얼굴이 환하네요~ 

자~ 이제 단풍을 보러 가볼까요오~~~~ 

음.. 

아무래도 올해는 울긋불긋 새빨간 단풍을 보기는 틀린 것 같아요........

분명 단풍 절정 시기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대체 왜 이렇게 초록초록하고 잎이 다 떨어져 허전한건가요..... 

그래도 단풍을 찾아찾아 예쁜 사진은 남겨야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나마 평일이어서 사람한테 치이고 걷기 불편하고 그러진 않았어요. 

걷다가 힘들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어서 가족들이 편하게 산책 할 수 있었어요~ 

가을과겨울.jpg

좀 걷다보면 작은 사찰도 나오는데요. 

수능 100일 기도 현수막을 보니 수능이 얼마 안 남았구나 실감이 되기도 하고 오~래전 수능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했답니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소원 비는 연못이 나와요. 

동상 앞에서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져서 둥그런 원에 넣으면 소원을 이루어진다고 하죠? 

(누군지 모르는) 사진 속 분은 계속 실패하셨는데 과연 성공했을까요?! 

안쪽은 아담했어요~ 

주변을 걷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기도 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내장사 곳곳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점심을 먹으려면 이곳을 벗어나야 해서 차를 타고 올라왔던 길 그대로 다시 쭈욱 내려갔답니다. 

그렇게 내려와서 한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다같이 산채비빔밥을 먹었어요.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비빔밥도 괜찮았어요. 

배불리 잘 먹고 아쉬운 마음에 한군데 더 들르기로 했어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백양사예요!

어쩜, 내장산과는 또다른 매력인 백양사! 

너무 예쁘더라고요~~~~ 

여기서 사진을 안 찍고 그냥 갈 수는 없죠!!! 

포토스팟답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고, 우리 가족들도 얼른 서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리고 조금 걷다보면 내장사와 마찬가지로 사찰이 나와요. 

하늘이 맑고 예뻐서 사찰이 더 고급스럽게 보여요~ 

백양사까지 둘러본 후 11월 여행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바람이 차서 다소 추운 날이었지만 깨끗한 하늘 아래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오니 즐겁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우리 가족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가을을 맘껏 느꼈으면 하고 또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즐거웠던, 좋았던 추억으로 잘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록 올해는 제대로 단풍을 보지는 못했지만 드문드문 본 단풍들이 우리 마음에 가득 들어찼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꽉찬 단풍을 볼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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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밖으로 많이 나갈수 없었던 이용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니 넘 행복해 하였겠습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은 긴장한 시간이라도 이용인들이 즐겁다면 언제든~~

[하람]

가족들도 선생님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