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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매일신문의 정의: 역사적 정체성 명확화
본 보고서의 분석 대상인 매일신문의 사회적 지표를 구축하기에 앞서, 역사적으로 동명의 여러 신문이 존재했다는 중대한 모호성을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장에서는 분석 대상을 1946년 대구에서 창간된 언론사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역사적 오인을 방지하고 후속 분석의 명확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1.1 현대 대구 매일신문과 역사적 동명 신문들의 구분
현대의 매일신문은 이름이 같은 최소 두 개의 중요한 역사적 신문과 구분되어야 한다. 이들은 이름은 공유하지만 역사적 맥락, 창간 이념, 그리고 기관으로서의 연속성은 전혀 다르다.
첫째는 1898년 창간된 **매일신문(每日新聞)**이다. 이 신문은 훗날 대통령이 되는 이승만 등이 주도하여 창간한 한국 최초의 민간 일간지로, 대한제국 시기 자주독립과 개화를 주창한 민족지였다.(참고1) 외세의 이권 침탈에 저항하고 국민 계몽에 앞장서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나(참고2), 현재 대구에 기반을 둔 매일신문과는 직접적인 제도적 계승 관계가 없다.(참고3)
둘째는 1904년 영국인 어니스트 베델(Ernest Bethell)과 한국의 독립운동가 양기탁이 함께 창간한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이다. 이 신문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가장 격렬하게 항일 논조를 펼쳤던 대표적인 민족 언론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하는 등 항일운동사에서 높은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참고4) 이 신문 역시 현재의 매일신문과는 별개의 기관이다.
이처럼 역사적 동명 신문들의 존재를 명확히 인지하고 구별하는 것은, 현대 매일신문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1.2 남선경제신문(1946년)의 창간과 그 변천사
본 보고서가 분석하는 매일신문의 정확한 기원은 1946년 3월 1일 대구에서 창간된 **남선경제신문(南鮮經濟新聞)**이다.(참고5) 이후 이 신문은 여러 차례 중요한 제도적 변화를 겪었다.
● 1950년 8월: 제호를 대구매일신문으로 변경했다.
● 1950년 10월: 천주교 대구대교구 유지재단에 인수되었다. 이는 이후 70년 이상 매일신문의 정체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 핵심적인 사건이었다.(참고6)
● 1960년: 제호를 매일신문으로 변경했으나, 1980년 정부의 언론 통폐합 조치에 따라 영남일보를 인수한 뒤 다시 대구매일신문으로 환원했다.
● 1988년: 제호를 다시 매일신문으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참고6)
● 2022년: 천주교 재단에서 운수회사인 코리아와이드(구 경북고속)로 매각되었다. 이는 소유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로, 편집 방향과 기관의 정체성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건이다.(참고6)
이러한 변천 과정은 매일신문이 특정 시기마다 다른 이름과 소유 구조 아래에서 운영되었음을 보여주며, 그 역사적 궤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1.3 저항의 유산: 권위주의에 대한 초기의 저항
매일신문의 초기 역사는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 했던 저항의 기록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는 현재의 논란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중요한 역사적 유산이다.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1955년 9월에 발생한 **'대구매일신문 피습 사건'**이다. 당시 주필이었던 최석채는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학생 동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에 격분한 정권의 사주를 받은 폭력배들이 신문사를 습격하고 기자들을 폭행하는 테러를 자행했다. 최석채 주필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며 언론 자유 투쟁의 상징이 되었다.(참고6)
또한, 매일신문은 1960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대구 학생의거에서 "선봉에 섰다"고 평가받을 만큼 학생들의 민주화 요구를 적극적으로 보도하며 지역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참고6) 이러한 저항 정신은 군사정권 시기에도 이어져, 1963년 박정희 군정의 연장 시도에 대해 사설을 싣지 않는 **'무사설(無社說)'**로 저항했으며, 1964년에는 다른 주요 언론사들과 함께 언론 통제를 목적으로 한 '언론윤리위원회법' 제정에 반대하여 그 시행을 보류시키는 데 앞장섰다.(참고6)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매일신문이 초기에 권위주의에 맞서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며 민주적 가치와 언론의 자유를 옹호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이 신문의 정체성은 이처럼 민주적 저항의 역사와 현재의 보수적, 때로는 극우적 이념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 사이의 근본적인 모순 위에 세워져 있다. 과거의 저항 정신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했는지, 그 제도적 변곡점을 추적하는 것은 매일신문의 사회적 지표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핵심 과제이다. 특히 2022년 천주교 재단에서 민간 기업으로의 소유권 이전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한 잠재적 촉매제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2장: 논란이 된 정치적 입장과 편집 방향 분석
이 장에서는 매일신문의 보도 및 편집 결정이 중대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사례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군사 독재 정권에 대한 태도와 현대에 제기되는 극우 편향성 의혹을 중심으로, 이 언론사의 정치적 입장을 조명한다.
