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 토요일 오후 3시 우등버스를 타러 집을 나왔읍니다. 방콕을 여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거죠. 비행시간이 저녁 8시 50분인데 추석 연휴라 일찍 출발했읍니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고속도로 정체가 전혀 없어서, 1시간 10분 만에 김해공항에 도착했어요.
할 일이 없으니, 비행기표 티케팅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돈까스나 먹자 싶어서 공항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출국심사를 받고 입장...
그래도 시간이 오후 4시 30분 이네요. ㅠㅠ 너무 지겹네요. 그래서 안에 있는 설빙에 가서 빙수 한그릇을 뚝딱 먹습니다.
급기야 기다림에 지쳐 의자에 누웠읍니다. ㅎㅎ
이런 모자를 예림이가 좋아할까 ?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고,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식사보다 조모(?)씨가 드신 땅콩이 맛있네요. 방콕 스와나품 공항까지 5시간이 걸립니다. 비행기 내에서 1943년도 제작된 카사브랑카와 1973년도에 스티브 맥퀸이 주연으로 나온 빠삐용을 봅니다. 빠삐용이 재밌던데, 벌써 공항에 도착. 다 못보고 내립니다. 방콕의 로컬타임은 한국보다 두시간이 늦습니다.
밤 12시에 공항에 내립니다. 아래층에 내려가서 택시를 타는데, 노랑+초록색의 택시는 개인택시라 미터기를 안켜고 손님과 돈을 얼마줄래하고 합의를 보는데, 이런 택시는 타면 바가지 쓰니 타지 마시길...택시 지붕에 meter taxi 적힌걸 타야 미터기 대로 요금을 받습니다.
제가 잡은 숙소는 그랜드 스쿰빗 쏘이6입니다. 공항에서 40분 거리이고, 택시요금외에 공항의 택시주차요금+2번의 유료도로요금은 손님 부담입니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읍니다. 호텔은 골목안에 있습니다.
호텔 29층이 제방입니다. 조식포함해서 10만원 안됩니다. 무척 저렴하네요. 오느라 피곤해서 대충 씻고 잠이 듭니다.
첫댓글 쭉 내리며 보다가 셀카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날로날로 사진기술이 느시네요!!!
전문적으로 배워보심이~~~~!!^^
필리핀에 작년에 갔을 때, 비행기가 마닐라공항에서 7시간 안뜰때 사진입니다. 이렇게 자면서 누워있으니 마닐라공항에서 서울 대한항공으로 전화해서 저희만 비지니스석으로 태워보내주더라구요. 그때 이후로는 지겨우면 눕습니다
이건 비지니스석 사진입니다.