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소제동연구모임 보고서
□ 일 시 : 2016년 03월 07일(월) 오전 10시 - 13시
□ 장 소 : 대전문화유산울림 회의실
□ 참석자 : 천수정, 이주진, 안여종, 허혜경 총 4명
1. 고윤수 학예연구사와 미팅
○ 고윤수 학예연구사
- 대전광역시에서 2013년 1월 발간한 ‘대전의 역사와 문화재’ 제3집인 『소제동(蘇堤洞) 근대 이행기, 대전의 역사와 경관』의 기획, 원고, 책임편집을 맡아 진행한 대전광역시 학예연구사임
- 옛충남도청의 근현대사전시관을 기획함
- 현재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상기의 소제동 책자를 발간한 이유
- 전통시대에서 근대로 이행되어 온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소제동이므로 소제동을 통해 대전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함
- 대전의 옛 부촌으로 선화동 관사촌과 함께 소제동 철도관사를 꼽을 수 있는데 한국의 주거양식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도 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 소제동 책자 발간시 아쉬운 점, 소제동연구모임에 해줄 수 있는 조언
- 찾을 수 있는 문헌자료는 거의 다 찾아 이 책에 실었다고 생각함. 따라서 과거 기록 보다는 개인자료를 찾는데 주력해야 할 것임.
- 현재 본인도 일본 내에 당시 소제동 관사에 거주했던 사람들을 찾고 있고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철도관사에 일본인뿐 아니라 조선사람도 일부 있었음을 확인함
- 소제관사 42호 소제사진관을 통해 주민들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며 30여명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도 있는데 이처럼 사람들의 이야기를 싣는 것도 좋을 것 같음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펴낸 도시민속조사보고서를 보면 이 보고서를 쓰기 위해 실제 학예사들이 2년여 동안 그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민으로 살아보고 쓰고 있는데 대전문화유산울림은 이미 소제동 주민이니 그 장점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음
- 도시가 변하고 발전함에 따라 지역문화재를 잘 보존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동산문화재는 보존조치를 하여 박물관 등으로 옮기더라도, 부동산문화재는 많은 기록을 보유하는게 중요함. 소제동도 재개발을 앞두고 있으므로 그 작업이 꼭 필요함.
2. 대전풍수문화연구소 안갑수 소장님과 미팅
○ 대전풍수문화연구소의 소장으로 ‘대전의 역사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소제동연구모임 천수정 회장님과 인연이 닿아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음.
○ 송자고택에 자주 들르는데 송자고택에 왔다가 대동천을 걷는데 연꽃이 너무 예쁘고 이 동네가 맘에 들어 연구소를 소제동으로 이전하게 되었음
○ 풍수적으로 옛소제동은 소제호와 어우러져 굉장히 좋은 곳이었다.
대전의 옛날 물길을 살리고 활용하면 대전의 경제가 더욱 좋아지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 소제동의 옛모습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다니며 소제동 문화재 등 기록가치가 있는 것들의 원래 자리를 확인하고 싶다. 한 예로 철갑교 옆 소제장승 중 천하대장군은 원래 당산에 있었음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렇게 옛소제호의 위치도 현재의 모습에서 꼭지점을 찍어봤으면 함
○ 앞으로 상황이 될 때면 소제동연구모임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셨음.
3. 3차모임 회의
○ 소제주막 회의
- 소제동 울림사무실 앞 대동천변에서 열기로 한 소제주막의 구체적 위치를 중앙동사무로 앞 계단 밑으로 정하고, 일시를 4월 8일 19:00-20:30 로 정함
- 이주진 이사님의 ‘늙은 간판쟁이의 이야기’ 토크 콘서트를 저녁에 하고, 낮부터 소제동의 과거와 현재 사진들을 긴현수막에 영화필름 모양으로 제작하여 나무에 매달아 전시하고, 동네 주민들에게 막걸리를 팔기로 함
- 수익금은 대전문화유산울림에서 소제동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함
○ 다음 모임에는 소제주막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소제동연구모임에도 도움을 받기 위해 중앙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구해야 하므로 동장님, 사무장님과 미팅을 하기로 함
○ 4차 모임일을 4월 11일로 정함
첫댓글 정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