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1일 집 나온지 18일째 되는 날이다.
Silver Lake Hotel 의 아침식사이다.
뷔페식이 아니라 숙박객이 호텔측이 제시한 두가지 음식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왜 뷔페식을 안 하느냐고 물었더니 숙박비를 싸게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란다.
나중에는 집 밥처럼 생각되어 아침식사는 기본이고 단 한번을 제외한 모든 저녁식사를 숙소에서 해결하였다.
아침에 호텔까지 우리를 픽업해 줄 툭툭이가 왔다.
이 곳 인레는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아침에는 추운 편이라 패딩조끼를 입고 바람막이옻을 따로 챙겼다.
처음에 들린 곳이 은세공공장인데 모두 동영상이어서 나중에 짧게 편집해서 올려야겠다.
와이프는 손녀 선물 하나 샀고 은제 물고기는 어제 시장에서 산 것보다 비싸서 안샀다고 했다.
제일 아래 사진은 은세공공장의 뒷 뜰이다.
어디인지 설명은 못 들었고 시계를 꺼 내어 시침을 가르치며 그 때까지 오라고 했다.
다리를 건너서 큰 길로 가는데 주민들이 다른 쪽으로 가라고 한다.
그 길로 들어서니 큰 절에 가는 회랑이었는데 오래 관리를 안하여 흉물스러웠다.
과거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상점도 북적거렸던 흔적이 보였는데 언제 그런 영화가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회랑 주변은 관리되지 않아서 멸실되기 직전의 탑들이 수도 없이 많이 모여 있었다.
처음에는 인데인일꺼라는 생각이 안 들었었는데 멀리 사원이 보이는 것을 보니 확실한 것 같았다.
다 볼려면 한나절도 더 걸릴 것 같은 데 약속했던 시간 약속 때문에 되돌아 가야 되었다.
가이드하고 소통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게 되었다.
선착장에 되돌아 왔다.
파웅도우 파야에는 바간왕국의 왕이 시주한 작은 불상이 5개가 있는데 영험하게 여겨서 금박을 붙어서 소원을 비는데 현재는 불상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이 황금 덩어리 처럼 보인다.
해마다 9~10월에 파웅도우 축제가 열리는데 18일 동안 5개의 불상을 배에 모시고 인레 호수 전역을 돌면서 마을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한다.
마침 당일에 파웅도우 사원이 있는 마을에서 5일장이 얼렸다.
수상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수상가옥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
빨래 뿐일까?
미얀마어로 '쭌묘{Kyun Myaw}' 로 불리는 물에 떠있는 밭에서 줄을 맞추어 토마토 등 채소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호수 주변에 대나무응 꽂고 줄을 쳐서 부레옥잠을 재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것이 수상농장을 만드는 기초작업이다.
부레옥잠은 열대지방에서는 퇴치 하지 못할 정도로 왕성하게 자라서 퇴치하기 어려운 식물인데 여기서는 기후 여건이 서늘해서 쭌묘를 만드는데 필요한 물에 뜨는 튼튼한 뿌리를 제공해 준다.
부레옥잠의 줄기와 잎을 자르고 그 위에 부유하는 수초를 건져서 덮고 더하여 호수 바닥의 진흙을 덮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하여 쭌묘를 만든다.
미래에 미얀마의 경제가 좋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포기하게 될 것이고 기후변화로 온도가 높아지면 부레옥잠이 수생생명들에게 큰 재앙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외에도 직조공방 등의 투어가 있었으나 사진이 없고 동영상으로 되어 있어서 편집 후 다시 공개하고저 합니다.
동영상을 처음 촬영해 봐서 많이 편집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FYXmST-Nik
1:30 / 9:48
67th Chin National Day 2015 in Singapore HD Pt-7
2015년 싱가폴에서 열린 67회 Chin National Day 행사의 실황과 자료화면이다.
친주(Chin State) 미얀마 서북부에 위치하며 인도의 북동부 국경과 맞 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