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맡겨놓은 카페) 윤요왕선생님

[하늬바람]

동구 마을교사양성과정 강의를 위해 멀리 춘천에서 내려오신 춘천마을자치지원센터장이었던 윤요왕샘께서 강의 후 더불어숲이 보고싶다며 오셨습니다.

윤요왕샘은 춘천에서 <맡겨놓은 카페>를 처음 제안하고 시작한 분입니다.

어른들이 동네 카페에 들러 청소년을 위한 커피 한 잔 값을 계산해 놓으면, 카페에 오는 청소년은 누구나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맡겨놓은 카페> 이야기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청년이 되어도 자기 지역에서 살아갈 힘을 고민하는 다양한 이야기도 주고받았습니다.

더불어숲 근처에도 카페, 빵집, 편의점 등등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가게들이 많으니 도전해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른에게 환대받은 그 기억으로 아이들은 분명 더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거라고 하신 요왕샘의 말이 종일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더불어숲에서 늘 먹는 '환대의 숲밥'(^^;;)도 함깨 먹었네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청소년에게 보내는 선한 마음'....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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