2.1 군사 정권의 시대: 5.16 군사정변 보도와 그 이후
제시된 자료 내에서는 1961년 5.16 군사정변 발생 당시 매일신문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당대의 기사는 발견되지 않았다. 관련 자료들은 주로 5.16 군사정변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역사적 맥락을 제공한다.(참고8)
다만, 2023년 매일신문에 실린 '오늘의 역사' 코너는 5.16 군사정변을 "고위층의 부정부패와 사회의 혼란"을 명분으로 한 사건으로 기술하며, "이후 30년간 이어지는 군사정권의 시작이었다"고 중립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참고11) 이 회고적 기사는 정변을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앞서 언급했듯, 매일신문은 1963년 군정 연장에 반대하는 등 군사 정권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이력이 있다.(참고6) 따라서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는 매일신문이 5.16 군사정변을 옹호했다고 주장할 명확한 근거는 부족하다.
2.2 전두환 논란: 2022년 '추모' 광고 분석
매일신문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가장 논쟁적인 사례는 2022년 1월 10일 자 지면에 게재된 전두환 전 대통령 추모 광고이다. 대구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명의로 실린 이 전면광고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선 찬양의 내용을 담고 있어 극심한 사회적 비판을 야기했다.(참고12)
광고에 사용된 핵심 문구들은 그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 "전두환 전 대통령 각하 영전에 바칩니다."
● "각하는 대한민국 군인, 국가 영도자로서 탁월한 애국자였습니다."
● "동문들의 자긍심을 드높이신 우리 동문의 영웅."
● "각하를 향한 왜곡된 일부 증오·분노 또한 관용·이해로 채워져 각하 치적에 대한 진실이 빛나는 태양 아래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나기를 바란다." (참고12)
이 광고는 전두환을 마오쩌둥에 비유하며 그의 "치적"이 정당하게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한다.(참고12) 이는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 학살의 책임자로 사법적 단죄를 받은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참고14) 중요한 것은 이것이 뉴스 기사가 아닌 유료 광고라는 점이다. 그러나 언론사 경영진이 이러한 내용의 광고를 수용하고 지면에 게재하기로 한 결정은 그 내용에 일정 수준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편집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이 결정은 보수적 성향을 넘어, 과거 군사 독재 체제의 가장 강경한 지지층에 영합하려는 상업적, 이념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2.3 현대의 편집 변화: 극우 편향 의혹과 내부의 반발
매일신문의 논란은 과거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들어 극우적 시각에 경도되었다는 비판이 내부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2025년 매일신문 58, 59기 기자들이 발표한 성명서이다. **"지역의 목소리 아닌 극우의 메아리로 전락한 매일신문"**이라는 제목의 이 성명은 신문의 편집 방향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참고16) 기자들은 "취재 지시를 받으면 현장 속 진실에 눈 감고 쓴다"며 저널리즘의 자율성이 침해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서울 한남동 앞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를 취재했으나, 양측의 목소리를 담은 르포 기사 대신 탄핵 반대 집회 내용만 지면에 실렸다고 폭로했다.(참고16) 이는 단순한 편향을 넘어, 의도적인 사실 왜곡과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부 언론 비평 매체인 '미디어오늘' 역시 매일신문이 기성 언론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극우 유튜버들에게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나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와 같은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주장을 기사 형식으로 송출하는 것은, 저널리즘과 정치적 행동주의의 경계를 허무는 행위로 비판받을 수 있다.(참고17)
