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32기를 위한 김형석 교수 강의를 듣고
박종풍
윤영수 신임 동기회장의 참신하고 창의적 발상에 찬사를 보냄.
제주도 덤블 불모지를 옥토로 바꿔 복음 전파 기지와 펜션을 창출해 내, 몇 년 전에 감동받은 바 있었는데, 그의 창의와 혁신은 지속적인 듯.
김형석 교수는 우리가 사관학교 다닐 적에 유명하고 인기 있어 교수부 서점에서 그의 책을 사 본 적 있는데, 아직 그 사람이 이 사람인 듯.
김 교수는 시인 윤동주와 중학교 같은 반, 도산 안창호.우당 조만식 선생 강의 듣고 느낀 바 있고,신사참배 문제로 학교 중퇴후, 동주는 만주로 가고, 자기는 탈북했다고.
강의내용은 103세를 살아 보니,인생을 3등분 해,대략 30세까지 배우고 공부하고, 65세 까지 일하고, 90세까지는 나누며 살았는데, 독서하고, 일하면, 정신력은 97세까지 노쇠하지 않는다 고.
그 증거로 그가 98세부터101세 기간 동안, 강의. 저술. 등 생애 성과의 1/5 을 이루워냈고,글 잘 쓰는 우리나라 10인중1인에 선정된 것도 이 나이 때라고.
(내가 살아봐서, 해 봐서, 아는 데, 안 해본 사람, 안 살아본 사람은 다른 말 하덜덜덜 말라는 얘기. 그러나, 이는 감사전문가인 내가 보기엔 증거 불충분, 논리의 비약.불문감.우리동기 문영모사건 봐바.제비 한마리왔다고,봄이 온 건 아님. 그렇다고,이를 감사차원에서 지적할 일도 못 됨.해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기 때문. 오히려 권장사항.꿈과 희망을 주기 때문)
그러면서,인생의 황금기는 가족부양의무에서 벗어나 불특정 다수,사회에 무한 봉사가 가능한 65세부터 75세라고.일하면,그정신적 역량을95세까지는 유지 가능.자기(가족포함)를 위한 삶은 별 볼일 없고,남을 위한 삶만 기억되고, 가치있게,남는 것.이라고.(그런데, 나는 공직50년에 빚밖에 남는 게 없던데, 뭐가 남는단 얘긴지...마패를 나를 위해 쓴 모양?)
또,해방후 이승만박사때부터 김영삼정부전까지는 권력통치기간,김영삼정부부터 문대통령.이.윤후보.지금까지는 법치시대인데,이게,도덕윤리.질서.정직이 통치하는 나라로 발전해야,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일등국이 되는데,국민이 독서,생각하지 않으면,다시 권력통치 시대로 빠꾸한다고.
이 강연 듣고 느낀 점.
나도 이제 나이 좀 들었다고 거드름도 피우고,은퇴할 생각하고 있었는데,아직 은퇴할 시기가 아니라, 일 할 때 라구?
다른 한 가지는
내가 현직에서 물러나 화성시, 이천시 등에서 재능기부. 자원봉사 좀 하면서,느낀점인데,
대한민국 법은 왜 화성시 이천시 하늘아래 백미터지점에서 멈춰, 화성시 이천시 땅에는 미치지 않나? 하고 느꼈는데,
그러다가, 용산구청에 개인민원이 있어, 관심갖고 좀 지켜 보니,거기도 마찬가지. 역시 우리나라 법이 용산 하늘아래 머물러,땅에 못 내려와, 집행이 안 돼.집행은 구청 넘들 지들 맘대로, 멋대로. 법대로 안 함.
법은 법전 속에만 있을 뿐, 법 따로, 집행 따로. 미개 원시 권력 사회 그 자체. 다른 데는 안 봐서 잘 모르지만, 대한민국 땅 모두가 비슷할 듯.
권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되는 건, 안 되게 하고, 안 되는 건, 되게 하고. 지 멋대로 하는 게 권력? 깡패.패거리집단. 그러고도 멀쩡. 행정인, 머슴, 대리인이 다 권력자 행세.
대한민국 여기저기 도처가 다 이 모양 이 꼴. 지금 법치가 지배한다는 김 교수 강의는 겉에서, 멀리서 본 것인 듯. 이 분도 자세한 실상을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 한 듯. 나도 현직에 있을 땐 그리 생각했음. 잘 몰랐음. 가까이 볼 기회가 있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엉망진창.
겉으로는 법치인 듯 보이나, 실질은 교묘히 지들 멋대로, 임의로. 여기나 저기나. 시골동네나 도시나. 중앙이나 지방이나. 마을리장이나 장관이나.심지어,취미동아리모임까지.정직.양심.도덕.배려가 부족.
낮은 수준의 문화, 풍습, 분위기, 전통, 관행이 문제라 생각됨.
더 많은 절제.질서.양심회복.배려.법치 준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