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좋지않은 일이 무이네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전에 부킹닷컴을 통해 Volga 호텔을 예약해서
아무 걱정없이 호텔 체크인을 하고 각자 방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방에 들어간지 채 1분도 안되어 모두 컴플레인을 합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
코로나로 인하여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방이라서 그런지
쾌쾌하고 좋지않은 냄새가 납니다.
어떤 방은 냄새를 없애려고 너무 많은 향수를 뿌린거 같습니다.
또 한 방에서는 침대 시트에 뭔가 지저분한 것이 묻어있고,
창틀에는 쥐똥 같은 것이 보입니다.
저는 지배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엄청나게 화를 냈고 예약 자체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배인과 종업원은 여러차례 다른 대안을
우리에게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지배인에게 더러운 시트와 창틀의 쥐똥을 함께가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어느새 종업원이 더러운 시트를 제거했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미 사진을 찍어놨어요.
꼼짝못하게 말이죠.
호텔에 대한 명백한 하자가 있으면
요금청구에 대한 명백한 항의를 할 수 있으니까요.
(부킹닷컴에 예약해서 호텔측에서는 나중에
제가 아무 이유없이 숙박을 취소했다고 주장하며,
제 카드에서 호텔요금을 빼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숙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호텔측에서는 부킹닷컴 수수료가 아까와서
고객이 숙박하지 않았다고(No Show)하는 경우도 제가 경험해 봤습니다.)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기위해
우리는 일단 예전에 묵었던 하이옌리조트에 새롭게 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Volga Hotel에 다시 가서 지배인과 이야기해서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하면 제가 한국으로 가고 난 후, 호텔측에서 결제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걱정되어 저는 지배인에게 요금청구를 향후에 하지않겠다는 문서를 받아두었습니다.
* 명백한 하자가 없었다면 우리는 숙소 예약을 취소할 수 없었을 겁니다.
* 호텔 사전예약의 단점과 장점
단점: 1. 숙소가 마음에 들지않아도 특별한 대책이 없다. ☞ 이번 여행에서는 명백한 하자로 인하여 취소할 수 있었음(무이네) 2. 내가 지불한 방보다 좋지않은 방을 줄 때가 있다. ☞ 이번 여행에서는 달랏에서 좋지않은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업그레이드 해준다면서 좋지않은 방을 배정받는 경우도 있음.) 3. 일반적으로 요금이 수수료때문에 비싸다.
장점: 1. Walk Check In 보다는 편하다. 2. 성수기 때 혹시라도 방이 없으면? 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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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사진이 호텔 취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가족여행 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