사용자가 제기한 '내란 옹호' 의혹과 관련하여, 제시된 자료들은 2024년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정치인이나 정부 기관의 논란을 다루고 있을 뿐, 매일신문이 직접 내란을 옹호했다는 증거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참고18) 그러나 전두환 찬양 광고 게재와 극우 유튜버 포용, 그리고 내부 기자들의 성명서에서 드러난 편집 방침은 매일신문이 이러한 논란을 야기하는 정치 세력과 이념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행위들은 그 자체로 언론 윤리의 심각한 위반이며, 신문의 공적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요인이다. 이는 단순한 보수적 논조가 아니라, 특정 정치 진영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인 객관성과 균형성을 의도적으로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제3장: 저널리즘의 신뢰성 및 객관성 평가 (데이터 공백 분석)
본 장에서는 매일신문의 보도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구축하고자 한다.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팩트체크 및 정정보도 이력을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하되, 관련 데이터가 부재한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3.1 SNU팩트체크센터를 통한 팩트체크 및 정정보도 현황
사용자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의 SNU팩트체크센터(factcheck.snu.ac.kr)와 같은 전문 기관의 데이터를 요청했으나, 제공된 자료 내에는 해당 기관에서 매일신문을 대상으로 수행한 팩트체크 결과가 **전무(全無)**하다.
만약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면, 신뢰도 지표 분석은 다음과 같은 방법론에 따라 진행될 수 있다.
● 빈도 분석: 매일신문의 보도가 얼마나 자주 팩트체크 대상으로 선정되었는지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 판정 결과 분석: 팩트체크 결과를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거짓', '거짓', '판단 유보' 등으로 분류하고 그 분포를 분석한다.
● 주제 분석: 주로 어떤 분야(예: 정치, 경제, 사회)의 보도가 팩트체크 대상이 되는지 유형을 파악한다.
● 비교 분석: 매일신문의 팩트체크 빈도와 판정 결과를 다른 전국지 및 지역 언론사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신뢰도 수준을 가늠한다.
3.2 데이터 공백의 해석
SNU팩트체크센터와 같은 주요 팩트체크 기관의 기록에서 매일신문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각도에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를 곧바로 높은 신뢰도의 증거로 간주할 수는 없다.
● 가능성 1: 전국적 의제 우선순위: 팩트체크 기관들은 주로 전국적인 파급력을 가진 중앙 언론사의 보도나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는 사안을 우선적으로 검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역 언론사인 매일신문의 보도는 전국적 쟁점으로 비화하지 않는 한 검증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 가능성 2: 명백한 허위사실보다 편향성의 문제: 앞서 2장에서 분석한 내부 기자들의 성명서에서 드러났듯이, 매일신문의 핵심적인 저널리즘 문제는 사실 관계의 오류보다는 의도적인 누락, 편파적인 프레이밍, 선택적 보도와 같은 편향성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참고16) 이러한 편향성은 '참'과 '거짓'으로 명확히 판정하기 어려운 영역이기에 전통적인 팩트체크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탄핵 반대 집회 소식만 보도하고 찬성 집회 소식은 누락한 것은 사실의 왜곡이 아닌 '공정성'과 '균형성'의 문제에 해당한다.
