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도 모색…계속 협의 갖기로 전주시가 덕진구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복합공간의 컨벤션센터 건립을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전주시는 17일 주택공사 본사 관계자와 전북본부장 등 6명과 첫 협의를 갖고 컨벤션센터 건립과 연계한 비즈니스 거점지역 개발 방안 등 사업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오다 도심재생 차원의 복합용도로 개발계획이 수정돼 사업부지가 확대한 내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주공측은 전주시의 사업의지와 토·주공 통합기관이 전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사업참여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주공 또한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점을 들어 가급적 올해 안에 MOU체결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는 것.
이에 주공측은 이날 첫 협의를 계기로 앞으로 실무자간 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주공측 참석자는 주공 본사의 상임이사 Y씨와 부장, 차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로 이뤄져 전주 컨벤션센터 등의 복합공간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해 주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민간자본 투자로 추진하던중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종합경기장 일원의 재개발지구(전라중 일원) 등을 포함, 도심재생 차원의 사업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