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창호 시조시인 <김상옥백자예술상> 우수상 수상
시조 본상부문 우수상 수상
창작·생활 일체화 의지 호평
▲ 추창호 시인
울산문인협회장을 역임한 추창호(사진) 시인이 ‘제10회 김상옥백자예술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정(김상옥) 기념사업회’(유족대표 김홍우)는 최근 ‘제10회 김상옥백자예술상’ 본상과 신인상,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초정기념사업회는 ‘제10회 김상옥백자예술상’ 우수상으로 추창호의 <풀꽃은 또 저리 피어>를, 신인상으로 박화남의 <맨발에게>를,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수상작으로 정유지의 <국제시장 재봉사>를 선정했다.
시조 본상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추창호의 시조는 사소한 사물과 주변의 사정을 따스한 눈길로 다가가 말 건네는 과정을 통해 시조 쓰기와 생활을 일체화하려는 의지를 매우 잘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 시인은 “5월 어느 날 수상 소식을 접했다. 문학진흥법에 따라 시조도 독립 장르로 규정된 기쁜 소식 못지않게 기뻤다”며 “앞으로 복잡다단한 현대인의 심상을 담아내는 정형시로서의 시조가 더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며,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추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 ‘시조와 비평’ 신인상, 200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및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울산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시조집으로는 ‘낯선 세상속으로’, ‘풀꽃 마을’ 등이 있다. 울산시조시인협회, 울산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김상옥백자예술상은 초정 김상옥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차형석기자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
수상작 , <풀꽃은 또 저리 피어>
출처; 다음 카페 시조를사랑하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