● 가능성 3: 일상적 보도의 사실성: 정치적, 이념적 사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소식이나 일상적인 정보 전달 기사는 사실에 입각하여 정확하게 보도되고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논쟁적인 기사를 제외하면 팩트체크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지 않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용자가 요청한 '신뢰성 지표'를 팩트체크 결과만으로 구축하는 것은 매일신문의 본질적인 문제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언론사에 대한 보다 정확한 사회적 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 검증을 넘어 보도의 공정성, 균형성, 그리고 완전성을 측정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 즉, 보도된 내용이 사실인가를 넘어, 보도되지 않은 내용은 무엇이며, 특정 사안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구성되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4장: 공익 기여도 평가
이 장에서는 매일신문이 탐사보도를 통해 공익에 기여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언론 감시 단체의 평가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공적 역할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이는 앞서 제기된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된다.
4.1 탐사보도 및 수상 내역
매일신문은 지역 사회의 비리와 구조적 문제를 파헤치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를 통해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하며, 지역 감시견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2023년 대구경북기자협회가 수여한 '올해의 기자상' 수상 내역은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참고21)
| 표 4.1: 매일신문의 주요 저널리즘 수상 내역 (2023년) |
| 상훈 |
| 대상 |
| 우수상 |
| 우수상 |
| 최우수상 (편집) |
이러한 수상 내역은 매일신문의 기자들이 지역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경산시의회 비리 보도는 지방 권력에 대한 감시 기능을, 포항 택시조합 보조금 비리 추적은 끈질긴 탐사 저널리즘의 힘을, 그리고 응급실 사망 사건 보도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는 매일신문이 정치적 논란과는 별개로, 지역 사회에 필수적인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명백히 증명한다.
4.2 언론 감시 단체 및 비평 매체의 평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과 같은 주요 언론 감시 단체의 평가를 살펴보면, 2024년 6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는 경향신문, 매일노동뉴스, SBS가 선정되었으며, 이 명단에 매일신문은 포함되지 않았다.(참고22) 매일신문이 민언련의 '좋은 보도'나 '나쁜 보도'에 다른 시기에 선정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반면, 언론 전문 비평 매체인 '미디어오늘'은 매일신문이 극우 성향 유튜버들에게 지면을 제공하는 행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참고17) 이는 매일신문의 편집 방향이 언론계 내부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4.3 공익 관련 보도량에 대한 정량적 분석 (데이터 공백 분석)
사용자가 요청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 서비스를 활용한 공익 관련 키워드 보도량 분석은,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직접 수행할 수 없어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 분석 목표: 매일신문의 공익 관련 주제 보도량과 그 추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 분석 방법론:
1. 플랫폼: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www.bigkinds.or.kr).(참고23)
2. 분석 대상: 언론사를 '매일신문'으로 한정.
3. 분석 기간: 소유 구조 변경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
4. 검색 키워드: 사용자가 제안한 공익 키워드인 '탐사보도', '권력 감시', '사회적 약자' (참고25), '환경 문제' (참고26)를 사용.
5. 분석 내용:
■ 보도량 추이 분석: 연도별로 각 키워드의 기사 건수를 도출하여 공익 보도에 대한 관심도 변화를 시각화한다.
■ 비교 키워드 분석: 제2장에서 논란이 된 '자유우파', 특정 극우 인사 이름 등 정치적 키워드의 보도량과 공익 키워드 보도량을 비교하여, 신문의 자원과 관심이 어디에 집중되는지 분석한다.
