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관옥스테이-무위의 숲은
순천수도원 학생 일부의 안내로
눈뜨는 꽃 열여섯 그리고 사랑어린동무, 관옥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듣고, 깊이 생각하고, 실험하는 공부로
달라이 라마의 입보리행론 강의
선정편을 펼쳤지요.
1.
이와 같이 정진을 일으켜
마음을 삼매에 안주하게 한다.
마음이 산란한 자는
번뇌[라는 악마]의 송곳니 사이에서 사는 것과 같다.
마음을 훈련시키는 것, 그래서 마음을 탈바꿈하는 방법인 명상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평안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산란함에 대처하기 위한 고요가 절로 피어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하루에 열번, 멈춤을 의도적으로 해 보는 실험을 합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만큼, 알아차리면서 지속해가려고 합니다.
관옥선생님과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12장을 읽습니다.
"배를 위하되 그 눈을 위하지 않는다" 눈은 한정이 없고 배는 한정이 있지요. 몸은 유한하고 마음은 무한하지요. 불위목不爲目. 이제 얼핏 알겠어요. 눈이, 마음이 배와 몸을 따라가야 조화를 이룰 수 있지요.
해날(17일) 아침차담시간, 詩會를 열었습니다.
저마다 관옥스테이-무위의 숲, 배움들을 시에 담아 나누었어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관옥스테이-무위의 숲이 깊어지도록 길동무해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