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3 - 5일 모행모의 충주 금수산 나들이
모행모는 가을의 시작 첫째 주에 절경의 모습을 간직한 금수산을 보기 로 하였다.
첫째날, 심우의 렉스톤 에는 범애, 서월, 익조가 타고, 청노의 산타페에는 하농, 약수, 항산이 동승하여 인천 대공원 앞에서 출발하여 여주 휴게소에서 차 한 잔씩하고 충주호의 충주나루 근처의 식당 사또본가에서 청국장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충주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유람 하였다.
여름 휴가철이 지나서 인지 관광객이 없어 유람선도 1시간짜리 운항선만 3시20분에 출발하도록 하여 충주호를 한 바퀴 도는 3 시간짜리 유람선을 기대하였는데 할 수 없이 승선하여 명소 없는 뱃놀이를 꼭 1시간 만에 돌아 왔다.
충주호의 명소인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노들봉, 신선봉, 운암대, 강선대, 현학봉, 채운봉, 부처바위는 1시간 전 항로 18 Km에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진다고 하였으나 녹조만 잔뜩 낀 초록색 물위를 뙤약볕 아래 한 시간을 보냈다. 허긴 손님이 없으니 운항을 할 수 있겠는가?.
아쉬움을 남긴 채 숙소인 충주호리조트를 찾아 들어가 책크인 하고 당초 우리 8명이니 큰방을 쓰며 함께 지내려 하였으나 여기에는 24평형 방 하나에 거실 딸린 주방이니 4명이 쓸 수 있는 공간의 방밖에 없어 방 2개를 쓰기로 하고 올라가 보니 19층에 충주호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경관은 참 좋았다. 여기에도 철지난 시절이라 그런지 손님이 전혀 없어 우리만 조용히 지낼 수 있었다.
저녁 산책을 한 후 식사를 하러 근처 읍내로 가는 도중 사과밭에 사과가 상당히 많이 열려있어 참 보기가 좋았다. 손두부 찌개로 저녁을 먹고 오는 길에 사과농원에서 특산인 사과 10개를 사니 ( 한 개에 천원 ) 덤으로 또 10개를 준다.
아직 철이 일러 사과는 맛이 들지 않았고 보기만 좋더라.
충북까지 오느라, 배 타느라, 산책하느라 피곤하여 일찍 쉬고 아침에 6시에 근처 숲을 산책 하였다. 맑은 공기, 전혀 인적이 없는 산길을 호수 따라 굽이굽이 이어 졌고 산비탈이 높아 경치는 참 좋았다.
둘째날, 일정관계로 우선 첵크 아웃 하고 박달재를 넘어 금수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금봉이와 박달도령의 혼이 있는 곳, 소양강 처녀 다음으로 많이 애창하는 노래라고 한다. 목각으로 수십 기의 장승을 만들어 곳곳에 세워있고 공원에는 잘 가꾸어진 금봉낭자의 조각들이 참 근사하다.
금수산으로 가는 길에 솟대마을이 있어 관람하고 분위기 있게 유자차를 버섯정자 안에서 맛있게 마셨다.
제천재일의 절경인 금수산 ( 해발 1,016 메타 ) 등정을 하기에 시간이 없어 용담 폭포로 가서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범애, 익조는 위로 더 올라가 선녀탕을 보고 참 좋은 절경이 많이 있지만 아래서 기다리는 우리 때문에 도중에 내려와 남은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근처에 있는
신라 문무왕 2년 의상대사의 제자 정원스님이 대사의 지시대로 터를 잡고 지었다는 정방사 ( 淨芳寺 )에서 보는 절경이 또한 제일이라 하여 절 주차장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어 정방사를 보고 뒷산에 올라 충주의 멋있는 전경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제천은 이연우 동문이 8년 전에 내려와 동심소아과를 계속 하고 있어 간곡한 청에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오후 5시에 제천에 가니 근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7시에 진료 끝내고 함께 의림지 앞에 있는 유명한 두부찌개 집에서 저녁을 막걸리를 곁들여 하였다.
산이 좋아 전국 명산이 있는 5군대 중에서 낙점이 된 제천시, 공기 좋고 교통도 편하고 이여 이곳에 정하고 매주 근처 산을 오르며 개인 수양을 한다고 한다.
모처럼 왔으니 모두 이원장 집에서 자기를 간곡히 원하므로 일행 8명은 아파트로 가서 기대하던 이원장과 익조 고수와 한판의 대국으로 오랜만에 수담을 했다.
셋째날, 피곤도 잊은 체 6시에 모두 기상하여 근처 올갱이 해장국집이 또 유명하다고 하니 가야겠지요. 제천역 앞에 있는 동강 올갱이 해장국집, 일인분 뚝배기에 올갱이가 5-600마리씩 들어 있다. 주인에게 물으니 올갱이는 삶아서 바늘로 하나씩 뺀다고 한다. 소위 달인인 5아주머니가 매일 수만개씩 뽑아낸다고 한다. 올갱이 뽑아내는 기개를 발명하면 어떨까? 혹시 수많은 달인들의 일자리가 위태하지 않을까?
식사 후 이원장은 병원으로 우리는 근처 의림지를 둘러본다, 의림지는 노송으로 둘러 쌓여 있는 유원지라고 제천 제1경, 제2경은 박달재, 제3경은 월악산, 제4경은 청풍문화단지, 제5경은 금수산, 제6경은 용하계곡, 제7경은 송계계곡, 제8경은 옥순봉, 제9경은 탁사정, 제10경이 베론 성지 그중 3경을 보았으니 삼활타.
귀가 길에 여주 숯가마가 유명하다고하여 북변면 하소리 00사지근처에 있는 숯가마 찜질방을 찾았다. 재래식 숯가마에 숯을 빼고 나면 그 열기로 땀을 내고 건강의 도를 닦는다. 목즙액도 빠질 수 없는 효능. 이연우 원장이 특별히 소개한 숯 열기의 이온성분이 눈에 효력을 보았다는 곳이다, 우리도 장장 3시간동안 체험을 하였다.
그놈의 교통난 때문에 어딜 가나 신경이 쓰이 네 빨리 귀가하여 쉽시다,
모행모의 2박3일의 나들이를 멋지게 마치고 돌아 왔수다.!!
충주호 유람선은 손님이 적어 단축운행하였으나 운임은 그대로? 녹조낀 물만 보았지...
박달재의 신화를 조혐물로 만들어 이야기를 하여주네..
정방사. 깊은 산중이지만 차로 갈수 있어 좋은 경치와 산행을 즐겼구먼..
이연우 원장의 집에서, 여기는 완전히 손님방이다. 즐거운 휴식을 취하다.
의림지를 둘러보고 올랭이도 수백마리 먹어치우고...
숯가마에서 땀을고 복욕하고 삼겹살로 보충하고 이온을 듬뿍 받고 목초액은 십년묵은 무좀을 한번에 날려보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