■ 심층성 분석: 검색된 기사 중 일부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단순 언급 수준인지 심층 기획 기사인지를 질적으로 평가한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하면, 매일신문 내부에는 심각한 분열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신문의 논조와 정체성을 결정하는 편집국 상층부 및 경영진의 결정(전두환 광고 게재, 극우 유튜버 인터뷰 등)은 강한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며 사회적 비판을 야기한다. 반면, 현장의 기자들은 지역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수준 높은 탐사보도를 수행하여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하나의 언론사 안에 정치적 옹호자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감시자로서의 역할이 충돌하며 공존하는 것이 현대 매일신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제5장: 종합 및 결론: 모순적 기관에 대한 복합적 사회적 지표
본 보고서는 매일신문의 역사적 정체성, 정치적 입장, 저널리즘 신뢰도, 그리고 공익 기여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매일신문은 단일한 잣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깊은 내적 모순을 지닌 복합적인 언론 기관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이 언론사에 대한 사회적 지표는 긍정 또는 부정의 이분법적 결론을 넘어, 그 이중적 성격을 종합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5.1 민주화 저항의 역사와 현대적 논란의 공존
매일신문의 정체성은 그 영광스러운 과거와 논란이 많은 현재 사이의 극적인 긴장감 속에 존재한다. 1950년대 이승만 정권의 폭압에 맞서 언론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대구매일신문 피습 사건'), 1960년대 민주화 운동의 기폭제가 된 2.28 의거의 선봉에 섰던 역사는 이 신문이 한때 지역 민주주의의 보루였음을 증명한다.(참고6) 그러나 군사반란의 수괴인 전두환을 '영웅'과 '애국자'로 칭송하는 광고를 게재하고(참고12), 내부 기자들로부터 '극우의 메아리'라는 비판을 받는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저항 정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인다.(참고16) 이 극단적인 변모는 대구·경북 지역의 정치 지형 변화와 2022년 단행된 소유 구조의 변화라는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이는 매일신문의 사회적 지표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환경에 따라 급변해왔음을 시사한다.
5.2 지역 언론 권력의 이중성: 공적 감시견 대 정치적 옹호자
본 보고서의 핵심 결론은 매일신문이 하나의 이름 아래 사실상 두 개의 다른 정체성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째, '공적 감시견'으로서의 매일신문이다. 현장 기자들은 지방 권력의 부패를 고발하고, 행정 시스템의 허점을 파헤쳐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조명하는 등 지역 사회에 필수적인 감시와 비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다수의 언론상 수상이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다.(참고21) 이 측면에서 매일신문의 사회적 기여도는 매우 높게 평가될 수 있다.
둘째, '정치적 옹호자'로서의 매일신문이다. 신문의 논조를 결정하는 편집국 수뇌부와 경영진은 특정 보수, 때로는 극우 이념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자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균형을 잃은 보도, 특정 정치 세력에 편향된 인물 섭외,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광고의 수용 등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참고12) 이 측면에서 매일신문은 공론장의 왜곡을 심화시키는 행위자로 비판받을 수 있다.
이 두 정체성은 서로 충돌하며 공존하고 있으며, 매일신문에 대한 평가는 독자가 어떤 측면에 더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
5.3 최종 평가 및 추가 연구 제언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매일신문에 대한 복합적 사회적 지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공익 기여도 (지역 사회): 높음. 수상 경력으로 입증된 탐사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과 권력 감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 정치적 중립성 및 객관성: 낮음. 내부 고발과 외부 비평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특정 정치 이념을 옹호하기 위해 기사의 취사선택과 검열이 이루어지는 등 심각한 편향성을 보이고 있다.
● 사실 기반 신뢰도: 판단 유보. 주요 팩트체크 기관의 검증 데이터가 부족하여 명백한 허위사실 보도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문제는 사실의 오류보다 편향과 누락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가 제기한 '내란 옹호' 주장에 대해서는,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매일신문이 직접적으로 이를 옹호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군사 독재자를 찬양하는 행위는 헌정 질서를 폭력으로 유린한 과거를 긍정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행태이다. 이는 그 자체로 심각한 언론 윤리 위반이며, 매일신문이 쌓아온 역사적 유산과 공적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이다.
