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에 대한 법문 경
Mūlapariyāya Sutta(M1) -6
21. “그는 감지한 것64)을 감지한 것이라 인식한다. 감지한 것을 감지한 것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감지한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감지한 것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감지한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감지한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감지한 것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설한다.”
22. “그는 안 것65)을 안 것이라 인식한다. 안 것을 안 것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안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안 것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안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안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안 것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23. “그는 동일한 것66)을 동일한 것이라 인식한다. 동일한 것을 통일한 것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동일한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동일한 것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동일한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동일한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동일한 것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24. “그는 다른 것을 다른 것이라 인식한다. 다른 것을 다른 것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다른 것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다른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다른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다른 것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25. “그는 일체67)를 일체라 인식한다. 일체를 일체라 인식하고서는 [자신을] 일체라 생각하고, [4J [자신을] 일체에서 생각하고,68)[자신을] 일체로부터 생각하고, 일체를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일체를 기뻐한다.69)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26. 그는 열반70)을 열반이라 인식한다. 열반을 열반이라 인식하고서논 [자신을] 열반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열반에서 생각하고, [자신을] 열만으로부터 생각하고, 열반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열반을 기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는 그것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설한다.“
`````````````````````````````````````````````````````````````````````
64) "생각하고(mutvā) 인지하여(munitvā) 취한 것을 '감지한 것(muta)'이라 한다. 감각기관들이 대상들과 함께 서로서로 닿아서(aññamañña-saṁ-silesa) 안다는 말이다. 냄새와 맛과 감촉의 감각장소와 동의어이다."(MA. ⅰ.37)
“‘서로서로 닿아서’라는 것은 눈과 형색, 귀와 소리처럼 서로 멀리 있지 않고, 이들 세 종류의 내처(內處)와 외처(外處)는 서로 붙어 있다(alliyana)는 뜻이다.”(MAT.ⅰ.87)
여기서 보듯이 감지한 것(muta)은 자기에게 직접 닿은(saṁsilesa) 대상들만을 말한다. 여기에는 각각 코, 혀, 몸의 대상인 냄새, 맛, 감촉이 포함된다.
65) "여기서 '안 것(viññāta)'이란 오직 마음으로(manasā) 안 것을 말한다." (MA.1.37)
66) "이와 같이 '본 것' 등의 네 가지로 존재 더미를 분류하는 것(sakkāya-bheda)을 보이신 뒤 이제 증득을 얻은 것(samāpannaka-vāra)과 증득을 얻지 못한 것(asamāpannaka-vāra)의 두 가지를 보이시기 위해서 여기서는 '동일한 것(ekatta)'을 설하시고 아래서는 '다른 것(nānatta)'을 말씀하신다. '동일한 것'이란 증득을 얻은 것을 나타내고 '다른 것'이란 증득을 얻지 못한 것을 나타낸다."(MA.i.37)
한편 복주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증득을 얻은 것(samāpannaka-vāra)은 색계선과 무색계선(rūpāvacara-
arūpāvacara-jhāna)이 일어났다는 말이다. 그것은 동일한 대상에 동일한 상태(ekākāra)로 일어나기 때문에 '동일한 것'이라 말한다. 그러므로 과보의 禪 (vipāka-jjhāna)이 일어난 것도 또한 이 증득을 얻은 것에 포함된다고 알아야 한다. 증득을 얻지 못했다는 것(asamāpannaka-vāra)은 욕계의 법(kāmāvacara-dhamma)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본삼매라는 색계선과 무색계선을 증득하기 직전의 단계이며 아직 욕계의 상태에 속하는] 근접삼매(upacāra-jjhāna)를 통해서도 마음은 아직 바르게 동일한 상태가 된 것이 아니다."(MAT.i.87)
67) "이와 같이 모든 존재 더미(sabba sakkāya)를 두 부류로 보이신 뒤 이제는 그것을 하나로 모아서 보이기 위해 '일체(sabba)'라고 하셨다."(MA.i.38)
68) "[자신을] 일체에서 생각한다(sabbasmiṁ maññati).'라고 하셨다. 어떻게 [자신을] 일체에서 생각하는가? 그는 '나의 자아는 위대하다(mahā me attā).'라고 생각한다. 그는 세상의 모든 공동체(sabba-loka-sannivāsa)를 자기의 공간(tassa okāsa-bhāva)이라 상상하면서 '이 나의 자아는 일체에 있다.'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의 사견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다." (MA.ⅰ.38)
69) "그는 일체를 즐긴다(sabbarṁ abhinandati).'라고 하셨다. [모든 삼계의 법에서 재난(ādīnava)을 보지 않을 때 염오(nibbidā)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MAT.i.88] 일체를 즐기면서 갈애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 일어나고, '이 중생들은 내가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면서 자만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 일어나고, '이 일체는 전생에 지은 업 때문(pubbekata-kamma-hetu)이다. 일체는 신이 창조한 것(issara-nimmāna-hetu)이다. 일체는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다(natthi). '리는 방법으로 생각하면서 사견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 일어난다."(MA.i.38)
70) "여기서 '열반(nibbāna)'이라는 것은 "존자여, 이 자아는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마음껏 충분히 즐깁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입니다."라는 방식으로 다섯 가지로 설한 지금 여기에서의 구경의 열반(parama-diṭṭhadhamma-nib-bāna)을 말한다고 알아야 한다.(『디가 니까야』 제1권 「범망경」 (D1) §§3.20~3.24 참조) 이 열반을 즐기면서 갈애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 일어나고, '나는 열반과 함께하고, 열반을 얻었다.'라고 자만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 일어나고, 열반이 아닌 것을 열반이라고, 영원함 등이라고 취하면서 사견에 기인한 허황된 생각이 일어난다고 알아야 한다."(MA.i.38)
한편 복주서는 "다섯 가지 방법으로 '지금 여기에서의 구경의 열반을 말한다는 것은 외도들의 주장인데, 그것은 감각적 욕망의 행복과 네 가지 색계선의 행복을 말한다."(MAT.i.89)라고 덧붙이고 있다.
이 '다섯 가지로 설한 지금 · 여기에서의 구경의 열반(parama-diṭṭha-dhamma-nibbāna)'은 「범망경」 (D1) §§3.20~3.24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범망경」 (D1)은 62가지 삿된 견해 [邪見, micchā-ditthi]를 밝히고 있는 중요한 경이다. 62가지 견해는 과거에 관한 것 18가지와 미래에 관한 것 44가지인데 이 다섯 가지는 이 미래에 관한 44가지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나타나고 있다. 62견에 대해서는『디가 니까야』 제1권 해제 §5-(1)과 「범망경」 (D1)을 참조하기 바란다. 한편 『맛지마 니까야』의 「범망경」이라 부를 수 있는 본서 제4권 「다섯과 셋 경」 (M102) §§17~24에는 네 가지 지금 · 여기에서의 열반이 논의되고 있다.
이 부분도 참조하기 바란다.
[출처 - 초기불전연구원]
Ciraṁ tiṭṭhatu lokasmiṁ sammāsambuddhasāsanaṁ.
(이 세상에 부처님 교법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