향후 이 주제에 대한 심층 연구를 위해서는 ▲2022년 소유주 변경 이후의 보도 내용에 대한 전면적인 콘텐츠 분석, ▲전·현직 기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한 내부 의사결정 과정 추적, ▲SNU팩트체크센터 및 민언련에 대한 직접적인 자료 요청 등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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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최초의 민간 일간신문 창간 - 이승만의 『매일신문』 > 에피소드 | 이승만기념관,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xn--zb0bnwy6egumoslu1g.com/bbs/board.php?bo_table=episode&wr_id=7
3. 매일신문(每日新聞)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7985
4. 1904년 7월18일 <대한매일신보> 창간일 - Things of the Day - 엘리펀트스페이스,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elespace.io/wiki/page/e/things/page/93
5. 매일신문(每日新聞)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4080
6. 매일신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ko.wikipedia.org/wiki/%EB%A7%A4%EC%9D%BC%EC%8B%A0%EB%AC%B8
7. 매일신문 - 나무위키,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namu.wiki/w/%EB%A7%A4%EC%9D%BC%EC%8B%A0%EB%AC%B8
8. 5.16 쿠데타, 성공의 미스터리 - MyloveKBS,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mylovekbs.kbs.co.kr/index.html?source=mylovekbs&sname=mylovekbs&stype=blog&contents_id=70000000376228
9. 5·16 군사정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ko.wikipedia.org/wiki/5%C2%B716_%EA%B5%B0%EC%82%AC%EC%A0%95%EB%B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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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구 일간신문에 '전두환 찬양' 광고...시민단체, 신문사 항의 - 평화뉴스,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185
13. 대구 일간지, '전두환 찬양' 광고 게재‥시민단체, 강력 규탄 (2022.01.11/뉴스데스크/MBC) - YouTube,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aX3oBoOScVw
14. 80년 5월 펜 놓아야 했던 기자들 "망나니 전두환 이런식으로 죽다니" - 오마이뉴스,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90227
15. 전두환의 80년 언론학살, 헌정사상 최악의 언론탄압 - 한국기자협회,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0524
16. 극우 치닫는 매일신문...기자들 “기사 난도질” “자괴감” 잇단 성명 - 한겨레,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82303.html;
17. 극우 유튜브 스피커 된 매일신문, 기자들도 “부끄러워” - 미디어오늘,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977
18. 내란·폭동 비호 논란 조배숙, '의원직 제명' 국회 국민청원 시작 - 문화매일신문,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www.dailyculture.kr/1579450
19. 오세훈TV '내란 옹호' 유튜브 영상 수정…박주민 “극우본색 못 숨겼나” - 한겨레,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211155.html
20. '계엄 옹호' 대통령 29분 담화 전문 실은 국방일보‥'내란동조일보' 비판 - MBC 뉴스,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8671_36515.html
21. 매일신문, 대구경북기자협회 2023년 `올해의 기자상` 4개 부문 수상,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121516101680735
22. 6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사유 보고서 - 민언련 언론모니터 - 민주 ...,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ccdm.or.kr/watch/331003
23. 국내 최대 뉴스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 협약사 확대해 뉴스 이용 가치 높인다,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mcst.go.kr/servlets/eduport/front/upload/UplDownloadFile?pFileName=(0417)%EB%AC%B8%EC%B2%B4%EB%B6%80%EB%B3%B4%EB%8F%84%EC%9E%90%EB%A3%8C-%EB%B9%85%EC%B9%B4%EC%9D%B8%EC%A6%88_%EB%89%B4%EC%8A%A4_%EC%A0%9C%EA%B3%B5_%ED%98%91%EC%95%BD%EC%82%AC_%ED%99%95%EB%8C%80.pdf&pRealName=20240417081810567625981523_PRESS20240417081810764530.pdf&pPath=0302000000
24. 매일 1만여 건 뉴스, '빅카인즈 AI'에 맡기면 요약·분석 무료,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41416
25. 빅카인즈(BIG KINDS),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kinds.or.kr/;Bigkinds=F33DE20F0CC0E93960F479A59E9E2724.tomcat1?pageTitle=%EC%8B%9C%EA%B0%81%ED%99%94%EB%B3%B4%EA%B3%A0%EC%84%9C+%EB%A7%8C%EB%93%A4%EA%B8%B0+-+%EB%B3%B4%EA%B3%A0%EC%84%9C+%EC%83%9D%EC%84%B1
26. 빅카인즈(BIG KINDS) - 수집 기사 정보, 9월 14, 2025에 액세스, https://www.bigkinds.or.kr/v2/intro/new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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